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중심가에서, 다같이 똑같은 티셔츠 입은 꼬마집단을 볼 수있을지도 모릅니다.
명동, 남대문, 롯테월르드, 그리고 포천시의 베어스타운리조트에서.
일본의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이 주최하는 "재일교포 어린이 잼벌리"에 참가하는 재이교포 자녀들입니다.
일본 방방곡곡에서 만 9살부터 12살 애들이 약 500면 정도 참가한다 하였습니다.
난생 처음 부모의 슬하를 떠나서 낯설은 "이국"에 가는 애들도 많습니다.
(일본에서 자란 어린 아이들에겐 우리나라도 "이국"이나 다름이 없겠지요)
재작년 조카들이 10살 때에 참가했던데 매일 밤에 울었다 합니다. 부모가 그리워서요.
하기야 어린 애들이 모국이여, 이국이여 하는 건 둘째 문제지요.
비행기 타고, 낯설은 곳 구경하고, 여때까지 보지 못했던 일본에 없는 장난감을 구입할 수있으니까 좋은 것이지요.
환영하여 주시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저, "일본에서 어린 것들이 왔구나"해서 대견스럽게 봐 주시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