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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이 한국 사람한테서 문자를 받았다던가, 그 문자에 

"무엇을 해도 후회할지어다"

라는 문장이 있는데 뜻을 알 수가 없다 합니다.

이건 현대 우리말로 옮기면 "무엇을 해도 후회하여야 한다." 라고 되는 듯한데,우리나라에 그런 속담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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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12-01-1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담이 아니구요, '무엇을 해도 후회할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LAYLA 2012-01-16 00:45   좋아요 0 | URL
후회를 하여야(shouuld) 하는게 아니라, 하게 될(will) 것이란 의미이죠

재는재로 2012-01-16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할거라는 결국 후회할거라는 뜻같은데요

키치 2012-01-1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
네이버에서 일->한 번역해보니 정말 '후회하여야 한다'라고 나오네요...-_-;;;

'무엇을 해도 후회할지어다'는
직역하면 何をしても後悔することになる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어의 '속담'은 일본어의 '諺'보다 범위가 좁습니다.
'무엇을 해도 후회할지어다'는 '속담'은 아니고 금언, 격언 같은 말입니다.

BRINY 2012-01-16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뉘앙스를 살리자면 何をしても後悔することになるであろう정도일까요?

노이에자이트 2012-01-16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지어다'는 보통 때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습니다.조금 옛날 분위기가 나는 표현이죠.일종의 예언을 말하는 표현입니다.그러니 '~할 것이다'의 뜻이죠.

ChinPei 2012-01-17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붙여주신다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LAYLA님, 재는재로님, 블랙라빗님, BRINY님, 노이에자이트님 감사합니다.
十把一絡 같은 댓글이 되어 죄송합니다. ^^
감사합니다.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인 여성과 한국인 남성이 결혼하여 지금 둘은 일본에 살고 있는데, 이 일본인 여성이 한국에 계시는 시어머님께 정성어린 편지를 보내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이 여성, 한국말은 아직 능숙하지 않아서 일본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번역을 부탁하였습니다.


그 번역 편지속에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이년 □□(여성 이름)가 시어머님과 자유롭게 말씀 나눌 수 있도록 한국말을 익히겠습니다."


여기서 의문 3가지.

1. 아무리 시어머님을 높여 자신은 낮춘다고 해도 자기를 "이 년"이라고 하는건 당연한가요?

2. 시어머님께 드리는 편지인데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지 않아요?

3. "서로 얘기르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인데 "말씀"은 이상하지 않아요?



가르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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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2-01-15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년은 옳지 않구요, 그냥 제가(나를 낮춰 부르는 말)라고 쓰면 되구요,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아요.
3번은 글쎄요... 너무 존대하다 보니 헷갈리는 것 같은데 그냥 편하게 대화나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3번이 좀 애매하네요. 저도 이 기회에 배워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예의에서 벗어나는 건 아닐듯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

재는재로 2012-01-1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년이라는것은 좀 너무 낮추는 옛날이나 쓰는 말같고 또 강하게 발음하면 욕에 가까운듯하고요 말씀이라는것은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끼리 대화하는 것 같아서 그냥 이야기를 나눈다
또는 대화를 나눌수 있도록이라는게 더 낫지 않으지 저도 잘모르지만 그게 더 매끄러운것 같은데요

라로 2012-01-15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년을 제가로 바꾸면 문법적으로 틀리지 않아요.
그분의 노력이 대단하네요.
갑자기 저 자신이 부끄러워진다는,,,

ChinPei 2012-01-1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님, stella09님,재는재로님,나비님.
감사합니다.
일단 그 일본 여성한테 얘기(NET계시판)를 해봤습니다.
일본 여성이 한국에 계시는 자기 시어머님을 극진히 모시려는 그 마음에 좀 감동했어요.
이 시대에 그런 일본 여성도 있구나, 해서요.
감사합니다.


조선인 2012-01-16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결은 되신 거 같고... 오랜만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RINY 2012-01-16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년'이라니, 일본의 わらわ같은 뉘앙스로 사용하신 걸까요? 이제는 시대극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ChinPei 2012-01-17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BRINY님.
안녕하세요. 그리고 오랜만이에요.
우리 식구 다 건강하고 무사해요. 요즘은 지진도 없고요. ^^
작년 한해는 미칠 정도로 일이 바빴지만 요즘 좀 정신적 여유가 생기게 되었어요.
(바쁘다기 보다 검토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결정 내린 사항에 대한 변경이 너무 많아서 매일 온 몸이 스트레스로 충만되어 있었어요.)
조금씩 알라딘에도 들어 올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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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집에서 지금도 제사를 하지요?
옛날부터 우리나라에 전해져 온 유교식 제사말입니다.
신앙에 따라선 유교식 제사를 하지 않은 분들도 있다 싶으니다만 그래도 많은 집에서 기일이라든가 설라든가 추석에 제사를 지낸다는 것 맞죠?

우리 집안에서도 제사는 연 4번(본격 제사) + 2번("작은" 제사) 올립니다.
본격 제사는 친척 일가 다 모여, 양력 1월 1일의 설 제사, 음력 3월 2일의 할머니 기일 제사, 양력 8월 15일의 "추석" 제사(10년전까지는 음력 8월15일이었어요.), 음력 12월 2일의 할아버지 기일 제사.

제사를 올린다는 건 결코 수월한 일이 아니지요.(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우리 집은 많이 간소화한 편이다고 늘 아버지가 말하십니다.
재일교포에서도 옛날의 제사 방식을 엄격히 지키는 집에선 연간 10번 이상 제사를 올린다고 합니다.


궁금한 것 (1)
우리나라에선 1년간에 몇번 제사를 올리나요?
집안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2번의 기일 제사는 밤에 올리고, 설과 양력8월15일은 아침에 올립니다.
10년전까지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일 제사는 밤 12시에 시작하였습니다. 설겆이까지 다 끝나는 건 거의 밤 2시가 넘었지요.
그래서 여러번 다른 작은아버지가 아버지한테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제사를 저녁에 한다던데 우리도 더 일찍 하면 안되요?", 그때마다 아버지는 "우리나라는 통금이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거지. 우리는 그럴 필요 없소."

그런 아버지도 손자가 하나둘 늘어나자 12시 시작을 10시시작, 9시시작으로 변경하셔서 요즘은 거의 8시까지 양보하셨습니다.


궁금한것 (2)
지금 통금이 없어진 우리나라에서 제사는, 먼 옛날처럼 야밤에 올리는 겁니까?




내가 위에서 "작은" 제사라고 한 건 음력 1월 1일과 음력 8월 15일의 제사를 말합니다.
일본 사회에 살다보니, 음력으로 제사를 올린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직장에 지각하거나 휴가로 해야 되니까요.
그래서 설 제사는 내가 어릴 적에 벌써 양력 설에 올리게 되었고 추석 제사도 10년전에 양력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작은" 제사는 아버지 혼자 올리고 다른 친척들은 자유참가로 하고 있습니다.(둘째 작은아버지가 참가할 경우도 있지만, 다른 사람은 거의 불참가. -_-)
난 총각 시절에는 이 두 제사도 함께 올렸지만 결혼해서 먼 곳(자동차로서 30분)에 살게 되어서, 참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안의  " 며느리 동맹 (^^) " 의 불만은 이 제사에 집중됩니다.
거의 모든 친정의 제사에 비하여 우리 집의 제사가 귀찮다고 합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자기 집의 제사밖에 몰라서 귀찮다는 감각이 없어져서 오래지만, 나의 아내도 다른 작은어머니들도 제사 때마다 나나 동생들에게 "제사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집의 제사 절차를 요약하면,
1. 남자 + 손자가 일제히 제사상에 큰 절 2번.
2. 남자 + 손자 한명씩 술잔을 올리고 큰 절 2번. (4살짜리 손자는 자기 형과 함께 합니다.)
3. 여자(며느리) 일제히 제사상에 큰 절 2번.
4. 여자(며느리) 한명씩 술잔을 올리고 큰 절 2번.
5. 남자 + 손자가 일제히 제사상에 큰 절 2번.
참가자가 거의 20명이니까 꽤 시간이 걸립니다.

아내는 제사 때마다 말합니다.
"친정에선 모든 사람이 일제히 큰 절 두번해서 그것으로 그만이야."


궁금한것 (3)
우리나라에서도 여성(며느리)들도 남자 마찬가지로 제사상에 술잔을 올리거나 큰절을 하는 겁니까?
제사는 남자만이 지낸다고 예전에 들었던 적이 있어요.





궁금한 것이 다 풀렸다고, 풍습 행사에 엄격한 아버지가 올리는 제사를 "개혁"할 힘은 나에게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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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1-01-06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날과 추석날 아침에 지내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차례'라고 합니다.)
저희집은 아버지가 장남이기는 하지만, 종가집이 아니라서 일년에 4번 지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일 그리고 설날과 추석날.

기일에 올리는 제사는 원래 밤12시가 맞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제가 학생 때까지만해도 밤10시를 꼬박꼬박 지켜서 지냈습니다. 절도 남자는 2번, 여자는 4번을 했지요.
그런데, 저와 사촌들이 모두 직장인이 된 후 부터는 귀가와 다음날 출근을 위해 저녁 8시에 지냅니다. 절도 남녀 가리지않고 2번만 하는 걸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잔 올리는 순서는 대개 항렬별, 남녀별로 나눠서 하니까 4~5번쯤 하게되네요.
저희 외가는 지금도 여자는 딸이건 며느리건 제사나 차례때 절을 하지 않아요. (근데, 그 외갓집에 손자가 딸 뿐이거든요? 나중엔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네요)

저희집 문제는 제사상 차리기입니다. 아무래도 며칠전부터 이런저런 음식준비하고, 당일은 여자들이 아침부터 계속 음식을 지지고 볶고 해야하니까요. 추석전날은 송편, 설날 전날은 만두 만들기가 자정까지 이어집니다. 연말에 경상북도 유서깊은 양반 가문의 제사를 TV에서 봤는데, 그걸 보면서 어머니와 저는 동시에 '저것봐! 저런 집안도 남자들끼리만 몇가지밖에 음식 안차리네!'하고 소리를 질렀다니까요.
최근 결혼한 사촌의 부인은 차례 당일 '헉! 남자 사촌들은 다 작은 방에 누워서 만화 보고 있네요?'하고 놀랐답니다. '원래 그래요'하고 말았지만, 이건 뭐 제가 동생들 교육을 잘못시킨 불찰도 있지요...

저도 동생이나 사촌들과 제사 개혁 얘기합니다. 하지만, 결론은 '부모님 살아계시는 한은 어쩔 수 없다'고요.

ChinPei 2011-01-06 01:36   좋아요 0 | URL
BRINY님의 글을 보니, 우리 집과 대동소이라고 느껴지네요.
제사상 차리는 것도 그래요. 제사의 제주는 아버지(남자)인데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건 여성들의 일이어서 가끔 "며느리 동맹"부터 불만이 나오기도 합니다. ^^
우리 집은 좀 "남존여비"가 심한 집안이라서... ^^
아, 참 좋은 참고 되었어요.

조선인 2011-01-06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례야 다 똑같을 거고, 기제사를 5대조, 3대조, 2대조 중 어디까지 올리냐에 따라 제사의 총수가 달라지죠. 친정도 시댁도 본가가 아닌지라 약식으로 2대조까지만 올립니다.
제사시간 사정도 집안 분위기에 따라 많이 다른데, 친정은 보통 밤 11시에 하구요, 시댁은 저녁 7-8시면 합니다.
에, 또, 절은 원래 항렬별로 다 따로 올리는 게 맞지만 지금은 집안 사정에 맞게 적당히 바꿔서 하고 있습니다. 시댁의 경우 자손별로 나눠서 절을 드리고(큰아버님, 큰댁일가 몽땅, 아버님 일가 몽땅, 작은아버님댁 일가 몽땅, 뭐 이런 식), 친정은 항렬별로(큰오빠, 작은오빠 부부, 우리 부부, 큰새언니, 큰오빠 자식, 우리 자식)합니다.

ChinPei 2011-01-06 12:32   좋아요 0 | URL
아, 역시 그런가요.
다 집안마다 다르다, 그건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네요.
아내들이 자꾸 "제사 '본고장'인 우리나라보다 더 귀찮다."는 건 틀린 말이었네요.

하지만,아버지,작은아버지가 건강하셔서 제사를 지낸 하시는 한 그에 따르지만 우리의 시대로 되면 제사는 아마 많이 간소화될 거에요.
난 오래전부터, 현대의 제사는 친척끼리 연 몇번만이라도 모일 기회로밖에 그 역할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그것이 목적이라면 친척이 다 모여서 함께 소풍이라도 가는 것이 훨씬 즐겁고 의의가 크다고 생각해요.
난 불효자식이에요. ^^

2011-01-06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6 1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6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1-07 0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1-01-09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인가요????ㅎㅎ
새로 바뀐 모습이 너무 귀여우세요~~~~~~~~~.^^
새해가 되었는데 너무 늦게 찾아뵈었죠??
새해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좋은일이 많이 일어나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고,
거기에 한국에도 여행을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hinPei 2011-01-09 01:21   좋아요 0 | URL
예, 펭귄.
최근 나이에 맞게 배가 나와서 애들이 펭귄 닮았다고 해요. ^^
살 빼야 한다. ^^
 

드라마 "제5공화국"을 벌써 5번째 보고 있어요.
이 드라마의 대사들은 뭔가 듣기가 쉬워서 좋아요.

그런데 일부 뜻을 알고도 사용법이 잘 알 수 없는 말들도 가끔 있어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여부"는 "네이버 국어사전"을 살펴 보니,
[주로 "있다","없다"와 함께 쓰여] 틀리거나 의심할 여지.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부가 있겠습니까." = "의심할 여지가 있겠습니까."
라는 뜻이 되는데, 미묘한 점이 잘 알 수가 없어요.

  1. "의심하고 싶어도 따로 방법이 없지 않겠습니까."
     --- 일단 해 봅시다.(?)
  2. "의심하여도 소용이 없지 않겠습니까."
     --- 의심하는 걸 단념합시다.(?)
  3. "의심할 필요없이 틀림 없지 않겠습니까."
     --- 틀림 없습니다.

1, 2, 3 어느 것이 옳은가요? 또한 다른 뜻이 또 있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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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2010-10-19 14: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듣고 보니 어려운 말이군요. 생활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말이기도 하구요.
저는 3번 인 거 같아요. 의심할 필요도 없이 확실하다는 의미인데,
자신의 주장에 쓰는 말은 아니구요, 다른 사람, 특히 윗사람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는 뜻이죠.

ChinPei 2010-10-19 15:35   좋아요 0 | URL
애쉬님, 안녕하세요.
아, 역시 그랬어요.
드라마에서 말하는 사람의 애매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1. 같기도 하네,라고 느껴졌어요.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선인 2010-10-1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되게 표현하면 '시키면 시키는 대로, 까라면 까라는 대로' 윗사람 하는 말에 여부 없이(토달지 않고) 하겠다는 뜻입지요. ㅎㅎ

ChinPei 2010-10-19 15:45   좋아요 0 | URL
잉?
그건 또 헷갈리는 말씀.
그러니까, "(윗사람한테) 님 말씀을 의심할 것 없이 따르겠습니다." 이런 뜻이 되는거에요?
으... 어렵다, 우리말.

chika 2010-10-19 17:1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윗사람이 잘 해,라고 말할 때 아랫사람이 '여부가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하면 '믿고 맡기십시오'의 뜻을 담고 있는거...
(자신의 의지라기보다 윗사람이 원하는대로 틀림없이 모든 걸 해낼 것이다,라는 뜻이 담겨있지요)
아, 설명이 더 어려운거 같아요 ㅠ.ㅠ

ChinPei 2010-10-19 17:33   좋아요 0 | URL
으이?
"내가 (윗사람)님의 뜻에 어긋날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 뜻이란 말이에요?
...나의 이 말의 첫 인상과 멀리 떨어져 가네요. ^^

조선인 2010-10-20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여부가 있겠습니까 라는 말은 점잖은 표현이라기 보다 아부성이 짙어요. 손바닥이라도 비비면서 하면 금상첨화. ㅋㅋㅋ

ChinPei 2010-10-20 10:39   좋아요 0 | URL
It's the best answer!!
이제야 그 드라마에서 본 사람의 애매한 표정의 뜻을 알았어요.
"(의심할 여지가 있건 없건)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꼭 따르겠습니다."
그런 측면이 있다하는 거지요?
아, 그건 흔히 쓰지 않겠네요. 하하하하하.

2010-10-20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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