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임명동의안이 결국 통과되었다는 오늘 아침의 뉴스가 하루종일 시끌시끌하다.
이유인 즉, 지난 대선 당시 유력주자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로 당초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차기대선주자의 일 인으로 촉각을 곤두세운 이번 국무총리 내정자 임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그에 대한 신화를 여지없이 깨뜨려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그의 도덕성에 대한 문제로, 소득의 일부를 축소하고 소득세를 탈루한 의혹이 있고, 모 기업인으로부터 1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용돈(?)으로 받았으며, 화가인 배우자의 그림을 매각한 소득을 재산신고시 누락하고 모 인터넷업체로부터 고문을 맡음으로써 국가공무원법 위반 의혹 등이 제기되었다.

누구보다 법을 준수하여야 할 위치에 이렇게 법을 어기고도  탁월한(?) 업무 능력 운운하며 의혹투성이인 인물을 세워놓는 일부 정치인들 역시 도무지 상식이하의 행태를 서슴지않고 있다.
어찌되었거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으니 청와대는 총리 임명 절차를 밟는다고 하는데 과연 국무총리의 향후 행보가 궁금하다.

 




여기서 잠깐!

국민의 의무 가운데 하나인 '납세의 의무'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납세의 의무는  헌법 제38조에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국가 또는 공공단체의 유지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하여 국민이 조세를 납부하는 의무입니다.

참고로, 납세의 의무는 1789년의 프랑스 인권선언 이래 각국의 헌법이 이를 규정하고 있으며,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성격을 가지는 동시에 재산권에 대한 일종의 제한이며 국가공동체의 재정적 기초를 형성하는 성격을 가집니다.  (내용출처: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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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척 눈길을 끄는 단어가 있다. 보다 솔직히 말하면 무척 거슬리는 단어이다.
꿀벅지.... 과연 무슨 뜻일까?

눈길을 끄는 이유인 즉,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기사를 올리는 일부 대중신문들이 앞다투어 기사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기때문이다. 네티즌들로 하여금 해당기사를 클릭하게 만들려는 신문사의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을 알지만 심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생각해보면 이렇게까지 물불 안가리고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미 핸드폰이나 인터넷 용어가 따로 생겨날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선은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언제부터인가 안습이니 담탱이니, 듣보잡이니 솔까말이니 하는 등의  짐작조차 하지 못할 말들을 주고받으며 자기들만의 소통에 익숙해지는 요즘 사람들. 이른바 끼리끼리 문화에 한껏 즐거워하며 나름의 동질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또 그런 신조어에 낯설어 하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져 살아가는 듯 바쁘게 그런 말들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롭게 탄생하는 요상한 신조어들 만큼이나 우리에게 익숙한 말들은 어느새 고리타분한 옛말이 되어 외면당하기 일쑤인 고운 우리말이 적지 않다.
 

한때는 순수 우리말을 알려주는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앞다투어 요상스런 말들로 우리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대중신문사들은 더 이상 이성을 잃지말고 각성하여 누구보다 바르고 건전한 우리말 사용에 하루 빨리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러고보니 한글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꿀벅지니 어쩌니 하던 신문사들이 과연 한글날엔 어떤 기사들로 우리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사뭇 궁금하다.

 



여기서 잠깐!
 

재미있고 순수한 우리말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 어린 딸을 귀엽게 부르는 우리말은 '딸내미'

- 여러 가지를 한데 뒤섞어서 만든 음식을 뜻하는 우리말은 '버무리'

- 값을 깎거나 받을 값ㄷ바 더 많이 부르는 물건 값을 뜻하는 우리말은 '에누리'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을 뜻하는 우리말은 '시나브로'

- 손톱 따윌 할퀴거나 긁어서 생긴 상처를 뜻하는 우리말은 '생채기'

- 딱딱한 말씨로 시비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은 '따따부따'

- 뒤꿈치를 들어 올린 발을 뜻하는 우리말은 '깨금발'

- 어떤 행동을 쉽게 대강대강 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은 '검비검비'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우리말은 '곰살궂다'

- 첫 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을 뜻하는 우리말은 '마수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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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역사드라마에서 첨성대에 대한 의문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내용인 즉, 국보 제31호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알려진 경주 첨성대의 용도를 둘러싼 것이다.

첨성대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이 즉위한 다음 해인 633년에 축조된 것으로 크기는 밑면의 지름이 5.17m, 높이 9.4m이고, 모두 361개 반의 돌로 27개의 단을 쌓아올려 하늘과 땅을 가리키는 원형과 사각형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듯 별을 살피고 하늘을 관측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실, 첨성대를 둘러싼 이의 제기는 1960년대 시작되었다고 한다.
첨성대의 꼭대기 공간이 너무 좁아 천문을 관측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등는 외형에 대한 주장과 4계절과 24절기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규표(그림자의 길이로 태양의 시차를 관측하는 천문관측기계)라는 설과 수미산의 모양을 본떠 만든 제단이라는 설 외에 최근에는 선덕여왕의 즉위를 기념하고 권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상징물이라는 설까지.......

삼국유사에는 첨성대가 선덕여왕 때 지은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고, 삼국사기에는 첨성대에 얽힌 이야기가 아예 없다고 하니 그 까닭 또한 궁금하다.

과연 경주 첨성대는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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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122만 명을 돌파하며 2003년의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4위에 오른 영화 <해운대>. 이미 중국과 미국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 판매되어 개봉이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8월 29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포된 뒤 약 10만 건의 업로드 및 다운로드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해운대>의 제작사와 배급사 및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최초 유출자 색출 결과, 동영상 유포 혐의 피의자는 모두 3명으로 시각장애인협회 음향기술자 김 모씨를 비롯해 중국에서 동영상을 유포한 고 모씨와 유학생 김 모씨로 밝혀졌다. 

이들은 <해운대> 개봉을 앞둔 닷새 전에 그저 별 생각없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린 것이라고 하지만 <해운대> 제작사는 180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은 것뿐만 아니라 해외 개봉에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저작권 위반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영상 복제 방지를 위한 내부 보안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여기서 잠깐! 

영화를 보다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오죠.
중심인물을 비롯해 여러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며 관객을 즐겁게 해 주죠. 이런 사람들을 배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한 편을 만들기까지 안 보이는 곳에서 애쓰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누가 있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 감독- 영화를 만드는 사람 가운데 대장으로 장면 구상, 배우의 연기 지도, 화면에 담길 내용을 결정해요.

* 촬영 감독- 영화를 만들 때 감독 다음으로 중요한 사람으로 촬영 감독이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좋은 영화, 안 좋은 영화가 될 수도 있지요.

* 기록 담당자- 촬영 현장의 모든 것을 꼼꼼히 적는 사람으로 이어지는 장면의 배우 모습이나 소품이 달라지게 꼼꼼히 점검하지요.

* 미술 감독- 영화를 찍는 세트를 만들고 촬영장소를 꾸미는 작업을 해요.

* 붐 오퍼레이터- 촬영하면서 배우의 대사를 동시에 녹음할 때 큰 마이크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 의상 디자이너-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의 옷을 만드는 사람으로, 아주 오래된 옛날이나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는 더욱 중요한 사람이에요.

* 캐스팅- 배역에 맞은 배우를 찾는 사람. 좋은 배우를 찾아야 영화도 성공하지요~

* 시나리오 작가-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 시나리오가 재미없으면 영화는 결코 재미있을 수 없지요. 작가가 얼마나 재미있게 쓰느냐에 따라 영화의 재미가 달려 있어요~

* 편집자- 영화를 편집하는 사람ㅇ. 편집은 무척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오랜 경험을 쌓은 뒤에야 편집자로 일할 수 있어요.

* 제작하는 사람- 영화의 모든 부분을 관장하는 사람. 제작비를 모으고 감독과 스탭을 결정해요.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을 받는 사람도 감독이 아니라 제작하는 사람이에요.

* 특수 효과 감독- 영화 속에 나오는 공룡이나 괴물, 사람이 하늘을 나는 장면 같은 특수효과를 만드는 사람으로 주로 컴퓨터로 작업하지요~

* 작곡가- 영화 분위기에 알맞은 음악을 만들어요. 영화의 반은 소리이기 때문에 영화 음악이 무척 중요하지요. 

* 키 그립- 그립이라는 낱말이 들어간 사람은 모두 무언가를 옮기는 사람이에요. 키 그립은 카메라를 옮기는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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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아닌 인간들에게 성(性)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의 성(性)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본성이나 본바탕.
2 남성과 여성, 수컷과 암컷의 구별. 또는 남성이나 여성의 육체적 특징. 
3 남녀의 육체적 관계. 또는 그에 관련된 일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

그런데도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본성으로서의 성의 의미보다 세 번째의 의미가 전부인양 요즘 사람들은 온통 '남녀의 육체적 관계 또는 그에 관련된 일'에 관심이 지대하다.

내로라하는  각종 포털사이트의 대문을 장식하고 있는 기사에는 하루라도 이와 관련되지 않은 내용이 없다.  지위의 고하와 성별, 나이와 신분을 막론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귓속을 파고드는 각종 성추행 사건과 성범죄들. 뿐만 아니라 자신과 사회에 대한 분노를 성범죄로 해소하려는 끔찍한 사건까지.......

문득 동물세계에서도 성과 관련한 범죄(?)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동물들은 인간들과 달리 본능에 충실하여 종족번식을 위한 성을, 생활이 아닌 활동으로 삼고 있다고 알고 있으니 말이다.

인간이 동물들처럼 본능에 충실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자신의 선택의지와는 상관없이 '사회'라는 울타리 속에서 본능이나 자의와는 상관없는 구성원으로 살아가야 하는 그 버거움때문은 아닐까.....
사실, 사회라는 울타리가 인간을 위한 보호차원의 기능보다는 그 속에서 아웅다웅 다투고 살아가야 하며 동물과는 또 다르게 생존을 위한 냉정한 싸움장이 아니던가.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로 살아온지 그 시작조차 까마득한 옛날이니......
다만, 동물들의 그것과 다를 수밖에 없는 성에 대한 나름의 약속과 규범으로 애초의 '사회적인 동물'을 지향했던 사회인으로서의 인간이 되는 것밖에 달리 무슨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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