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려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을 의미하는 딜레마(dilemma)는 그리스어의 두 번을 뜻하는 di와 제안(명제)를 뜻하는 lemma의 합성어를 어원으로 한다는데, 그렇다면 서로 팽팽하게 상반되는 두 가지의 명제를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뜻일까?
 


아무튼, 심리학 용어로도 쓰이는 딜레마는 그 대표적인 것으로   

고슴도치(혹은 호저) 딜레마 가 있다.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는 고슴도치 두 마리가 서로 따뜻함을 나누려고   

가까이 다가가지만  상대방 몸에 난 침에 찔리고 만다.  

두 고슴도치는 다시 멀어지지만 추워서 견딜 수가 없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바로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가 바로 딜레마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치적인 것부터 경제, 교육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진퇴양난 그 자체인 것이다.

대립과 분쟁을 조정하여 통일된 질서를 유지시켜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안녕을 위해 힘써야할 정치인들은 도무지 뜻을 모으기는커녕 파행을 일삼고, 노사간은 무조건 적대적인 입장에서 극단으로 치닫고,백년지대계라는 교육조차도 하루가 멀다하고 오락가락하는 정책들.

 

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은 바로 국민들.

그래서 틈만 나면 우리 국민들은 단결하여 외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올림픽이 그랬고, 월드컵이 그랬다. 또 갖가지 이유의 촛불집회가 그렇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 그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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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지구라는 별이 생겼어요.
한참 뒤에 지구에 생물체가 생겨났어요.
또 한참 뒤에 지구에 사람이 생겼어요.
사람은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체를 다스렸어요.
개를 키우고, 호랑이를 잡고, 새처럼 나는 비행기를 만들고, 바다 속 물고기들을 잡아먹었어요.  

사람이 어떻게 다른 동물을 다스릴 수 있었을까요?
사람은 호랑이처럼 힘이 센 것도, 새처럼 날개가 있는 것도, 물고기처럼 헤엄을 잘 치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사람을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바로 그 생각 덕분에 사람은 아주 약하면서도
다른 동물을 다스릴 수 있었어요. 


사람은 생각을 해서 창을 만들어 호랑이를 잡았고,
사람은 생각을 해서 총을 만들어 새를 잡았어요.
사람을 생각을 해서 그물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았어요.

사람이 생각하는 힘을 이성이라고 해요.
물론 다른 동물들도 생각을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먹고살려고 자기도 모르게 하는 활동일 뿐입니다.
사람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생각을 할 수는 없지요.

생각!
사람이 동물과 다른 특징이자 가장 큰 힘입니다.
 

수많은 생각 가운데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것이 논리입니다


 



 

나는 '이 의자 빛깔이 검다.'고 말하는데,
어떤 사람은 '이 의자 빛깔이 파랗다.'고 할 때,  

누구 말이 옳은지 따지는 것이 논리입니다.

아무런 까닭 없이 무조건  
"너는 틀렸어. 이 의자는 까만 빛깔이니까.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이니까!" 하고 말하는 것은 논리에 맞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힘이 세지만 사람한테 꼼짝 못하는 동물처럼, 
 논리로 똘똘 뭉친 사람한테 꼼짝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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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논술이라는 말 덕분에 ‘논리’라는 말과 무척이나 친숙해졌다. 논술이란 자신의 논리를 쓴 글을 이르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논리란 무엇인가? 논리란 올바르게 추리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추리란 하나 또는 몇 가지 지식에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일을 말하는 것이고. 이렇게 말하면 논리와 추리가 무척이나 어려운 것 같다. 쉽게 말하면,  논리란 올바르게 생각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대학 입시에는 중요해진 논술 때문에 요즘에는 글쓰기 학원이 성업 중이라고 한다.  런데 논술은 얼마나 글을 잘 쓰느냐를 따지기보다는  떤 근거에 의해 얼마나 바른 생각을 하느냐가를 따지는 것이 목적인 것 같다. 따라서 논술을 잘 하려면 글쓰기는 연습보다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다.

 

  이 책은 그런 논리가 무엇이며, 잘못된 논리로 추리하는 것을 오류라 하며, 오류에는 남을 따라 하는 오류, 남을 무시하는 오류, 원인 착각의 오류, 권위의 오류, 편리함의 오류가 있음을 알려준다. 또, 논리를 주장하는 방법에는 연역적인 방법과 귀납적인 방법이 있음을 알려준다.

  다소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대통령으로 뽑힌 초등생 ‘다래’와, 다래가 민생을 파악하기

위해 암행어사로 파견한 ‘아욱’과 ‘추잎’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토대로 여러 가지

논리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책의 서문에서도 보면 사람은 말은 배우면서부터 논리라는 무서운 힘을 갖게 되면서도

남의 논리에 속게 되는 나약함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도 말한다. 논리적으로 완벽하

게 무장한 사람에게는 당할 수가 없다고......물론 남을 이기기 위해 논리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늘 바른 생각을 하기 위해 논리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논리가 정연한

사람은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전후상황이라든가, 우선순위에 대한 파악이 보다 빠르기

따문에 문제 해결도 빨리 할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가 논리를 배우는 목적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논리가 무엇인지 초등생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밌게 설명해 놓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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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뒤집는 논리 세상  >  



                                                GO GO  지식 박물관07. 


논리, 추리, 비판, 오류, 논리에 맞는 주장, 연역 논리, 타당성, 귀납 논리, 개연성, 모순, 비유, 딜레마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담았다.

책 소개

<생각을 뒤집는 논리 세상>에서 초등학생인 다래는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덕분에 친구인 아욱은 암행어사가 되어 나라를 돌아다니며 작은 사건들을 논리로 풀어 나간다. 논리와 어긋난 이야기지만 자연스레 세상 이치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논리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은이
 양승완 - 1968년 서울 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나왔다. 다양한 어린이 책을 써 왔으며, 방송작가로 여러 편의 드라마를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 <똥을 줍던 아이는 어떻게 세상을 얻었을까>, <우리 국토 수놓은 식물 이야기>, <태권 키드 강민의 모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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