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역사드라마에서 첨성대에 대한 의문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내용인 즉, 국보 제31호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알려진 경주 첨성대의 용도를 둘러싼 것이다.
첨성대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이 즉위한 다음 해인 633년에 축조된 것으로 크기는 밑면의 지름이 5.17m, 높이 9.4m이고, 모두 361개 반의 돌로 27개의 단을 쌓아올려 하늘과 땅을 가리키는 원형과 사각형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듯 별을 살피고 하늘을 관측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실, 첨성대를 둘러싼 이의 제기는 1960년대 시작되었다고 한다.
첨성대의 꼭대기 공간이 너무 좁아 천문을 관측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등는 외형에 대한 주장과 4계절과 24절기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규표(그림자의 길이로 태양의 시차를 관측하는 천문관측기계)라는 설과 수미산의 모양을 본떠 만든 제단이라는 설 외에 최근에는 선덕여왕의 즉위를 기념하고 권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상징물이라는 설까지.......
삼국유사에는 첨성대가 선덕여왕 때 지은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고, 삼국사기에는 첨성대에 얽힌 이야기가 아예 없다고 하니 그 까닭 또한 궁금하다.
과연 경주 첨성대는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