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톡 5 - 두 명의 왕비 조선왕조실톡 5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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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의 역사속의 정치 이야기와 만화의 만남이다. 이 책은 제 5권으로 '현숙경패밀리'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정치란 그리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의 이권이 개입된 권력 다툼의 지루한 양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달리 이 책은 역사에 좀 흥미가 없는 사람이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생활필수품인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의 대화창을 도입한 만화라서 친근하고 누구라도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 지은이 무적핑크는 서울대 미대 디자인과에 재학 중이다. 2009년~2014년에 걸쳐 <실질객관동화>, <실질객관영화>, <경운기를 탄 왕자님>을 네이버 웹툰에 연재했다. <조선왕조실톡>은 2014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려 독자들의 큰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받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고 있다. 아직 학생임에도 이렇게 참신한 발상의 책을 썼다는 것이 대단하게 생각된다. 내용과 형식에서 탁월한 역사 콘텐츠로 인정받아 책, 드라마,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장르로 확대 개발 중이라 한다.

 

 

 

 

<실록 돋보기>코너에서는 사건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자세히 해설하고 있다.

 

 

 

 

<실록에 기록된 것>코너에서는 당시 실록에 기록된 사실을 항목별로 나열하고 있다.

 

 

'톡'하는 대화창을 살린 만화 부분이다. 

 

 

 1부 현종편에서는 예송논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인조의 둘째 아들 17대 왕 효종이 죽은 후 ‘옷 입는 방법’ 때문에 생긴 논쟁이다. 효종이 적장자라면 자의대비는 3년 동안 상복을 입어야 하는데, 서자나 둘째 이하 아들의 경우에는 1년 동안 입어야 했다. 역대 왕들을 살펴보면 세종대왕은 셋째 아들, 세조는 둘 말할 것도 없고, 성종은 예종의 둘째 조카였다. 선조도 셋째였고 광해군도 둘째였다. 이렇게 볼 때 정치적인 배경이 이유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1년을 주장하는 서인 세력과 송시열에 패한 윤선도는 20여 년을 유배생활을 하게 되고, 그의 편을 든 권시 등 관료들도 탄핵 당한다. 그 후 현종의 어머니 인선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다시 상복 문제로 2차 예송논쟁이 벌어진다.

 

 2부 숙종편에서는 왕들이 기거했던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에 대한 이야기와 궁녀 출신으로 왕비에 등극한 장희빈의 이야기가 나온다. 숙종은 장희빈에게 빠져 조광지처인 인현왕후를 폐비에 처한다. 식량마저 주지 않았다 하니, 참으로 매정한 사람이었다. 이 황당한 처사에 서인 남인 모두가 숙종을 말렸지만, 불같은 성미를 막지는 못한다. 꽤 다혈질에 성미도 고약했던 모양이다. 남인들과 권세를 누린 장희빈은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되고, 훗날 숙종은 쫓아낼 때처럼 신속하게 다시 인현왕후를 중전으로 되돌린다.

 

 3부 경종과 연잉군편에서는 신데렐라 같은 삶을 살았던 장희빈이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대목이 나온다. 5년 만에 인현왕후는 다시 중전으로 복귀하고.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은 참 비극적인 삶을 산 인물이다. 어머니를 자신의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고, 숙종은 세자에게 “장희빈이 낳은 자식이라 그렇다” 라는 폭언까지 퍼붓는 등 사랑을 받지 못했다. 신변에도 언어장애, 주의력결핍, 분노발작, 성기능 장애, 요실금, 경미한 지적장애를 비롯한 정신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두 왕비를 두었지만 자식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 그리하여 후계자는 동생인 연잉군에게 넘어간다. 왕가의 대를 잇지 못하는 굴욕감은 상당했을 것이다.

 

 역사속의 이야기를 엿보는 것은 흥미진진하다. 한 편 옛 사람들의 삶을 보면 측은하기도 하다. 더욱이 평범한 사람보다는 왕가에서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살아온 삶은 더욱 더.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에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나이어린 학생들도 볼 수 있을 만큼 새롭고 흥미로운 구성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이며, 25대 임금이 다스린 472년 동안의 방대한 기록이다. 이렇게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성공적으로 출간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한 가지 좀 아쉬운 것은 맞춤법에 어긋난 표기가 많다. 물론 재미를 위한 설정임을 안다. 하지만 학생들이 제대로 된 어휘를 배울 수 있도록 바른 표기가 낫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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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을 기다리는 사람 - 흰 건반 검은 시 활자에 잠긴 시
박시하 지음, 김현정 그림 / 알마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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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음악과 삶을 시인 박시하의 작품으로 조명해 보는 알마 출판사의 산문집이다. 피아노의 흰 건반과 검은 검반을 상징하는 것처럼 책 속의 삽화도 흑과 백으로 표현되어 있다. 음악가를 다룬 책을 읽고 쓰는 리뷰인 만큼 유투브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로 쇼팽의 여러 곡들을 들으면서 쓰고 있다. 에튀드, 마주르카, ‘영웅’이라는 이름이 붙은 폴로네즈 6번, 녹턴, 협주곡 1번 발라드 등. 얼마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인지. 아련하게 떠오르는 귀에 익은 반가움. 클래식 음악은 평소에 자신이 의식하지 않으면 잘 듣게 되지는 않는다. 어떤 계기가 되었을 때 듣게 되는 특별함 같은 의미가 부여되기에.


 잘 알다시피 쇼팽은 예민하고 수줍고 섬세한 성정의 소유자였다. 우유부단한 성격이라고도 했다. 건강면에서도 평생 기침, 각혈에 시달렸다. 사랑하는 여동생 에밀리아를 폐결핵으로 잃은 것을 시작으로 인생에 커다란 상실을 경험한다. 연인이었던 콘스탄치아, 마리아 보진스카, 조르주 상드와도 사랑의 좌절을 겪는다. 그 중 조르주 상드는 쇼팽을 아들처럼 생각할 정도의 모성과 헌신적인 사랑으로 돌보는 생활이 10여 년 이어지기도 했지만, 결국은 파국을 맞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건강은 더욱 악화되어 짧은 인생 39세의 삶을 마감하게 된다. 조국 폴란드도 러시아에 함락되어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고 평생을 고국을 향한 그리움에 젖어 살았다. 음악을 들으면 그 명성에 걸맞게 시적이다. 감미롭고 우아하다. 때로는 밝으면서도 그 속에서 섬세한 슬픔이 느껴진다. 병약한 인생, 사랑의 끈으로 이어지지 못한 인생에 대한 애잔함인가. 그의 심장은 고국의 바르샤바 성십자가 교회에 묻혔으며, 그의 몸은 파리의 페르 라세즈 묘지에 안장되었다.


“쇼팽은 제안하고, 가정하고, 넌지시 말을 건네고, 유혹하고, 설득한다. 그가 딱 잘라 말하는 일은 거의 없다.”(p19 앙드레 지드의 <쇼팽 노트>)

위의 문장은 쇼팽과 그의 음악의 이미지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


 불우한 삶에서 한시도 놓지 않았던 음악. 그 위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날에도 우리는 그의 숨결과 고뇌를 느낀다. 음악에서만은 불우하지 않았다. 수많은 명곡 속에 그의 사랑, 기다림, 이별에 대한 고통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그의 음악에 매료된 것은 아니라는 저자는 조금씩 알게 될수록, 쇼팽을 들을수록 그의 음악이 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읽는 동안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아픔, 어둠, 슬픔, 고통, 우울, 밤 등. 모든 것이 회색빛이었다. 시인인 저자가 감상에 너무 도취된 건 아닐까 하는 느낌이 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쇼팽을 다룬 책을 읽은 덕분에 그의 음악은 전보다 자주 듣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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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할까요? 7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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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하면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 하나. 여고시절 이었다. 친구와 이야기에 빠져 걷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건물 지하의 다방에 들어가게 된 일이 있었다. 교복을 입은 채로. 시선이 우리에게 집중되어 부끄러워서, 아마도 한 잔을 시켜서 둘이 나눠 마시고 얼른 나왔던 것 같다.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둥근 테이블마다 어른들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 시절만 해도 남녀가 결혼하기 전 맞선을 보는 장소로 이용되는 곳이기도 했다. 병커피가 명절 선물세트로 판매된 적이 있었는데, 어느새 온데간데없고 믹스커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요즘이다. 자판기 커피나 믹스커피는 편리함과 가격의 편안함의 극치라고 할까. 그러더니 또 몇 년 전부터는 동네의 골목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카페를 볼 수 있다. 스타벅스같은 대형 체인점도 있지만, 작고 아담한 카페도 많다. 친구, 연인 등 각종 모임들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공부를 하거나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조앤K롤링도 카페에서 해리 포터를 쓰지 않았던가. 이렇게 카페는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처음 접해 보는 허영만 화백의 <커피 한 잔 할까요?>는 이번이 7권 째이다. 흔히 커피 이름에 붙는 ‘모카’라는 말은 15~16세기 유일한 커피 수출 항구로서 예멘의 모카 항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카 항구는 생두의 집결지였다. 생두는 보관할 때 온도와 습도에 따라 맛과 향이 결정되므로 중요시 여기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친구와 만나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은은한 커피향은 그간 쌓인 마음의 피로를 치유해 준다. 잔잔한 음악이 들리고 정갈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카페는 그 자체로 기분전환의 장소다.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게 되어 못 마신다는 허영만의 만화 일기, 45화<유수와 쌀의 차이> 46화 <모카 키스> 47화 <비터스위트> 48화 <삼대 라테> 49화 <게이샤도 소용없어> 50화 <커피 향기 은은하게>의 취재일기에서 잘 몰랐던 정보를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묘미이다. 특히 ‘삼대 라테’와 ‘신의 선물’이라는 게이샤를 마셔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건물주 남편의 간섭, 잔소리, 감시에 지친 사모님은 남편의 건물에 입주한 유명 커피숍 대신 2대커피를 찾는다.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아무 생각 없이 혼자 앉아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으로 카페 운영을 꿈꾼다. 그 만큼 많이 생겨나고 경쟁은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다. 주변에서 보면 지인의 지인이 카페를 차렸다가 힘든 상황에 부딪친 이야기들을 종종 듣게 된다.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기술도 필요하지만, 손님을 대하는 마음과 정성도 못 지 않게 중요하다. 은은한 커피향이 솔솔 피어오른다. 커피향은 스트레스 완화, 긴장 이완, 집중력 향상, 탈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커피는 마시고, 추출한 찌꺼기는 냄새제거에 활용하는 지혜도 발휘해 보자. 다음 8권은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매우궁금하다.


‘아무리 비싼 커피라도 분위기에 따라 맛이 다르다.

커피는 미각과 후각 이전에

감성이 먼저 맛을 느끼고 판단한다'(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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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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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칭 밥벌이용 글을 써야 하는 ‘문필하청업자’라는 저자는 우선 글을 참 잘 쓴다. 간결하면서 재치 있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시원시원함이 있다. 말을 예쁘게 포장하지 않고 거침없다. 읽기 시작한 거의 초반부터 매우 공감하며 울다 웃다 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고 살아낸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엄마, 아내, 며느리, 딸의 온갖 역할 속에서 한 평생 살아간다. 성격이나 가치관 자라온 환경이 다른 사람과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산다. 남자의 역할보다 여자의 역할이 훨씬 많고 고되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다. 그로인해 병을 앓게 되는 경우도 많다. 오죽하면 여자가 속 썩히던 남자와 헤어지면 전보다 훨씬 젊어지고 예뻐진다는 말도 있는가.



 저자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증권회사에 근무하는 남편이 혼자서 아내 몰래 집을 처분하여 재산은 물론 신뢰까지도 몽땅 없어진 상황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대단하다. 짧은 별거도 있었지만, 이혼까지는 가지 않았다. 그 울분과 슬픔을 글쓰기에 쏟아 부었기 때문이리라. 쓰지 않고는 도저히 나날을 견뎌낼 수 없었겠지.



 우리가 흔히 주고받는 말 속에서 상처받는 소수자도 있음을 알았다. 예를 들면 세월호 사건을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한 대통령을 보고 ‘애를 안 낳아봐서 그렇다’는 말이 나왔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한 듯 수긍했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애를 낳고 안(못)낳고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적인 지적, 정서적 무능이라는 말, 그리고 그것은 애 낳지 않은 여자들에 대한 집단적 모독이라는 말로 일침을 가했다. 또 하나 ‘남자는 개’라고 생각하면 전혀 싸울 일이 없다는 김제동의 말은 남자를 비하하고 여자를 치켜세우는 말 같지만, 결코 아니라는 것. 관계의 개선이나 유지를 위해서 온전히 여자가 참아야 한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한 쪽은 힘든 참음을 견뎌야 하고 한쪽은 편안함에 무임승차하는 꼴이다. 이 얼마나 가부장적 사고인가. 우리는 사고는 이렇게 무의식에 잠식당한 채 살고 있는 것이다.



 외동딸로 태어나 쌀 씻는 것조차 해 본 적이 없던 그는 결혼과 함께 가부장적 사회로 편입되어 ‘집안일부터 세상일’까지 수시로 울컥한다. 평등하지 않은 일상. 평소 니체와 시를 읽으며 세상을 향해 질문을 쏟아낸다. 2011년부터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R에서 글쓰기 강좌를 시작해 현재 학습 공동체 ‘말과활’ 아카데미‘와 글쓰기 모임 ’메타포라‘에서 정기적인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놀랍도록 폭넓은 책읽기의 편린들이 보인다. 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물‘을 먹지 않은 채 책을 쓰는 작가, 그 ‘평범하지 않음’을 가진 그가 대단하게 여겨진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는 지금은 절판된 저자의 첫 산문집 <올드걸의 시집>에서 추린 글들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보와 <한겨레>에 가장 최근까지 연재한 칼럼을 모아서 만든 것이다. 시를 좋아한 저자라서 그런지 시들과 어울려 울컥 했던 심상을 완만하게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



 눈물 많고 감성이 풍부한, 친구와 술을 좋아하는 그의 살아온 이야기가 ’온갖 노릇과 역할‘에 지친 여성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줄 것이다. 한 가지 아쉽게 생각되는 것은 자신의 내면과 세상에 쏟아내는 말이 강하다보니 삶에 대한 애착이나 행복감은 뒤로 한 채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사회의 모든 병폐를 원한다고 다 뜯어 고칠 수는 없다. 누구나 고통 없는 삶은 없으며 ‘살아있는’ 자체로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갈 때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된다. 싸움만 하고 살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내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좀 더 푸근한 마음과 눈으로 삶의 아름다운 면도 풀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기에.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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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2019 + 한글 무작정 따라하기 - 기본 + 회사실무 완벽대응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고경희.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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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 출판사의 무작정 따라하기시리즈인 신간을 만나게 되었다. 윈도우 10,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2019, 한글 이렇게 5가지가 합본되어 있으며 모든 버전 사용 가능한 매력적인 실용서다. 사실 예전에 한참 정보화 바람이 불 때 지역의 대학교의 프로그램으로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6개월 과정에 걸쳐서 배운 적이 있다. 이 책을 읽어보고 연습해보는 과정에서 그때 배웠던 기능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엑셀의 함수기능은 여전히 아리송하기만 하다. 아마도 기초적인 자동합계나 기본적인 연산만을 사용하기에 그런 것 같다. 복잡한 수식이나 챠트 등의 기능은 활용할 일이 없다보니 점점 잊어버리게 된다. 그럼에도 컴퓨터 능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가정에서나 회사 등 각종 모임 등에서 깔끔하게 문서를 작성하고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하여 볼 수 있다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실용성에 부응하여 기본적인 업무와 회사실무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책이다. 이것을 소장하게 되었고 조금씩 틈틈이 연습한다면 나의 업무 능력도 분명히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검색보다 빠르고 동료보다 친절한'

윈도우 10+엘셀&파워포인트&워드 2019+한글, 이렇게 활용하세요!

 

저자들은 이 책에 대한 활용법을 제안한다.

1. 일단, 무작정, 따라해 보세요!

2. 우선순위 TOP 10」과 「실무난이도」를적극 활용하세요!

3. 길벗 출판사 홈페이지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윈도우 운영체제 시스템의 버전은 얼마나 빠르게 바뀌는지 정신이 없다. 내가 쓰고 있는 것은 윈도우 7인데 어느새 윈도우 10 이라니.

 

 1장에서는 윈도우 10 시작하기부터 편리하고 다양한 [시작] 메뉴 살펴보기 등부터 나만의 온라인 저장 공간 원드라이브 활용하기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나는 이번에 처음 원드라이브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 컴퓨터에도 그런 기능이 있나 확인해 봤더니 있었다. 원드라이브(OneDrive)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모두 5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 공간에는 사진이나 문서 등 원하는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단다. 네이버의 클라우드에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처럼 이와 비슷한 기능인 것 같다.

 

 각 회사나 업무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엑셀이나 한글은 가장 많이 사용되지 않을까 싶다. 나의 경우도 그래서 이 부분을 많이 눈여겨 보게 되었다.  

각 장마다 핵심기능에서 배운 내용은 실무예제를 통해서 실습할 수 있고 예제를 따라하는 동안 주의해야 할 점과 추가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TIP코너와 '잠깐만요'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이 책은 실습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는 실용서인 만큼 연습을 해 보았다.

<엑셀 편>

25쪽의 리뷰! 실무예제이다.(엑셀25쪽)

엑셀을 열고 [파일]탭-[새로만들기]를 선택하고 '구간별 예산'을 검색한다.

엑셀에서 기본 제공하는 서식 파일 중에서 [구간별 예산]을 선택하고

예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에 맞게 변경하면 된다.

 

 

 

엑셀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계산하고 분석하려면 엑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엑셀 데이터를 정해진 규칙에 맞게 입력하고 편집할 줄 알아야 한다.

엘셀 데이터에는 텍스트, 기호, 한자 등의 텍스트와 숫자, 날짜, 시간 데이터 등이 있는데 처음에 정확히 배워두면 업무시간을 그만큼 단축시킬 수 있다.

 

39쪽의 리뷰! 실무예제임.(엑셀 39쪽)

 

<파워포인트 편>

평소에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는데 예전에 배웠던 기억도 떠오르고 해서 

간단하게 연습해 보았다.(파워포인트 165쪽)

 

<한글 편>

글자판을 변경하여 일본어 입력하기.

 

이렇게 변경하여 일본어를 입력할 수 있다. 리뷰를 쓸 때도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글 문서에 그림을 삽입하여 꾸미기를 실습해 보았다.

 (도쿄타워에 대한 글은 네이버에서 일부를 퍼온 글이다.)

 

 이 시리즈 무작정 따라하기는 다섯 가지나 되는 분야를 한 권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 기능과 충실하게 실려있는 실무예제를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더구나 Office365부터 2010, 2013, 2016, 2019버전까지 사용 가능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우선순위 TOP10은 윈도우 사용자들이 네이버 지식IN, 오피스 실무 카페 및 블로그, 웹 문서, 뉴스 등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고 찾아본 키워드를 토대로 선정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검색보다 빠르고 동료보다 친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물론 자주 들여다 보고 숙지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실무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도 항상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시절인 만큼 이렇게 유용한 책이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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