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란 무엇인가?



줄로 연주를 하는 악기를 현악기라고 해. 거문고·가야금·비파·아쟁·해금·공후·양금 같은 악기가 현악기야. 관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연주하는 악기는 관악기라고 해. 단소·피리 ·대금·태평소·퉁소·생황·나발 따위가 관악기에 속하지. 때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에는 북·징·꽹과리·박·평종·편경 따위가 있어.

그것뿐인 줄 알아? 악기를 만드는 재료도 정말 다양해.

징·꽹과리 ·나발·편종은 쇠붙이로 만든 악기(금부)이고, 거문고·가야금·해금·비파·아쟁은 명주실을 얹어 만든 악기(사부)라고, 피리·대금·소금·퉁소는 대나무로 만든 (죽부)이고, 장구·소고는 둥그런 통에 가죽을 씌워 만든 악기(혁부)이고, 박·축·어·태평소는 나무로 만든 악기(목부)이고, 훈·부는 흙을 구어 만든 악기(토부)이고, 편경·특경은 돌을 깎아 만든 악기(석부)이고 생황은 바가지로 만든 악기(포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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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마을에서 이상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절도범을 잡지 못해 마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리 기자입니다.

이곳은 마을 전체가 국악 전통 마을로 지장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달 동안 이곳에서 도난 사건이 다섯 차례나 일어났습니다.

절도범은 대금만 훔쳐가고 있습니다. 대금은 피리의 한가지로 삼금(대금, 중금, 소금) 가운데에서 가장 크고, 구멍이 열 셋인데 음역이 넓어 다른 악기의 음정을 잡아 줍니다.

대금 도난 사건은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절도범은커녕 용의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마을 주민의 말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도난 사건이 일어나니 엄청 불안합니다. 지금까지야 대금만 도난당했지만 언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지 알 수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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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나고 즐거운 우리 음악


국악하면 ‘지루하다, 따분하다. 재미없다’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요?

하긴 어른인 저도 국악하면 느릿느릿한 정통 음악이 떠올라서, 왠지 어렵고 재미없을 것 같은 생각이 먼저 들어요. 하지만 국악은 절대 재미없고 따분한 음악이 아니에요. 알고 보면 그 어느 나라의 음악보다도 신나고, 즐겁고 사람 사는 이야기가 물씬 풍겨나는 정겨운 음악이랍니다.


사실, 우리는 단소니 해금이니 가야금이니 하는 국악기의 이름보다, 피아노니 바이올린이니 하는 서양 악기의 이름을 훨씬 익숙해져 있어요. 또 단소나 해금, 가야금을 다룰 줄 아는 사람보다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거고요.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악기가 아닌 서양 악기에 더 익숙하다는 사실 어쩐지 서글퍼지지 않나요? 그래서 명탐정 허풍선과 투덜이가 여러분께 국악이 무엇이지 가르쳐 주겠다고 하네요. 왠지 어려울 것 같다고요? 걱정 마세요! 허풍선과 투덜이를 따라다니기만 하면 국악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대요.


방금 허풍선과 투덜이가 아주 멋진 사건을 맡게 되었대요. 대금 도난 사건을 말이에요. 국악 마을에 한 달 전부터 대금을 도난당하는 사진이 일어났지만, 글쎄 아직까지 경찰들은 단서조차 잡지 못했지 뭐예요? 별로 값나가는 물건도 아닌 대금을 도대체 누가 왜 무엇 때문에 훔쳐가는 것일까요? 그래서 허풍선과 투덜이가 대금을 훔쳐간 범인을 찾아다니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잠깐, 국악은 어떻게 되느냐고요? 일단 허풍선과 투덜이를 따라가 보자고요. 두 사람을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국악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있을 걸요? 저런, 이러다 늦겠어요. 빨리 책장을 활짝 펴 보세요. 지금 막 국악이야기가 시작되었으니까요.


글쓴이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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