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BTS가 왔다.

소생이 아니고 소생의 아내이야기다.  

뭐 그럴리야 없겠지만.....그래도 혹시... ㅎㅎ

알라딘 팬싸에 당첨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세일포인트가 백만이 넘었다. 대단하다.

소생은 뭐 방탄을 잘 모르지만...

옆에서 자꾸 듣다보니 어느듯 방탄을 좋아하게 되었다.

 

어쨌든 일곱 명의 건실한 대한 청년들 정말 대단하다.

승승장구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대한애국청년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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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9-04-16 1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제 박효신 콘서트 티켓팅 대전에 참여했다 한장도 못건져서 울적하네요. 팬싸 당첨 기원드립니다 ㅋㅋㅋㅋㅋ

붉은돼지 2019-04-16 13:04   좋아요 0 | URL
팬싸 당첨되면 정말 대박인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레삭매냐 2019-04-16 1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BTS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대단한 인기인가 봅니다 :>

오래 전에 카페에 갔는데 벽에
BTS 블라블라 되어 있어서 도대
체 저게 무언가 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했더라는.

붉은돼지 2019-04-16 13:33   좋아요 0 | URL
저도 뭐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만....

조금 전에 인터넷을 보니 방탄이
미국와 영국의 양대 팝차트를 석권해서
K팝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stella.K 2019-04-16 1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되셨습니까? 당첨 되셨나요??

붉은돼지 2019-04-16 20:26   좋아요 0 | URL
어머! 스텔라님~
그럴리가요ㅜㅜ

stella.K 2019-04-17 15:50   좋아요 1 | URL
앗, 이런... 이거 아재라고 떨어 트린 거 아닌가요?
알라딘 넘하는구만...ㅉㅋㅋ

붉은돼지 2019-04-17 22:04   좋아요 0 | URL
뭐,아직은 제 덕력이 많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집사 뭐하나? 나 심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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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19-04-14 0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너무 귀엽습니다. 책을 읽을 수 없을만큼 귀여워서 놀자고 오면 책을 덮겠군요

붉은돼지 2019-04-14 19:58   좋아요 0 | URL
그래도 저렇게 옆에만 와 있지 책 읽는 걸 방해하지는 않더라고요~

hnine 2019-04-14 0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목에 방울까지.
저렇게 말까지 하고 말예요 ^^

붉은돼지 2019-04-14 20:00   좋아요 0 | URL
어떨 때는 정말 대화를 하고 싶어요. 정말 잠깐이라도 한번씩 말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 여름 런던 여행을 앞두고 책을 잔뜩 샀다.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런던 미술관 산책>, <영국 정원 산책>, <런던이야기>,<just go 영국>은

원래 가지고 있던 책들이고... 나머지는 근래에 새로 산 책들이다.

오렌님의 추천에 힘입어 미루어 두었던 디킨스의 책들을 이번 참에 드디어 읽어보기로 했다.

뭐 훗날을 위해 아껴둔 것은 아니지만...어쨌든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있던 디킨스인데...

어제부터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다.

 

2017년판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 포와르가 기차칸에서 배를 잡고 낄낄거리며 읽던

<두 도시 이야기>는 분명히 예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나쓰메 소세키의 <런던탑/취미의유전>도 어디 갔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행방이 묘연하다.

아무래도 다시 구입해야할 모양이다.

 

사진에 등장하는 책들 중에 읽은 책은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런던 숨어있는 보석을 찾아서>, 

<런던 이야기> 3권 정도이다. 지금은 <데이비드 코퍼필드>와 <런던 미술관 산책>, <셰익스피어>를 읽고 있다.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산책>은 2권이 또 나와있다.

 

영국하면 역시 헨리 8세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힐러리 맨틀의 <울프 홀>은 예전에 읽었고 <튜터스 앤불린의 몰락(Bring up the bodies)>은

책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읽지는 못했다. 두 책 모두 부커상 수상작이다.

한 작가가 두번이나 맨부커상을 수상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헨리도 앤도 아니고 토마스 크롬웰이다.

이 책들은 베스트셀러이기도 한데, 소생의 입장에서는 <울프 홀>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어쨋든 <앤불린의 몰락>도 런던 가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그 기구한 팔자의 면면 들이 내셔널 갤러리 뒤편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다 있다고 한다.

맨틀의 크롬웰 이야기는 3부작이라고 하는데 3부에 해당하는 책은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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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9-04-07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가와 작품을 두루두루 미리 읽고 나서 ‘나중에‘ 그 도시를 찾아가는 느낌은 얼마나 더 황홀할까요?
부지런히 짬을 내서 부디 한 권이라도 더 읽고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붉은돼지 2019-04-08 11:09   좋아요 1 | URL
부지런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이것 저것 뒤적이다보니 읽을 책들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쨌든 뭐라도 좀 읽고나서 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뭐 독서가로서는 완독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운 심정도 있지만

모범 장서가로서는 시리즈를 완비한 심사가 흐뭇하기 그지없다.

오십줄의 나이로 이런 장난이 가당한가하는 생각도 있지만

축생따위에게 무슨 염치나 체면 같은 것이 있겠는가 그리 생각하고 있다.

마르고 닳도록 천 년 만 년을 살아 천 살 만 살이 되어도 다 생긴대로 놀게 되어있는 법이다.

 

 

 

 

 

 

 

 

 

 

 

 

 

 

 

 

 

 

 

 

 

 

 

 

 

 

 

 

 

 

 

 

 

 

 

 

 

 

 

 

 

 

 

 

 

 

 

*** 비연님 보시고 계세요?  돼지의 우쭐쭐한 모습을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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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9-04-02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지십니다. ~~

붉은돼지 2019-04-02 17: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페크님...
사실 제가 봐도 좀 멋집니다. ㅋㅋㅋㅋㅋ

감은빛 2019-04-03 2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밥 안 드셔도 배 부르실 것 같아요!

붉은돼지 2019-04-03 22:01   좋아요 0 | URL
마음적으로는 정말 그렇습니다만......
돼지의 몸적으로는 뭐 꼭 그렇지는 아니하더라는....
 

 

 

 

 

 

 

 

 

 

 

 

 

"야샤르는 해마다 <백경><돈키호테> 그리고 호메로스를 다시 읽는다고 했다."(p75)

 

 

 

폴 써루의 <유라시아 횡단 기행>읽다가 발견한 대목이다. 폴 써루가 기차를 타고 런던에서 출발하여 파리역을 지나 리옹역에서 오리엔트 특급과 연결되어 이스탄불에 도착한 후에 야샤르 케말을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에 나온 이야기다. 이 책에는 세상의 온갖 기차가 다 나오는데, 기차여행이란 왠지 낭만적일 거라는 생각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기차 한번 타보고 싶다. KTX같은 고속전철 말고 철커덩 철커덩 거리는 비둘기나 무궁화 같은 열차들. 요즘도 비둘기, 무궁화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야샤르 케말(1923-2015)은 터키의 대표적인 작가로 쿠르드족 출신이다. 노동운동 및 쿠르드족 반체제 인사 지원 등으로 수차례 옥고를 치렀다. 터키에서 보다는 유럽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87년에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지만, 2006년에 오르한 파묵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케말의 수상은 물건너간 것 같다. 2011년에는 프랑스에서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바람부족의 연대기>, <의적 메메드>,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 등의 작품이 번역되어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읽은 책은 하나도 없다.  

 

 

 

 

 

 

 

 

 

 

 

 

 

 

 

촐싹거리는 소생은 백경도 돈키호테도 호메로스도 뭐 하나 진득하게 읽어내지 못했다. 물론 책은 다 가지고 있다. 백경이나 돈키호테는 읽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기약할 수 없다. 힘없고 할일없는 노년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해마다는 안되더라도 어느 해인가에는 반드시 읽을 것이다. 그게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읽는 인간>인가 어딘가 보니 오에 겐자부로도 참 진득하게 책 한권을 재독, 중독 거듭하는 사람이던데. 그런 진득함과 끈기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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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8-12-07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작품들은 한 번만 읽기에는 너무 많은 걸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경>은 까마득한 옛날에 딱 한 번 읽었는데, 몇 년 전에 <하트 오브 더 씨>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불현듯 그 작품을 다시 한 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꽉 차오르다가 어느새 다시 잠잠해지고 말더군요. 그래도 나중에 언젠가는 그 작품을 다시 읽을 날이 반드시(?)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데, 지금은 책조차 구비해 놓은 게 없네요. <돈키호테>와 호메로스는 그나마 두 번 정도 읽었는데, 다른 책에서 이 작품들을 언급한 대목을 만날 때마다 괜시리 반갑고, 어떤 대목들은 다시 찾아 읽어볼 때도 생기더군요.^^

* * *

『일리아스』와 『돈키호테』

모든 서사시가 안으로는 마치 과일의 씨처럼 『일리아스』를 품고 있는 것처럼, 모든 소설 역시 안으로는 종이의 줄무늬 세공처럼 『돈키호테』를 품고 있다는 것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 아직까지 없다.(187쪽)

-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돈키호테 성찰』 중에서


붉은돼지 2018-12-07 09:04   좋아요 1 | URL
<하트 오브 더 씨>는 저도 봤습니다. 별 재미는 없었지만.ㅎㅎㅎㅎ 초반에 고래이야기를 찾아다니는 멜빌이 나오더군요. 어디선가 보니 <백경>이 처음 나왔을 때 몇 백부 정도밖에 팔리지 않았다고 하던 기억이 납니다. <돈키호테>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이 듣고 있지만, 어릴 때 어린이용 만화라든지 어린이 용으로 각색한 자료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영 손에 잡히지를 않습니다. 어릴때 본 것들은 사실 매우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어린이용 다이제스트판이라든지 요약본이라든지 이런 종류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 요약본이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저한테만 그런지 모르지만...선입관을 심어준다고 할까...또는 요약본을 읽었을 뿐인데 나중에는 내가 정말 그 책을 읽은 것 같은 착각도 들구요..

transient-guest 2018-12-07 0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차여행은 저에게도 낭만의 대상입니다. 심심하면 대륙횡단열차시간표와 가격을 검색합니다. 근데 비행기보다 비싸고 시간은 정말 많이 걸리더라구요. 장거리니까 최소한 방은 잡아야 하는데 이런 저런 걸 합치면 표값만 1500불이 넘습니다. 대충 120-140시간 정도가 걸리구요.ㅎㅎ 그래도 횡단이랑 서부/동부종단을 해보고 싶네요. 자동차여행이나 비행기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철도만 지나가는 구간의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붉은돼지 2018-12-07 09:09   좋아요 0 | URL
대륙 횡단 또는 종단 열차 멋집니다.!!! 표값도 엄청나고 시간도 엄청 드는군요..역시 기차여행의 낭만을 누리기 위해서는 돈과 시간이 많아야한다는..ㅎㅎㅎㅎ

어제는 <철도, 역사를 바꾸다>라는 책을 조금 읽었는데, 벨기에의 아무개씨가 국제침대차회사를 설립하면서 그 유명한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전설이 시작되는데, 이게 사실은 벨기에의 그 아무개씨가 미국의 조지 풀먼의 고급열차(침대차)를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에 아직도 조지 풀먼 회사의 기차가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