게드전기 : 어스시의 마법사
로버트 리버만 감독, 숀 애쉬모어 외 출연 / 블루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어슐러 르 권의 소설 『어스시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2004년 미국에서 2부작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처음에는 영화인줄 알고 그렇게 검색해도 안나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드라마라서 영화 검색으로는 나오지 않았던것.

 

게드의 자만으로 어둠의 그림자가 소환되어 쫓고 쫓기는 설정은 원작과 같지만 드라마틱한 요소들 (여사제의 등장, 불로장생을 꿈꾸며 어둠의 망령을 흡수하려는 칼가이드의 왕, 깨진 평화의 부적을 이어줄 단 한명의 마법사)이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배우의 연기력이 2% 부족해 보이게 조금 아쉬웠달까?

 

영화 초반의 나레이션에 설명을 들으면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 어스시의 1,001개의 섬들이 생겨났을때 세상은 악마의 힘을 얻은 '이름없는 자들'에게 휩싸였다. 하지만 여사제회의 믿음으로  강력한 부적이 만들어졌고 그로인해 어스시의 평화가 지켜졌으며 '이름없는 자들'은 아투안 섬 사원의 지하 깊이 감금되었다. 그러나 후에 부적이 깨어져버리자 사악한 칼가이드 제국이 세계를 침략하기 시작했고 전염병처럼 어스시 전역을 점령해 나갔다. '이름 없는 자들'을 감금하고 그결박의 문을 지키는 여사제들의 믿음과 기도만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고대로부터 전승된 희망의 예언이 있었는데 곧 젊은 마법사가 나타나 깨진 부적을 재결합함으로써 어스시에 영원한 평화를 가져온다는 예언이었다.

 

 

<변신술 수업 중인 게드와 단짝 친구>

 

<죽은 영혼을 소환 중인 게드>

 

< 게드와 영혼이 연결되어 있는 여사제 테나>

 

<  말하는 무서운 용 ㅋㅋ>

 

< 어둠의 정령>

 

드라마에서는 어스시의 평화를 막고 불로장생을 위해 칼가이드 군대가 게드를 추격해오고, 게드는 절친한 친구와 함께 자신이 불러낸 어둠의 정령을 쫓아 모험을 한다. 여사제회에 봉인된 문을 열기위해 대사제장의 오른팔이던 여사제(칼가이드 왕과 내통)가 몰래 약을타 그녀를 조금씩 죽음으로 몰아가고 후계자로 주목된 테나를 모함하여 감옥에 투옥시킨다. 어둠의 정령을 쫓아가던 게드는 어떤 섬에서 용을 만나 자신이 평화의 수호신임을 깨닫고 여사제회로 가서 감옥에 투옥 중인 테나를 만나 그녀의 도움으로 평화의 부적을 찾아 결합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은 절판되어버린 이 드라마가 궁금하다면 곰 플레이어에서 상, 하편 각 천원씩에 다운 받을 수 있다. 소설을 읽었기에 궁금해서 봤던 드라마는 용이나 시대적인 건축물을 살펴볼 수 있었고 원작에서 추가적인 부분들을 구별하여 보는 재미도 볼만 했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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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2-03 1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단 판타지 온라인 게임에서 무조건 마법사였습니다 .ㅋㅋㅋ

해피북 2016-02-03 18:46   좋아요 2 | URL
ㅎㅎ 저도 한때 마법사를 열쉼히 키우곤 했어요. 그때 뮤라는 게임이 한창이었는데요. 레벨 50이 순간이동 된다고해서 50을 목표로하다가 48까지하다가 시들해져서 그만뒀던 기억이납니다^~^

단발머리 2016-02-03 2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기 위에... ㅋㅋ
말하는 용 때문이라도 이 영화 봐야겠어요~~~

해피북 2016-02-04 15:06   좋아요 1 | URL
크윽! 단발머리님께 흡족한 용이 되어야할텐데요 ㅋㅋㅋㅋㅋ

transient-guest 2016-02-04 04: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라마는 모르고, 예전에 `게드 전기`라는 애니메이션은 봤습니다. 저는 책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스시`시리즈를 보면서 잔잔한 세계관과 철학까지 무엇인가 읽는 내내 꿈을 꾸는 것 같았던 기억이 나요.

해피북 2016-02-04 15:11   좋아요 1 | URL
아핫! 저도 게드 전기 애니메이션을 알아요. 그런데 그 애니메이션은 어스시 시리즈중에서 후반부 내용이라고 해서 책을 먼저 읽고 보려고요 ㅎㅎ 이 소설이 엄청난 스릴이나 재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판타지 소설의 모태격이자 게임 산업의 시초라고 하던데 읽으니까 대충 이해가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저도 천천히 즐기면서 읽어보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