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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역사드라마에서 첨성대에 대한 의문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내용인 즉, 국보 제31호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알려진 경주 첨성대의 용도를 둘러싼 것이다.

첨성대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이 즉위한 다음 해인 633년에 축조된 것으로 크기는 밑면의 지름이 5.17m, 높이 9.4m이고, 모두 361개 반의 돌로 27개의 단을 쌓아올려 하늘과 땅을 가리키는 원형과 사각형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듯 별을 살피고 하늘을 관측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실, 첨성대를 둘러싼 이의 제기는 1960년대 시작되었다고 한다.
첨성대의 꼭대기 공간이 너무 좁아 천문을 관측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등는 외형에 대한 주장과 4계절과 24절기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규표(그림자의 길이로 태양의 시차를 관측하는 천문관측기계)라는 설과 수미산의 모양을 본떠 만든 제단이라는 설 외에 최근에는 선덕여왕의 즉위를 기념하고 권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상징물이라는 설까지.......

삼국유사에는 첨성대가 선덕여왕 때 지은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고, 삼국사기에는 첨성대에 얽힌 이야기가 아예 없다고 하니 그 까닭 또한 궁금하다.

과연 경주 첨성대는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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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주춤했던 장마가 다시 시작된다는 기상청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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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 장마를 걱정하고 바짝 긴장하기 나름이죠. 올해는 더욱 잦은 장맛비로 더욱 긴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서울.경기지방에는 장마전선에 물주머니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물폭탄이 터지기라도 한듯 단시간에 퍼붓는 빗줄기에 홍수가 난 곳이 속출하기도 하였다는 뉴스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하였답니다.


흔히, 장마철이 되면 비가 얼마나 내릴지 또 홍수가 난 지역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의 비가 내렸는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장마철에 내리는 비의 양을 측정할 때 강수량이 맞을까요? 강우량이 맞을까요?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 내 <용어사전>에 정의되어 있는 강수량과 강우량의 용어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강수량:  amount of precipitation
비나 눈, 우박 등과 같이 구름으로부터 땅에 떨어져 내린 강수의 양을 말한다. 어느 기간 동안에 내린 강수가 땅 위를 흘러가거나 스며들지 않고, 땅 표면에 괴어 있다는 가정 아래 그 괸 물의 깊이를 측정한다. 눈·싸락눈 등 강수가 얼음인 경우에는 이것을 녹인 물의 깊이를 측정한다. 비의 경우에는 우량 또는 강우량이라고도 하며, 단위는 ㎜로 표시한다. 



- 강우량:   rainfall
순수하게 비만 내린 것을 측정한 값을 말한다.


따라서, 장마철의 비의 양을 말할 때는 강우량이 정확한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강우량을 측정하는 기구는 무엇일까요?

강우량을 측정하는 기구를 우량계라고 하며, 원리는 일정한 지름의 용기에 빗물을 받아서 깊이를 측정하는 것으로 무게 또는 부피를 측정하여 집수면적에 대한 깊이로 환산하고 mm 단위로 표시한다. 용기의 지름은 보통 20Cm이며, 목적에 따라 다른 규격을 쓰기도 한답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우리나라에서 발명한 세계 최초의 우량계는 무엇일까요?

바로 보물 516호로 지정되어 있는, 1442년 세종대왕때 발명된 측우기랍니다. 유럽에서는 1639년에 이탈리아의 Benedetto Castelli가 만든 우량계가 쓰였다고 하니 우리나라가 유럽보다 무려 198년이나 앞서 측우기를 쓴 셈이지요.^^

 


측우기를 발명하기 전에는 지방마다 비가 얼마만큼 내렸는지 알아내는 일이 무척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주철 또는 청동으로 만든 원통형의 측우기 본체와 이를 안치하기 위해 돌로 만든 측우대, 측우대 받침돌, 고인 빗물의 깊이를 재기 위한 자로 이루어져 있는 측우기의 발명으로, 강우량의 과학적 측정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의 전란으로 측우 제도는 거의 중단되었으며, 영조대(1770)에 와서 다시 이를 부흥시켜 1442년의 예에 따라 측우기가 다시 만들어졌답니다. 이때부터 관측하기 시작한 서울의 우량은 현재까지 계속되어 한 장소의 연속 관측값으로는 세계 최장의 기록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측우기는 1910년경만 해도 경복궁의 관상감과 함흥·대구·공주의 감영 등에 4기(基)가 보존되어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지금은 1기만이 보존되어 있답니다. 대구 감영의 측우기는 1950년까지 서울측후소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6·25 동란 중에 없어졌고, 공주 감영의 금영측우기는 일본으로 반출되어 일본 기상청에 보관 중이었다가 우리 문화재 반환 운동의 일환으로 1971년에 되돌려 받아 현재 기상청에서 보관 중인데,  이것이 지금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진품 측우기로 보물 제56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자료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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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북선은 다른 배들 수보다 적은 거요? 특별하기 때문에 적은 거 아니요?”

“그 말이 맞다고 볼 수도 있고, 틀리다고 볼 수도 있지. 거북선은 많을 필요가 없으니까, 거북선은 무리 앞에 서서 가장 먼저 적들의 배로 나아가는 돌격선이거든. 돌격대가 많을 필요는 없잖아.”

그제야 거북선의 구실을 알 것 같았어요.

“거북선은 판옥선 위에 판을 덮은 배에 지나지 않아. 전쟁 가운데 노를 젓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려고 판을 덮은 게지. 일본 사람들 가운데 거북선을 괴물 같은 배라고 하지만 사실 다른 배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진 배일뿐이야. 물론 삐죽삐죽한 쇳조각을 붙여 놓아서 다른 배와 부딪칠 때 적의 배가 가라않고 말지.”

소년은 거북선이 다른 배들과 크게 안 다르다고 했어요. 하지만 바다 위에서 방향을 바로바로 틀 수 있을 뿐 아니라 웬만한 공경에는 끄떡도 안 하는 멋진 배인 건 틀림없어요.

“두께가 12센티미터가 넘는 소나무로 만든 바닥이라고 하더니만 신기한 만큼 튼튼하네.”

<과학 문화재에서 찾아라 !>  한솔수북 115 ~ 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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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루는 물의 힘으로 움직이는 물시계야. 왼쪽 그림을 봐라. 큰 항아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작은 항아리를 지나 수수호에 고이지. 수수호 안에 물이 차오르면 살대가 조금씩 떠올라. 살대가 떠오르면 선반을 건드리지. 가운데 그림을 보면, 선반 위에 있던 작은 구리 구슬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 큰 구슬을 건드리지. 가운데 그림을 보면, 큰 구리 구슬이 떨어지면서 종과 이어져 있는 첫 번째 지렛대를 눌러 인형이 종을 치게 해. 그런 다음 두 번째 지렛대를 눌러서 아래 문 안에 숨어 있던 동물 인형을 밖으로 내보내는 거야.”

“가만히 둬도 잘 움직일 텐데, 왜 사람이 지키고 있어요?”

“자격루는 사람 손을 거의 안 빌리고 물이 누르는 힘을 아주 잘 지켜주고, 두 시간마다 십이간지 인형으로 착착 시간을 알려 주지.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알려면 잘 돌봐 줘야 해. 물시계는 항아리 속에 있는 물이 누르는 힘이 언제나 비슷하게 지켜져야 떨어지는 물 양도 언제나 비슷하고 물 양이 정확해야 시간이 딱딱 맞지. 그러려면 네 항아리 안에 있는 물 양을 비슷하게 해 줘야 해.”

“그것만 맞춰 주면 되나요?”

“물 양을 잘 살펴야 할 뿐 아니라 살대도 철에 따라 바꿔 줘야 한단다. 철에 따라 밤 시간을 알려 주는 경과 점의 길이가 달라지거든. 자격루는 낮뿐 아니라 밤에도 시간을 알려 준다고 했지? 해가 지면 북과 징으로 시간을 알려. 해가 질 때부터 해가 뜰 때까지 밤을 5경으로 나누고 저마다 경을 또 다시 점을 다섯으로 나눈단다. 1경 3점이면 북이 한 번, 징이 세 번 울리지, 밤에 시간을 알려 주는 자격루가 없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성문을 열고 닫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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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시간이 옛날 사람들한테는 한 시간이라네. 우리는 하루를 스물네 시간으로, 옛날 사람은 열두 시간으로 쪼갠 걸세. 열두 시간을 다시 초와 정으로 나누고, 그것을 또 각으로 나눴지.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앙부일구 둘레에 뻥 돌아가며 쓰인 한자가 보이는가? 이를 싶이간지라 하고, 차례대로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를 가리키지 열두 띠 이름으로 시간을 알렸던 게야.”

“그냥 한 시, 두 시 하면 되지 뭐가 이렇게 복잡해?”

“하나도 복잡할 거 없네. 여기 세로로 그어진 시각선 보이나? 모두 일곱 줄로 시를 나타내지 차례대로 묘시(토끼:5~7), 진시(용: 7~9시), 사시(뱀: 9~11시), 오시(말: 11~13시), 미시(양: 13~15시), 신시(원숭이: 15~17시), 유시(닭: 17~19시)를 가리키지.”

“그런데 왜 술시, 해시, 자시, 축시, 인시는 없는 거야?”

“그건, 해가 없는 밤에는 그림자가 안 생기니까 밤에 속하는 술시(개: 19~21시), 해시(돼지: 21~23시), 자시(쥐: 23~1시), 축시(소: 1~3시), 인시(호랑이: 3~5시)에는 시각선이 없는 거야.”

“그렇구나!”

“여기 오목한 곳에 가로로 그어진 줄 보이나? 철을 알려 주는 줄로 가장 바깥쪽에 있는 줄이 동지, 가장 안쪽 줄이 하지라오. 여름인 하지에는 해가 높이 뜨니 그림자가 짧지. 반대로 겨울인 동지에는 해가 낮게 떠서 금방 기울어지니 그림자가 길 수 밖에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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