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문장으로 시작할지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는단 하나다. ‘읽게 하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내용이 빼곡한 매뉴얼이나 사전을 잘 읽지는 않는다. 나와 관련이 있거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누군가의 경험담일 때 비로소 눈길을 돌리고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 P37

내가 쓰는 모든 글에는 이러한 질문이 숨어 있다. 질문을던지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생각하고, 필요하면 조사를 하고, 집요한 실천으로 답을 찾아내는 사람은의외로 적다.  - P43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궁금함과 함께 ‘좋은 질문‘을 땐질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가려워하는지 - P50

캐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할수 있어야 한다. 글이나 책은 그저 도구에 불과하다. 글을 쓰는 스킬과 책을 내는 노하우에 집착하기보다 좋은 질문을 찾아다니는 데에 집중해 보자. 이렇게 찾은 글감이 당신을 유니크한 한 명의 작가로 우뚝 서게 할 테니까. - P51

지금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목들을 수집해보면 어떨까?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거나, 강연을 듣거나, TV를볼 때 떠오르는 질문을 하나의 수첩에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다. 내용을 길게 쓸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한 줄 질문이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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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2-16 1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강 작가의 소설에는 질문들이 많이 나오죠. <소년이 온다>에서도 영혜의 언니의 입을 빌려 계속 질문을 던집니다.

모나리자 2025-02-24 23:01   좋아요 1 | URL
네, 많은 작가들은 늘 질문을 하며 글감을 얻고 소설을 시작하고 끝 매듭을 지을 수
있는 거겠지요. 우리도 열심히 질문하며 살아가야 할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