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인플루엔자A(H1N1·신종 플루) 감염자수가 3000명을 넘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초.중.고를 비롯해 대학들까지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하자 신종플루의 확산에 뚜렷한 대책이 없는듯  걱정과 함께 전국이 비상사태와 같은  요즘입니다.  

일본에서도 벌써 4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벌써 2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감염자 수도 하루가 다르게 증가추세에 있어 정말 걱정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사람들의 근접거리가 여름철보다 가까워져 바이러스의 확산이 더 쉬워 신종플루의 '2차 유행'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를 최대 9만 명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최대 2만 명 정도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는 체열검사까지 하는 등 신종플루에 대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는 일은 아직까지는 신종플루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자료출처: 질병관리본부> 

<그림> 위에서 부터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결핵을 일으키는 '미코박테리움 투베르쿨로시스',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여기서 잠깐!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것들로는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결핵을 일으키는 '미코박테리움 투베르쿨로시스',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1.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 강력한 산성을 띠는 위장 속에서도 살아남는 미생물로 줄여서 '헬리코박터'라고도 하는데, 나선 모양에 꼬리와 비슷한 편모라는 운동 기관이 대여섯 개 달려 있어, 이 편모로 액체 속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헬리코박터는 주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생명력이 강해서 세계 인구의 절반이, 우리나라 인구의 75%가 이미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럿이 함께 찌개를 떠먹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보다 더 많다로 합니다. 위나 십이지장에 헬리코박터가 있는 사람른 위염, 빈혈, 입덧,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답니다.


2. 미코박테리움 투베르쿨로시스 - 우리나라는 10대 사망 질환 가운데 하나인 결핵을 일으키는 균으로 우리 주위에 널려있습니다. 그러나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결핵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10%쯤이 결핵 환자가 됩니다.

옛날에는 결핵이 무척 무서운 질병이었지만 항생제가 생기고 나서는 깨끗하게 고칠 수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새로운 결핵균이 나타나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결핵의 대표 증상은 기침으로 피로하고 몸에 열이 나고 체중이 빠르게 줄기도 합니다.
기침이 3주 넘게 이어지면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봐야 합니다.


3.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 전 세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침팬지와 검댕 원숭이한테서 전해졌습니다.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는 사람 몸의 특징에 따라 놀랍게 변신해 돌연변이가 많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기도 합니다.  새로운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가 나타날 때마다 그에 맞는 백신을 개발해야해서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치료약이 있지만 바이러스가 느는 걸 억제할 뿐이랍니다. 따라서 에이즈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에이즈에 걸리면 면역력이 빠르게 떨어져 다른 병균이 몸에 들어오면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병균에 저항하지 못합니다. 에이즈 환자들은 에이즈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감염된 병균들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입니다.
에이즈는 에이즈 감염자와 성관계를 하거나 피를 수혈받았을 때 옮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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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1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난 2009년 4월 멕시코와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 이후 처음에는 돼지인플루엔자(돼지독감)로 불리며 돼지로부터 발생한 (돼지에게 원인이 있는듯한..) 것으로 인식되어, 우리나라에서는 평소 잘 먹던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 소비량도 뚝~ 떨어졌었죠.  

이후, 돼지와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밝혀지면서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H1N1)가 WHO공식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사람,돼지,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그야말로 신종 바이러스인셈이죠.

우리나라도 지난 7월 21일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한 뒤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답니다. 8월 13일 현재까지 신종플루 환자 수가 19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하며 이중 339명은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환자도 해외여행자들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인들은 물론 군에서 훈련받던 신병들까지.....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하네요. 

증상으로는 열과 전신 근육통, 오한과 콧물, 인후 통증 등의 일반 계절성 독감증상과 똑같아 임상증상만으로 신종플루인지 밝혀내기가 어렵고 반드시 바이러스 검사를 해야 정확한 진단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인근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로, 8월 7일부터 세계 여러 도시가 참가하는 인천도시축전에는 도시축전 부대행사인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태국 여학생 두 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신종플루 비상이라고 하네요. 

신종플루 예방법으로는, 1. 손을 30초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요~ / 2. 손으로 코와 입 등 얼굴을 만지지 말아요./ 3.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4. 방문후 급성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로 가세요~



여기서 잠깐!

바이러스란 무엇일까요?

바이러스는 전자 현미경으로 보아야 보일 만큼 아주 작아요. 바이러스는 크기가 20나노미터에서 200나노미터밖에 안돼요. 나노미터(nm)는 백만 분의 1밀리미터랍니다.

바이러스 구조는 유전정보를 담은 핵산과 핵산을 감싸고 있는 단백질 껍질로 되어 있는 간단한 구조랍니다. 특이한 점은 혼자서는 번식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다른 생명체의 세포 속에 침입해야 비로소 번식 활동을 할 수가 있답니다.

세포는 동물이나 식물 같은 생물을 이루는 아주 작은 알갱이랍니다. 바이러스는 다른 미생물처럼 세포로 되어 있지 않아요. 대신 다른 생명체의 세포를 자기 집처럼 쓰지요. 세포 속에 침입한 바이러스는 복제를 되풀이해서 많은 바이러스를 만들어요. 그러면 바이러스로 가득찬 세포는 터져버리고, 세포 밖으로 나온 수많은 바이러스들이 다른 세포로 침투해. 그렇게 해서 생명체의 몸에서 아주 빠르게 번져나가죠. 

참고로, 백신은 질병의 감염을 막으려고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넣는 물질이랍니다. 백신은 면역력을 키워서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싸울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백신을 처음 만들어 낸 사람은 '제너'랍니다. 제너는 소가 걸리는 천연두인 우두에 전염된 사람은 천연두에 안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소의 고름을 사람한테 집어넣어서 천연두를 예방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지요. 백신은 치료제가 아니랍니다. 다만,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몸속에 침입했을 때 맞서 싸우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물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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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과학 독후감 < 미생물 실험실이 수상해>를 읽고어린이과학책




수양버들 l 2009-04-22 09:37


http://blog.aladin.co.kr/741239103/2799451






본문의 너비가 페이퍼의 제한 너비를 초과한 글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새창에서 원래 너비의 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 실험실이 수상해! - Go Go 지식박물관 28 
정미금 지음, 김슬기 그림 / 한솔수북(한솔교육) / 200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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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 실험실이 수상해>를 읽고 / 최00 / 2009년 3월 24일 ( 5학년 )
 

  <미생물 실험실이 수상해>는 미생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미생물박가사 꿈인 솔비는 평소에 미생물로 유명한 광박사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런 광 박사가 솔비네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 솔비는 어느 날 코코가 물어온 편지지를 보과 광박사를 의심한다. 광박사가 사람들을 해치는 미생물을 만드는 줄 안 것이다. 광박사가 사람들을 해치는 미생물을 만드는 줄 안 것이다. 하지만 솔비가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광박사는 미생물과 관련지어 SF소설을 쓰고 있었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추리소설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미생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려준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생물을 구분하는 기준이 방식이었다. 원핵생물과 진핵생물은 핵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나뉜다. 세균류나 남조류와 같이 핵막이 없는 핵과 세포질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는 생물을 원핵생물이라 하고, 진행생물은 핵막을 가지고 있어 핵과 세포질이 뚜렷하게 구분 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지구에 가장 먼저 태어난 생물은 핵막이 벗는 원핵생물이라고 한다. 인간은 진핵생물에 속하고, 원핵생물이 지금의 인간이 되기까지는 엄청나게 많은 진화 과정을 걸친 것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인간이라는 생명의 시작은 핵막조차 없는 미생물에서 시작했다고 하니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미생물에 대해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 중에 미생물이 우리가 먹는 음식을 만드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미생물로 만들어진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이 김치, 식빵, 된장, 요구르트, 포도주, 치즈 등 이다. 김치를 만들 대 음식을 부패시키는 미생물은 소금 때문에 죽는다. 하지만 소금에 강한 유산균은 살아남아 채소를 발효시켜 맛과 영양가를 더 한다. 요구르트를 만글 때에는 소나 양 같은 동물의 젖을 발효시켜 만든다. 요구르트는 독소가 발생하거나 우리 몸에 흡수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동양이나 서양에서는 모두 옛날부터 미생물을 음식 만드는데 사용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미생물을 이용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오랜 경험을 통해 우리 몸에 이롭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옛사람들의 참으로 지혜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이 어떻게 몸에 좋은지 알았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김치랑 청국장 같은 음식을 먹을 생각이다.



  이 책은 이야기도 재밌고 미생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어 흥미롭게 읽었다. 미생물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생물이지만, 우리 몸속에 들어와 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몸을 건강하게도 한다. 그러고 보면 미생물을 작다고 만만하게만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작지만 큰 힘을 자진 미생물에 관한 책을 더 많이 찾아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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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생물? 그럼 개미 같은 걸 말하는 거예요?”


“아니, 미생물은 개미보다 훨씬 작아, 우리 눈에는 안 보일 만큼 작지. 하지만 작다고 다 미생물은 아니야. 간단히 말하면 식물하고 동물을 뺀 나머지 생물을 미생물이라고 생각하면 돼 곰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같은 것들이 미생물이야.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 가운데에도 엄청나게 많은 미생물이 들어 있어. 작은 숟가락 하나만큼 흙속에도 미생물들이 수십억 마리쯤 살고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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