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아시는 분은 이제 잘 아시겠지요.  아래, 믿어지지 않는 짐승들을.



올빼미지요. 아님, 부엉이?



침팬지. 맞죠?    혹시, 고릴라?



이건 뭐라 했어요? 일본말로선 "山猫(야마네코:산 고양이)"라 하는 짐승인 듯한데...


코뿔소. 일본말에선 "사이"라고 해요. ^^


그리고 이것. 옛날엔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하지요? 어? 지금도 있어요? 태백산에요?

호랑이


뭐가 믿어지지 않은가?
지금 우리 집 근처에 있다.....아닙니다. 이 짐승들은 우리의 생활권에는 물론 없지요. (있으면 큰일 납니다. ^^)
그래도 위 짐승들은 드물다 할 정도로 특별한 동물은 아니지요. 동물원 가면 쉽게 볼수 있지 않아요?


그럼 문제는?
문제는 위 영상이 다 연필 하나만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사실이지요.//
처음 이 영상을 봤을 때 너무 경악하였습니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홍콩 출신의 폴 랑그라 하는 사람입니다.
작품 하나 만드는데 약 40시간,60시간 걸린다 하는데 지우개는 사용하지 않은다고 합니다.

이 아티스트 본인의 사이트에 더 많은 작품 갤러리가 있습니다.
http://labaq.com/archives/51461819.html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노이에자이트 2010-12-2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마네코는 귀에 긴 털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저건 산 고양이보다 더 큰 스라소니 같아요.북미에선 링크스Lynx라고 하는...

ChinPei 2010-12-22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Lynx! 내가 몰랐어요.
인터넷으로 보았던데 고양이보다 호랑이에 더 가까운 듯.
 

일본이란 나라는 분명 자유민주주의 나라이면서도 사회주의.집단주의 나라라는 것 아세요?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하는 행동을 자기도 안하면 불안해지는, 그런 국민성이라고 자주 말하지요.

오해하면 안되는 건, "남을 위해서"의 집단주의란 말이 아니라, "집단, 큰 것, 강한 것에 따르는" 집단주의란 말입니다.
사실 일본은 공공복지에 좀 관심이 적은게 아닌가, 그렇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관한 속담도 많습니다.

"出る 杭は 打たれる. (데루 쿠이와 우타레루 : 나오는 말뚝은 맞는다.)"
= 다른 사람보다 눈에 띄고나 우수하면 미움을 받거나 방해를 받는다.

"長い物には卷かれろ. (나가이 모노니와 마카레로 : 긴 물건에는 감겨라.)"
= 자신보다 힘이 있는 사람에는 거역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좋다.

"寄らば大樹の影. (요라바 타이쥬노 카게 : 들른다면 큰 나무의 그림자.)"
= 의지한다면 힘이 세고 권위있는 사람이 좋다.

"朱に交われば赤くなる. (슈니 마지와레바 아카쿠 나루 : 주홍색과 사귀면 붉어진다.)"
= (1) 사람은 주위 환경에 따라 잘 되고나 나빠지기도 한다.
= (2) 사람은 주위에 맞추어 살면 그에 익숙해진다.

"鄕に入っては
鄕に從え. (고우니 하잇테와 고우니 시타가에 : 마을에 머무른다면 마을에 따라라.)"
= 낮설은 집단에 들어 가면 그 집단의 방침에 순종히 따라야 한다.


매우 "개인"을 억제하려는 속담들이지요. (출처는 대륙인지도 모르지만...)
... 너무 말이 심했을까요?

그래도 일본인의 그 "집단주의"가 예술(?)이 될 경우가 있었습니다.



위 동영상은 일본 체육 대학의 "체육 연구 발표 실연회"의 모습입니다.
이 연목 제목은 "집단행동". ^^
예술이라기보다 집단체조에 더 가깝지요. ^^

댓글(9)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10-12-07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계속 걷기만 하나 싶었는데 2분부터는 아주 예술인데요?

ChinPei 2010-12-07 17:25   좋아요 0 | URL
그들, 이 연목의 연습을 위하여 모두 다 약 660km 걸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서울 - 대구를 왕복한 셈이지요. ^^

노이에자이트 2010-12-0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윗글에서 일본이라는 단어만 한국으로 바꾸면 우리나라 이야기가 되네요.오히려 남이 하는 대로 안 하면 불안해 하는 성격은 우리나라가 더 할 거에요.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제일 신기하게 생각하는 게 여성들의 옷이나 머리모양이 유행했다 하면 거리를 걷는 여성들이 전부 똑같은 모습을 하고 다니는 것리고 방송에서 말하더군요.

ChinPei 2010-12-08 11:23   좋아요 0 | URL
복장의 유행에 관해서 말하면 일본에선 그런 "다 같이 똑같은 복장"이란 현상은 사라졌다고 생각되네요.
일본에서도 유행이라고 하면 주로 패션이나 노래(가요)을 뜻하는 경우가 많았던데 지금은 모바일이나 그런 것들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지요.

노이에자이트 2010-12-08 16:33   좋아요 0 | URL
몇 년전 한국의 인기아이돌 가수가 일본에 가서 본 거리 풍경 중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은 젊은 남녀들 옷차림이 다양하고 좀 우스꽝스런 모습도 많다는 점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ChinPei 2010-12-08 19:13   좋아요 0 | URL
내 아들이 올해 한국에 갔을 적에 느낀 건 한국 사람들의 복장이 일본에 비해서 화려하다는 것이였다고 했습니다.
일본 = 각자 다양하지만 수수하다.
한국 = 각자 비슷하지만 화려하다.
이렇게 될까요? ^^


노이에자이트 2010-12-10 13:47   좋아요 0 | URL
정확한 지적입니다.화려한 획일화.

2010-12-10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10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나라마다의 인구의 순위와 지리적 면적의 순위는 같지 않습니다.
나라 인구의 순위는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이고(인구순 나라 목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면적의 순위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미국, 브라질... 의 순위로 됩니다.(면적순 나라 목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우리나라(남한)는 인구순위는 25위(2009년 당시 약4900만명. 2010년 현재 약5000만명으로 24위에 올라갔습니다.), 면적 순위는 108위(약100,140㎢)밖게 안됩니다.
인구 밀도로 말하면 12위(약499명/㎢)인데, 이건 매우 인구 밀도가 높다고 해야지요.
북한은 인구순위는 49위(48∼50위)이고 면적 순위는 97위(122,760㎢), 인구 밀도는 55위(190명/㎢).


아마 미국 사람이 만들었다고 추측하는데, 매우 재밌는(모욕적인? 쓸데없는?)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인구 순위에 맞추어 면적 순위에 따른 나라로 "재배치"한 지도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 사람은 러시아에 재배치, 인도 사람은 캐나다, (왠지 인구 3위인 미국은 면적 4위인 자기 나라 땅에 그냥 배치.) 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 사람은 중국 땅...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완성(?)한 지도가 아래.



우리나라(남한) 사람들은 면적 25위인 남아프리카에 재배치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최남단 나라 땅이지요.



우리나라 땅에는 아프리카 서부의 시에라리온 사람들이 왔습니다.(어떤 나라인지 잘 몰라요. ^^)
일본 사람들은 아프리카 스단에 배치되었고, 일본 땅에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왔습니다.
북한 땅에는 홍콩 사람들이 왔습니다(홍콩을 '나라'라고 하는가에는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 북한 사람들은 어디에 갔을까요?

있었습니다. 보츠와나 땅.
즉 남아프리카 바로 북쪽.



우리 민족은 역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봅니다.(좀 억지스러운 걸 느끼기는 하지만, 순위로 보면 크게 틀리지는 않았네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10-12-04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는 얘기네요. 우리와 짝으로 붙은 북한이라니...
남아공 자리라면 기후도 그리 나쁘지 않겠어요. ^^

ChinPei 2010-12-04 01:46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아하하하, 진짜 그렇게 되면 동해도 백두산도 없는데 애국가 가사는 어찌할까요?
ㅋㅋㅋㅋ ^^

노이에자이트 2010-12-06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츠와나와 남아공 모두 야생동물 보러 관광객이 많이 오고 지하자원도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 넓은 초원이 있으니 우리나라와 바꿔버렸으면 좋겠습니다.

ChinPei 2010-12-06 18:21   좋아요 0 | URL
지금 수준에 경제력에다가 지하자원의 "힘"이 부가된다면 지금보다 더 세계에 대한 영향력이 훨씬 높아지는데... 망상중의 망상이네요. ^^
 

두말없이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3대 폭포중의 하나로써 그 위용은 압도적입니다.




용(드래곤)이 하늘에 올라갑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오대호 중의 하나인 이리 호에서 흘러나와 온타리오 호로 들어가는 도중에 형성되어, 미국 뉴욕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국경을 이룹니다.








중간에 있는 곧 섬(Goat Island)의 미국령의 폭포를 미국 폭포(American Falls)라고 하고 더 큰 캐나다령의 폭포를 캐나다 폭포라고 합니다. (이름에 개성이 없네요. ^^)





미국 폭포옆에 더 하나 가늘한 폭포(두개의 큰 폭포에 비해서라는 말)가 있는데 이 폭포를 브라이달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라고 한답니다.




내가 워낙 "물이 있는 풍경"을 좋아해서 특히 거대한 폭포에는 성수러움을 느낍니다.
(나이아가라 주변은 관광 시설이 많아 "자연"이라고 하기 보다 "레저 산업지"라고 해야겠지만. ^^)





그런데 이 거대한 폭포의 물의 흐름을 과거에 막아낸 일이 있다 하니까 놀랍니다.
1969 5월부터 11월까지 미국령의 미국 폭포를 군대의 힘에 의하여 완전히 물 흐름을 막아, 침식과 암석의 조성 조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 때의 영상이 아래.









살풍경, 폐허, 아니 "죽음의 강"이라고 해여겠네요.


이 조사의 결과를 검토한 끝에 결극 암석은 제거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남기도록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옛날과 다름이 없는 웅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지요. ^^





밤의 나이아가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노이에자이트 2010-12-06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영상을 끝까지 다 봤습니다.폭포와 새도 아름답지만 동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늘씬한 미녀를 보니 끝까지 다 보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ChinPei 2010-12-06 23:3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 ^^
 

내가 별로 피아노 곡을 잘 안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거의 몰라요.
그저, 만 7살 되는 딸이 피아노를 배운다는 것과 내가 학생시기 취주악부에 소속해서 여러가지 악기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피아노 독주곡도 좀 듣는다, 뭐, 이 정도지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쇼팽(Frederic Chopin)의 Polonais Op53 "영웅(Heroic)"입니다. ^^
나와 같은 문외한에도 매우 알기 쉽고, 듣기 쉽고, 그리고 훌륭한 곡이라는 걸 잘 알 수 있는 매우 유명한 곡이지요.
너무 좋아서 여러 사람들이 연주한 이 곡을 YouTube에서 많이 봤지만, 같은 곡이면서도 매각자 분위기가 다릅니다.(적어도 그 정도는 나에게도 알 수 있어요.^^)


마르타 아르헤리치. 아르헨티나 사람입니다.
이 "남의 간섭에 전혀 동요하지않는다(^^)"는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이 사람이 연주하는 곡은 모두 좋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입니다.
동영상은 그가 24살인 1965년(내가 태어난 해)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을 때의 연주.




스타니슬라프 부닌. 러시아 사람입니다.
그 오버 제스처가 참 좋다고, 그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을 때 일본에서도 꽤 인기 높았지요.
그 때문에 그는 매우 친일적이고 그의 아내도 일본인이라고 하지요.
저도 "부닌"라는 이름만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 이렇게 동영상을 보니 오히려 이 오버 제스처가 눈에 거슬리네요.
적어도 "영웅(Heroic)"은 이렇게 "가볍게" 치는 곡이 아니다고 생각하는데...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우크라이나 출신 미국 사람입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으로 뽑히는 매우 훌륭한 피아니스트입니다.
신기한 건 그가 피아노를 칠 때의 손가락. 거의 똑바로 펼치고 칩니다.
흔히 피아노를 칠 때는 "고양이 손가락"이라야 한다고 딸도 배웠습니다. 그래야 빠른 곡도 쉽게(쉽지 않지만. ^^;;) 칠 수 있다고 하지요.




라파우 블레하츠. 폴란드 사람이고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입니다.
... 특별한 감상은 없지만, 뭔가 궁도련 같고, 우등생이라는 분위기가.
그러나 피아노 연주는 매우 잘 합니다.
좀 더 개성적인 연주였으면,라고 느낍니다.




랑랑. 중국 사람입니다.
... 사실은 이 사람 좋아하지 않아요.
난 오버 제스처하는 피아니스트는 좋아하지 않아요. ^^;;
또 이렇게 "영웅(Heroic)"을 "가볍게" 치는 건 참성하지 않아요.




윤디 리. 중국 사람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입니다.
그의, 피아노에 도취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동영상은 "영웅(Heroic)"이 아니라 즉흥환상곡(Fantasie-Impromptu).




기타 많은 피아니스트가 이 "영웅(Heroic)"을 연주합니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BRINY 2010-11-30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쉬는 시간에 천천히 감상해야겠습니다.

ChinPei 2010-11-30 10:26   좋아요 0 | URL
나의 추천은 3번째 호로비츠입니다.

자하(紫霞) 2010-11-3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미니스커트에 담배를 피면서 거칠 것 없이 연주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윤디 리를 좋아해요. 즉흥환상곡 듣고는 2년째 공석이었던 쇼팽콩쿨 1위를 할 만하다라고 생각했어요.

ChinPei 2010-11-30 17:31   좋아요 0 | URL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그 불손함이 오히려 매력적이지요.
윤디 리는 매우 공손하다는 인상이 있어서 참 좋아요.

ChinPei 2010-11-30 17:37   좋아요 0 | URL
아, 그러나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후대 교육도 매우 열심히 하지요.
모국 아르헨티나에선 물론이고, 일본 오이타현 뱁푸시에서 매년(2년에 한번이었던가) 정기적으로 교육을 목적으로한 콘서트를 한답니다.
그녀도 이제 내년이면 70살.
그녀는 내가, 오래오래 만수무강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