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센스 - 경제학자는 돈 쓰기 전에 무엇을 먼저 생각하는가
박정호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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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실생활에서 억지로 떨어뜨릴수 없다. 우리는 경제와는 무관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할 수 있어도 모든 결정이 경제와 연결된다. 특히나 행동경제학으로 인간의 행동을 경제로 결부해서 설명하게 된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 미처 내가 깨닫지 못하고 한 행동이 전부 그렇다. 이런 부분이 발전하면서 마케팅과도 결부되면서 기업은 인지하지 못하게 우리를 조정한다. 스스로 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마도 가장 적극적으로 기업이 원하는 행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이코노믹 센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지만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솔직히 초반에는 다소 실망했다. 너무 익숙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서였다. 내가 관련 책을 꽤 읽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너무 많은 책에서 소개한 일련의 사례와 실험을 소개했다. 다행히도 1부에 그런 내용으로만 계속 연이어 나와 빠르게 스킵식으로 읽을까 하던 찰나에 다른 사례와 내용이 나와 흥미롭게 읽었다. 그렇다해도 익숙한 내용이 많이 포함된 건 사실이다.

책 부제에 경제학자는 어떤 식으로 돈을 쓰는지 알려주는 것처럼 읽힌다. 한마디로 현명하게 돈을 쓴다는 뉘앙스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책에 소개한 다양한 사례를 알고 있다고 대처하진 못한다. 여전히 알면서도 다시 행동하는 것이 사람이다. 책에는 소개 되지 않았지만 길거리에 10,000원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다. 이럴 때 경제학자는 줍지 않는다고 한다. 진짜 지폐라면 이미 누군가 그 돈을 가져갔을 것이다. 그러니 그 지폐는 진짜가 아니라서 줍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아주 합리적인 경제학자를 설명하기 위한 예화다. 인간은 그처럼 합리적인 동물이라는 뜻을 내포한다. 정작 그 돈이 진짜였다면 억울했을 것이다. 현실에서 나라면 일단 줍고 본다. 눈 앞에 떨어져 있는 돈이 진짜 지폐인지 아닌지 여부는 솔직히 쓰으윽~~ 하고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줍는다고 손해 볼 것은 없다. 진짜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잡은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길에 떨어지 쓰레기 주워 쓰레기통에 넣는 착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과거와 달리 이제 인간은 그다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무척이나 감정적이고 충동적이며 즉흥적인 행동을 한다는 걸 파악했다. 약간의 상황만 변경을 해도 움직인다. 결과는 똑같을지라도 그렇다. 퍼센트로 제시하느냐와 숫자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같은 결과인데도 다른 행동을 하고 선택을 하는 것이 인간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기업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때에 따라 고객에게 득이 되는 것처럼 제시하며 이득을 얻는다.


책에도 소개되었지만 길거리에서 사먹는 아이크스크림 콘은 언제나 흘러넘치게 준다. 아주 풍성하게 주는 느낌을 고객에게 선사한다.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을 고객에게 줘도 더 큰 용량에 주면 적게 준다고 인식한다. 심지어 보이는 용량이 커보이는 곳에 아이스크림 콘에 주는 양보다 많이 줘도 적게 준다고 느낀다. 이런 사실을 알기에 가격은 같고 콘의 크기를 작게 해서 준다면 고객은 만족해한다. 심지어 많이 준다고 고마워하고 신나하는 현상까지 생긴다.

대형 마트도 마찬가지다. 백화점도 그렇고 별 생각없이 쇼핑을 위해 들어가지만 고도의 작업에 들어간 공간이다. 어떻게 해야 방문한 고객이 편안하게 한 푼이라도 더 쓸 수 있는지 고민하고 계획하고 동선을 짜서 설계한 장소다. 식품 코너에는 들어가자마자 과일코너가 있다. 풍성한 색감이 고객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정육은 가장 안 쪽에 위치한다. 고기는 대부분 목적을 갖고 구입하기에 일부러 그쪽으로 배치하면 가는 길에 다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대부분 사람이 오른손 잡이라서 동선 자체가 오른쪽에서 시작하도록 만들었다. 카트를 밀면서 오른 손으로 물건을 집기 편하게 만들었다. 이런 세심한 동선까지 전부 계획한다. 백화점에서 음식점이 전부 고층에 있고, 1층에는 화장품과 비싼 고가품으로 매장 구성을 한 이유도 그렇다. SPA매장도 그렇다. 저렴한 가격의 옷을 파는 매장인데 한결같이 매장은 대형이다. 중저가 매장보다 훨씬 더 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매장이 작으면 들어오지 않는다.

밖에서 슬쩍 보고서는 옷을 감상한 후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 매장이 크니 어떤 옷이 있을지 모르니 매장 안까지 들어온다. 그로 인해 예상에도 없었던 구매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 실생활에서 하는 행동이 어떤 식으로 경제적으로 연결되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이미 다수의 비슷한 책이 있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책 표지가 무척 예쁘다는 게 눈이 갔다. 마지막 장의 임원이 나보다 10배나 연봉을 더 받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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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지리학 - 소득을 결정하는 일자리의 새로운 지형
엔리코 모레티 지음, 송철복 옮김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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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그러했지만 현대 들어와서 도시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어떤 도시에 사느냐가 그 사람을 대변하기도 한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이라 그런지 모든 것을 한 도시기 대부분 가져가긴해도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그렇다. 어느 정도 선진국이라 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국가 내에 유명한 도시들이 몇 개 있다. 도시마다 각자의 특징도 갖고 있다. 이런 차이가 국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큰 차이가 나지 않던 이런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도시별로 더욱 벌어지고 있다.

특정 도시가 성장을 거듭하며 더욱 발전한다. 인터넷 시대가 되며 지역은 중요하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라 했다. 각자 재택근무를 하며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고 믿었다. 그런 시대가 온다면 굳이 대도시에서 거주하며 빡세게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었다. 높은 거주비와 생활비를 생각할 때 여유있는 곳에 거주하면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세상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책들과 예측하는 보고서가 많았다. 아마도 10년 전만 해도 그런 경향이 꽤 두드러졌다. 관련된 다큐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보니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들은 더욱 대도시로 몰려들고 있다. 심지어 어디에 사느냐가 그 사람을 대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은 예측과 반대가 되었다. 더구나 대도시에 산다는 것은 꽤 큰 거주비와 생활비를 필요로 한다는 뜻인데도 말이다. 그만큼 더 높은 소득을 받지만 쓰는 돈을 생각하면 대도시보다 그 외 지역이 더 좋을 수있다. 문제는 그러기 위해서는 직장이 필요하고 직업을 가져야 하고 소득이 생겨야 하는데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힘들더라도 대도시로 와야만 직장을 얻을 수 있고, 일꺼리가 생긴다. 이런 아이러니는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될련지까지는 난 잘 모르겠지만 <직업의 지리학>을 읽어본다면 쉽지 않아 보인다. 어디에 사느냐가 소득을 결정까지 한다. 그건 아마도 소득만 놓고 볼 때 대도시에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대도시를 더욱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대도시가 오히려 빈부격차가 더 심하다. 대도시를 벗어나는 순간 소득을 벌 방법조차 없으니 말이다.

나름대로 선순환구조가 벌어진다. 대도시에 버티고 있으면 차라리 무엇이라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대도시에서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 가난한 국가에서 어느 정도 사는 사람보다 잘 먹고 산다고 한다. 이럼에도 현재 쇠락하는 도시가 있다.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는 도시도 있다. 이런 차이는 변화에 적응했느냐가 관건이다. 제조업 중심의 도시들이 점차적으로 힘들어지고 있다.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미국 사례지만 한국도 크게 달라 보이진 않는다. 전통적 제조업 도시들은 한 때 많은 영광을 누렸지만 지금은 힘든 때를 보내고 있다.

그 점이 해당 도시에서 벌어지는 악순환이다. 분명히 기회는 있었다. 제조업에서 점차적으로 힘들어질 때 외부 인재를 끌어들였어야했다. 현재 잘나가는 도시들의 공통점은 바로 인재다. 인재가 끊임없이 유입되며 그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현재는 제조업보다는 새로운 산업이 시대를 이끌고 있다. 제조업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과거처럼 중요도가 크지 않다. 이런 인재들을 유입시키며 그들이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그들을 걷어차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인재가 그 지역을 떠나게 된다. 아무래도 인재라고 하는 사람들은 좀 더 개방적이고 사고가 유연한 경우가 많다. 이런 인재들이 기존 지역 강자들과 충돌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인재를 지방 정부가 지켜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예를 들어 시애틀 경우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였다. 그 회사가 시애틀에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관련 종사자들이 돈을 벌기 위해 모였다. 회사에서 나온 인재는 또 다시 그 지역에서 새롭게 창업을 한다. 이렇게 선순환이 연결되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제조업만이 꼭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아니다. 눈에 보이는 일자리가 제조업이 엄청 많이 고용하지만 일반 IT 기업 같은 경우는 그로 인한 파생 일자리도 많이 만든다. 이 부분에 있어 책에 나온 내용은 제조업도 똑같이 적용도 될 듯은 하다. 예를 들어 그 대기업에 협력업체가 생기고 사람들이 몰리니 관련 자영업들이 생기면서 고용창출효과가 생긴다. 여하튼 그런 식으로 과거와 달리 제조업에서 다른 산업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리에 따라 다르냐고 한다면 꼭 그건 아니다.

우연히 그 지역에 정착을 하게 되었고 해당 산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해당 지역에 좋은 대학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식으로 발전했다. 이마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대학이 중요해졌다. 연구에 의하면 좋은 대학에 있는 교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교수와 인재들이 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창업을 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더구나 이런 사실에서 중요한 점은 역시나 개방이다.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했기에 미국이 발전했고 일본은 점차적으로 힘들어지고 있다.

애플, 구글 등은 전부 외국에서 넘어온 이민자가 만든 기업이고 이에 따라 엄청난 부가가치와 고용창출을 이뤄냈다. 현재 미국이 이민을 막고 있는데 당장은 미국인에게 호응을 받을지 몰라도 길게 볼 때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러스트벨트라 불리는 제조업 지역에서는 이 모든 것의 원흉이 그들에게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들을 막는다고 해당 지역의 경기가 살아나진 않는다. 해당 지역의 중요 산업이 저물어가는 상황에서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재를 불러들여야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노력을 하기 보다는 배척한다.

갈수록 대학을 졸업 여부는 소득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예전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자와 소득 비교는 갈수록 심해진다. 여기서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온다.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많은 곳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만이 사는 지역보다 소득이 더 높다. 이는 결국엔 또다시 대도시에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읽히기도 한다. 여기에 인재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각종 정보가 흘러다닌다. 아무리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시대라고 해도 말이다.

결국에는 서로 오며가며 만나 이야기를 하다 얻는 정보와 아이디어로 인해 더욱 발전한다. 이런 상황이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기 보다는 찐해지고 있다. 좋은 일자리는 새 아이디어, 새 제품, 새 기술의 창조에서 나오고 있다. 대도시에서만 이런 점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관련 지역에 사는 사람은 저절로 소득이 늘어난다. 그저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저절로 소득이 늘어난다고 한다. 부가적으로 해당 도시의 주거비와 생활비가 높게 되지만. 이로 인해 서울과 강남으로 대표되는 곳의 부동산 가격과 소득이 이해 된다면 억측일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사람이 모이면 저절로 살기 힘들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재가 있는 곳에 살며 뭐라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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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 - 세 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한 한국경제의 미래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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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미래는 궁금하다. 디스토피아가 열릴지, 유토피아가 열릴지 여부가 궁금할 따름이다. 생각보다 세상은 더디 움직인다. 1990년대에 2010년대가 된다면 이미 우주 여행을 다닐 것이라 생각했다. 어딘지 2000년대라는 사실 자체가 너무 먼 미래처럼 느껴졌다. 막상 어느덧 2010년을 넘어 곧 2020년이 되는데도 여전히 우주여행은 먼나먼 미래 일처럼 느껴진다. 생활 속의 몇 가지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변했지만 대부분 우리 삶은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최근에 경제 상황이 그다지 밝지 못하다. 이런 상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최근 몇 년동안 이어지고 있다. 물론 우리가 안 좋다고 하는 것의 대부분은 과거와 비교한 결과다. 고도 성장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머릿속에 남아 있다. 7~8%정도의 성장이 머릿속에 있다보니 3~4%정도의 성장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 최근의 2~3%다보니 사람들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 정도다. 이마저도 2018년 경제 성장률이 2%가 될까말까하는 상황이다.

여전히 경제는 성장중인데도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사람들은 본다. 워낙 덩치가 커진 한국의 경제규모에서는 이정도도 쉬운 것은 분명히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갈 길이 멀기는 하다. 여전히 종합적인 관점에서 최소한 2~3%대의 경제성장은 이룩해야 하지 않을까싶다. 최근에 나오는 경제 설명에서 제일 안타까운 것은 너무 쉽게 잃어버린 10년이나 20년을 이야기한다. 이제 겨우 1년 정도 살짝 문제가 있다고 일본처럼 될 것이라고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내가 볼 때는 공포마케팅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더구나 2018년 경제 성장률도 겨우 2%가 될까 말까라서 일본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염려하고 대비하는 것은 분명히 좋지만 일본처럼 20년을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침소봉대다. 그런 면에서 좀 더 냉정하게 현재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보고서나 전문가가 많으면 좋겠다. 밋밋하게 이야기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으니 좀 더 자극적으로 한다는 건 이해해도 말이다.

그런 면에서 <10년 후 한국 경제의 미래>는 시나리오 기법으로 설명하는 점이 좋았다. 단순히 좋다와 나쁘다가 아니다. 현 상황이 진행된다면 어떻게 되는 지 알려준다. 추가적으로 잘 되었을 때의 시나리오와 안 되었을 때의 시나리로를 함께 보여준다. 내가 볼 때 이런 설명이 좀 객관적이다. 너무 긍정적인 것도 위험하고 너무 부정적인 것도 위협적이다.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양한 점을 고려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편이긴 해도 말이다.

10년 후 한국 경제라는 관점에서 단순히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만 보여주는 건 또 아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향후에 전망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도 알려준다. 이런 부분은 단순히 산업분야가 성장하며 한국의 먹거리가 된다는 측면도 있지만 투자 관점에서도 분명히 큰 도움이 된다. 단순히 주식 투자와 관련되어서는 최근에 5G와 연관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향후 이런 기업들이 실적이 좋을 것이라 예상되어 해당 기업의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해당 기업이 연관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장이 필요하다. 이러기 위해서는 기존 대지 위에 공장을 짓기보다는 새로운 택지가 필요할 수 도 있다. 여기에 이런 관련 기업들이 늘어나면 해당 지역의 경기가 살아난다. 그로 인해 부동산 가격도 뛴다. 이렇게 볼 때 전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쉽게도 최근에는 공장을 통한 제품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가상 세계처럼 제품이 아닌 걸로도 관련 산업이 발전한다.

그럼에도 분명히 연관된 기계가 필요하다는 건 사실이다. 이런 부분은 궁극적으로 한국 경제의 발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되어 있다. 책에서도 설명하지만 한국은 제조업이 서비스업보다는 아직까지 발달한 것이 사실이다. 갈수록 기존 제조업이 힘들어지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저가의 비용으로 한국을 따라잡고 있다. 한국은 새로운 분야로 진입해서 경제를 창출해야 한다. 기존 기업도 살아나고 한국도 좋아지고 이런 부분이 발전해서 각 개인도 먹고 사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부분이 좀 더 먼 미래라가 한다면 트렌드는 2~3년 정도의 유행이라 할 수 있다. 이 중에서는 우리 삶의 직접적인 연관으로 계속 정착될 가능성도 있지만 몇 몇 분야는 1~2년 반짝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더 크다. 이런 부분은 솔직히 현재로써는 정확히 알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이런 부분을 소홀히 하기보다는 계속 관심을 놓치 않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트렌드한 삶을 살아가는 건 꼭 그럴 이유가 없지만 사회변화에 대해서는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사람보다는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뷰를 갖고 설파하는 사람들도 무척 많다. 이런 사람들이 좀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부정적인 건 적당해도 관심을 갖지만 긍정적인 건 엄청나야 관심을 갖는다. 그런 면에서 좀더 균형잡힌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10년 후에는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중요해 보인다. 새로운 밀레니엄이 출발하고 본격적인 세상이 시작되지 않을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깊은 맛은 분명히 없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방면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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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리 공부 -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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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만이 쓰는 언어가 있을까. 그런 것이 딱히 있을리가 없지만 고대부터 부자들만이 쓰는 은밀한 비밀은 있다. 과거에는 그런 점이 딱히 비밀이랄 수 있지만 지금은 전부 공개되어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여전히 누구나 안다고 쉽게 익히고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런 것 중에서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금리다. 금리는 경제 생활을 하면 누구나 익숙하게 받아들인다. 문제는 그저 별 생각없이 금리라는 단어를 받아들이고 그치는 데 있다. 대출받을 때도 금리가 중요하다.

실 생활에서 이처럼 중요한 금리는 정작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금리를 아는 것이 부자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금리에 따라 경제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친다. 이렇게 중요해도 대부분 금리의 무서움과 대단함을 잘 알지 못한다. 금리가 움직이면 당장 피부로 와 닿지 않는다. 꽤 시간이 흐른 후에 직접 피부로 느낄 때는 이미 금리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 이후다. 금리는 현재 자본주의 하에서는 모든 것이고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금리를 내리고 올리는 것에 따라 단순히 대출금리가 내리고 올라간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포함한다.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금리는 내릴 때 대체적으로 경제가 안 좋은 경우가 대다수다. 금리를 올리 때 대체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다. 부자들은 거기에 따라 자신의 돈을 이동시킨다. 금리가 내렸다는 건 경제가 안 좋기에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찬스다. 더구나 대출금리마저 저리로 빌릴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인도 하면 된다.

이렇게 썼지만 경제가 어렵기에 본인이 생존하기에도 바쁘다. 자산을 저렴하게 매수할 수 조차 없는 상황에 빠진다. 더구나 두려움에 빠져 과감한 행동은 할 생각도 못한다. 이럴 때 부자가 움직인다. 시간이 지나 다시 경제가 좋아지만 서서히 금리를 올린다.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경제 상황이 좋아진다는 것뿐만 아니라 자산 가격도 상승했다는 뜻이다. 이럴 때 부자는 비싼 가격에 처분한다. 그렇지 못해도 별 상관이 없다. 워낙 저가에 매수했기에 별 타격이 없다.

이런 식으로 금리에 따라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투자하는 사람들이 부자다. 그들의 타임은 일반인과 다르다. 기껏해야 몇 년 정도를 바라보고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는 일반인과 달리 부자는 훨씬 더 긴 호흡으로 이런 결정을 내린다. 항상 금리에 따라 판단을 내린다. 금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반드시 겪어야 할 공부다. 이토록 중요한 금리지만 대부분 소홀히 할 뿐만 아니라 중요성을 잘 모른다. 금리의 방향성과 중요성을 안다는 것은 큰 흐름을 볼 줄 안다는 뜻이 된다.

금리에 대해 공부하려면 역시나 책이 제일 중요하다. 금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의외로 적다. 금리에 대해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채권을 다루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금리에 아주 민간하게 반응한다. 아주 적은 이율에도 수익이 달라진다. 채권은 주식보다 훨씬 큰 금액을 운용해서 작은 이율에도 수익금이 장난이 아니다. 금리에 대해 이들보다 더 자세히 알려줄 사람은 없을텐데 대부분 자신들이 워낙 바쁘고 채권시장뿐만 아니라 경제상황까지 봐야 하니 책을 쓰지 않는다.

거기에 금리보다는 채권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쉽게 글을 쓰지 못한다. <나의 첫 금리공부>는 그런 면에서 금리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쓴 책이다. 금리를 배우는 것 자체가 다소 어려운 분야라 그런지 이 책도 조금은 어렵다. 그 점만 제외한다면 금리에 대해 일반인이 어떤 식으로 무엇을 알고 지내야 하는지 친절하게 소개한다.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주고 매 챕터마다 다시 한 번 복기하고 있어 반복 학습이 되는 장점도 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금리를 단순히 경제적인 상황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와 접목해서 알려준다. 금리를 신용과 연결한 것도 그렇다. 단순히 금리를 배우는데 신용이 왜 결부되는 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다. 금리가 이자라는 개념으로 볼 때 개인이 돈을 벌리면 기관에게 빌릴 때와 개인끼리 빌리 때가 다르다. 기관이 개인에게 빌려 줄 때와 달리 개인은 훨씬 더 고금리로 빌려줘야 한다. 충분한 법적 뒷받침이 없는 것도 그렇고 개인에게 빌린다는 것은 그만큼 급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렇게 신용이라는 관점에서 금리를 설명하는 것은 다른 금리 책에서는 보지 못한 듯하다. 거기에 할인율 개념도 알려준다. 할인율은 사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할 중요 개념이다. 이걸 수익률 관점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인데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할인율 관점에서 대상을 바라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훨씬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아쉽게도 대부분 투자자는 이런 식으로 매수 결정을 하지 않는다. 이런 모든 것이 금리라는 가장 큰 상위개념부터 출발한다.

단순히 금리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최근 벌어진 경제 상황과 금리가 어떤 식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자문자답으로 알려준다. 그러다보니 금리에 대해 기초부터 하나씩 알려주는 느낌보다는 다소 중구난방인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전부 도움은 되는데 이걸 배우고, 저걸 배우는 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를 공부하고 싶어하는데 다소 막막해한다. 그런 면에서 금리로 경제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방법이다. 현대에 들어 금리와 경제를 불가분관계다. 그렇기에 어려워도 배워야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금리를 배우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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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불편한 돈의 교양 -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살기 위한 리스타트 이코노믹스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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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판되는 책에서 유행은 팟캐스트다. 팟캐스트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사람이나 팀이 함께 책을 써 내는 경우가 많다. 한 때는 블로그가 이 역할을 했고, 다음으로 페이스북이 그 역할을 한 후에 지금은 팟캐스트인 듯하다. 워낙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검증된 사람들이 전달하는 유익한 내용이니 좋다. 아무래도 팟캐스트 같은 것은 파편처럼 좀 분산되어 있지만 책은 한 권에 모여 있는게 장점이다. 여러 내용이 한 권에 있으니 집중적으로 읽으며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내가 모든 팟캐스트를 다 듣는 것도 아니고 굳이 찾아 듣는 편도 아니다. 어떤 팟캐스트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순위도 그다지 보지 않는다. 오히려 책으로 더 팟캐스트 내용을 알게 되는 듯하다. 이번 책 <모르면 불편한 돈의 교양>도 팟캐스트로는 잘 모르고 이번에 책으로 알고 읽게 되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듯하다.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정보가 넘친다. 예전에는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아는 사람이 유리했고 대단했다.

지금은 결코 그렇지 않다. 워낙 정보가 흘러 넘쳐서 그 중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누가 얼마나 더 알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엉뚱한 정보를 알고 있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정보를 많이 알아도 잘못되었다면 쓸모가 없다. 문제는 그래야 하는데 올바른 정보가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묻히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심지어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 더 큰 목소리로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특히나 잘못된 정보는 올바른 정보보다 더 매력적이다.

올바른 정보는 어딘지 불편하고 틀린 것처럼 보이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이 책 내용은 정정보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사람들에게 경제부분에 대해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려 한다. 항상 하는 이야기가 한국은 이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말한다. GDP 순위에서도 이 정도면 엄청날 뿐만 아니라 대단한다. 그런 상황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정작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 살기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이 부분은 솔직히 정답은 없어 보인다. 어떤 식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론에 이른다.

책에서는 이 부분을 경제 성장한 만큼 그 과실을 국민이 아닌 기업이 전부 갖고 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예를 스페인과 비교하며 알려준다. 스페인은 한국과 여러모로 비교 대상이 되기에 좋다. GDP순위에서도 엇비슷하고 인구도 비슷하다. 예능프로에서 스페인을 자주 보여주는데 그들의 삶과 생활은 무척이나 여유롭게 보인다. 그 차이는 축적된 경제 역사와 비교할 수도 있는데 느림을 바라보게 한다. 너무 달려왔던 한국은 이제 느림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말한다.

느림이란 어떤 면에서 포기이기도 하다. 스페인이 지리적 특성이 어느 정도 국민성을 포함되었을테고, 오랜 시간동안 경제 성장이 정체되며 역설적으로 덜 아등바등된 것도 있으리라 본다. 그런 시간이 지나며 스페인은 어느 정도 느림을 받아들인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국은 아직까지 그런 걸 받아들이기에는 준비가 덜 되었다. 내 생각에는 받아들이라고 할 필요없이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도 그런 식으로 변화하지 않을까한다. 북유럽같은 국가들이 지금과 같은 문화, 가치관, 사회구조가 된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분야에 대해 설명한다. 몇 몇 내용은 처음 듣는 것도 있었지만 아는 것도 꽤 있었다. 어떤 것은 그걸 안다고 딱히 뭘 달리 내가 할 것은 없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의류와 관련된 이야기 중 공산품이라는 것은 새로웠다. 다들 의류는 패션으로 받아들이지만 공산품으로 받아들이고 구입하라고 한다. 그것만 하더라도 꽤 많은 돈을 아낄 수 있고 더 좋은 의류를 구입할 수 있다. 의류가 공산품이라는 관점에서 메이커에 집착하지 말고 가성비라고 할 수 있다.

입시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깊히 공감을 했다. 나 자신도 스카이는 근처도 가지 못할 실력이었다. 내 주변에 거기 나온 사람들은 꽤 있지만. 언제나 뉴스를 보면 입시에 대한 이야기는 고득점 맞는 아이를 위한 내용이다. 실제로 시험을 친 후에 고득점을 맞아 좋은 대학을 가는 학생보다는 그렇지 않은 학생이 훨씬 더 많다. 그 아이들에 대한 입시 이야기는 오히려 없다. 공부를 잘하면 차라리 가야 할 학교는 심플하다. 몇몇 학교에서 고민하고 고른 후에 응시하면 된다.

중하위 학생들은 지원해야 할 학교가 훨씬 더 많다. 수많은 모집요강이 있는데 이걸 제대로 알지도 못한다. 학원이나 최근 유행하는 컨설팅하는 사람들도 스카이를 간 학생 숫자로 광고를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에게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그렇지 않은 수많은 학생이 더 많다. 이들에게 제대로 정보를 알려줄 사람이 더 부족하다.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알려줘야 하니 오히려 더 힘들다. 이런 것에 대해서 대부분 언론에서도 다뤄지지 않는다. 이들도 분명히 대학을 나오고 사회에 진출하는 소중한 인재인데 말이다.

책은 총 13개의 챕터로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를 알려준다. 최신 트렌드에서 불편한 진실까지. 마블링도 일본과 한국에서만 쓰는 단어로 미국 업체에서 만든 단어다. 기름이 많은 소고기를 좋아하는 걸 이용했는데 정작 미국 등에서는 좋아하지 않는 고기라 한다. 이런 식으로 기존에 알고 있고 좋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그 반대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러 사람이 쓴 내용이라 다소 내용이나 글의 편차가 있고 지루한 것도 있지만 여러모로 도움 될 내용으로 구성된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챕터마다 관련 없는 분야다 보니 내용이 뚝뚝 끊어진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기존에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한 올바른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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