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자주 죽음이 코앞까지 닥치는 삶은 어떤 것일까? 그 애는 번번이 그걸 비껴갔다.
하지만 딱 한 번 잡히고 말았다. 죽음은 그것만으로 모든 걸 가져간다. - P18

인생이란 게 참 경이롭지 않니. 내내 그 안에 난폭한죽음을 품고 있다는 게. 그 박테리아는 네가 죽어서 나타난 게 아니라 줄곧 몸속에 있으면서 언제나 너를 먹고 싶 - P29

어 했어. 또 세포들은 네 부패를 도울 효소를 늘 자기 안에 갖고 있었어. 생존하려는 네 열정이 그 모든 걸 막은거야. 네 안에서 그렇게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걸 알았니? 한 번이라도 눈치챈 적 있어?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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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26-08-15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아직 한 번도 눈치챈 적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그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게되었습니다.
갑자기
박테리아가 상당히 친근하게 느껴지는군요.

그간 북풀에서 모나리자님의 글을 제게 통보해주질 않았습니다.
모나리자님의 구독자인데도 말이지요.
(오늘은 모나리자님의 게시 글에 관한 북풀의 통보가
제게 도달했습니다.)

또한 100자 평은 서재에 노출이 되지않아
이렇게 좋은 인용문들을 그간 미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박테리아로 돌아가서,
그들이 왠지 친구처럼 느껴지는군요.
전혀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때로 누군가가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 후에야
비로소 깨닫는 것들이 하나 둘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됩니다.

절대로 조상님 자랑하면 안된다는 것도
요번 광복절이 되어서야 깨달았거든요!!
(두리번~ 모나리자님, 쉿~! 조용....)



모나리자 2026-08-15 22:10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인용문장 속에 죽음에 대한 저자의 통찰에 무척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별 생각없이 살다가 이런 문장을 만나면 정신이 번쩍 듭니다. 삶 속에 죽음이 있고 서로 내포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어요.

아마도 제가 한 동안 글을 안 올려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네.. 뭐든지 너무 자랑하면 탈이 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ㅎㅎ
적당히 자랑해야겠지요.
편안한 밤 되세요. 차트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