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에 출전 중인 박태환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 중인 박태환. 로마로 출발하기 전부터 온국민들의 기대와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출발 전 꾸었던 뱀꿈을 길몽으로 점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난 일요일 400m와 월요일 200m에서 어이없는 경기 결과에 국민은 물론 박태환 선수 본인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이다. 아직 1500m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지만, 앞서 두 경기에 대한 결과를 놓고 벌써부터 이견이 분분하다.
이유야 어떻든 선수 자신이 가장 큰 책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남아있는 1500m에서만큼은 국민들과 세계인들의 기대에 대한 부응차원에서보다도 그동안 박태환 선수 자신이 땀 흘린 만큼의 결과를 얻기를 바랄 뿐이다.
박태환 선수가 참가하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바야흐로 수영장을 찾는 인파가 많아지는 여름철이다. 과연 수영에는 어떤 운동 원리가 숨어있을까?
대부분 사람들은 수영은 배워야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물에 뜰 수 있다. 다만 마음 속의 물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때문에 몸을 움츠리기 때문에 물의 부력을 받는 면적이 작아져 잘 뜰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몸을 수평으로 만들어 물의 부력을 받는 면적을 최대한 크게 하면 물에 뜰 수 있게 된다. 물체는 물과의 밀도 차이때문에 물에 뜨기도 하고 가라앉기도 하는데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물에 잘 뜬다고 하니 지나친 다이어트는 오히려 수영에 방해가 될까???^^
물속에서 하는 수영 역시 땅에서와 마찬가지로 물을 박차면 앞으로 나아간다. 즉 팔과 다리를 움직여 물을 밀어내면 밀어낸 만큼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작용 반작용의 법칙' 이 적용되는 것이다.
박태환이 출전하고 있는 자유형은 영법이 아니라 경기 형태로 자유롭게 수영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영법은 영국의 크롤에 의해 고안된 크롤 영법 으로 물 속과 물 위를 번갈아 얼굴이 오가는 영법이다.

* 물체의 운동과 원인에 대한 연구로 뉴턴은
<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의
운동에 관한 세 가지 중요한 법칙을 발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