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공간과 권력의 제1 원칙‘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사람을 모아서, 한 방향을 바라보게 하면 그 시선이 모이는 곳에 권력이 창출된다"는 것이다. - P68
가장 좋은 시스템은 인간의 이기심을이용해 좋은 세상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 P181
월세는 21세기에 존재하는 새로운 형태의 소작농이다. - P271
주택에서 정부 소유의 임대 주택 비중이 커지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임대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그렇수록 정치가의 힘이 커지게 된다. 전체 주택 중에서 임대 주택의 비중이 커질수록 정치가는 국민의 세금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지주가 된다. 그리고 그 정치가들은 자기 입맛에 맞게 권력을 넘겨주려 할 것이다. 이것은 정치권력의 속성이다. - P276
돈이 많은 자본가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모든 국민을 자신의 소비자로 만들려는 곳이다. 말이 소비자지 또 다른 형태의 소작농이다. 밀레니얼 세대들을 대표하는 현상으로 ‘공유경제‘를 꼽는다. 공유경제는 당신은 소유할 필요가 없고 소비만 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엄청 생각해 주는 것처럼 들린다. - P278
이기적인 인간이 만드는 사회에서 권력은 쪼개서나눠 가질수록 정의에 가까워진다. 돈은 권력이다. 따라서 부동산 자산은 권력이다. 부동산이 정부나 대자본가에 집중되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나누어서 소유할 수 있는 사회가 더 정의로운 사회다. 내아이를 위해서 거대 권력을 가진 정치가나 기업가가 착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부동산 자산이 나누어진 사회를 만들어 물려주고 싶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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