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박완서 아카이브와 최승자 시선집과 교촌치킨

서곡님의 글을 통해 알게 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박완서 작가의 아카이브 전시. 8월 주말에 가봐야지 생각하다가 마침 마지막 휴가날인 어제 시간이 있어 가보기로 했다. 낙성대역에 내려 중국집에서 가지튀김과 만두로 점심을 먹고 마을버스를 타고 중앙도서관 근처에서 내렸다. 이 학교 왜 이리 넓어…
일반인이 전시를 보려면 신분증을 제출하고 입장가능하다. 걸어가다보니 생각났다.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분명 어제까지 챙겨야지 했는데… 홀라당 까먹었다. 남편의 신분증을 맡기고 내가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나보자 하고 갔다.
그런데 중앙도서관이 소독 및 대청소로 임시휴관이란다. 홈페이지에는 아예 안내도 없다. 이런 불친절한 공무원 마인드. 아무도 오지 않는 전시인가.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ㅠ
무더위에 학교를 구경? 배회? 하다 커뮤니티센터에 교보문고가 있길래 마침 사려고 한 최승자 시인의 시선집 구매했다.
서울대입구역까지 걸어가려 했으나 너무 더워서 정문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 근처 교촌치킨으로. 시원한 맥주와 치킨으로 더위를 달래고.
박완서 아카이브는 8월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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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6-08-01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공지도 없는 휴관이라니요. 저기까지 힘들게 간 사람은 어쩌라고요. ㅠ.ㅠ 제가 보기에 이런 일에 제일 무감각하고 느린게 우리 나라에서는 대학인거 같아요.
어제 제가 협조공문을 대학에서 하나 받았는데 말 그대로 제 상급기관도 아니고 협조잖아요.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좀 귀찮지만 해줄수는 있는데 진짜 무례하게 제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개인 메일로 보내라고 해놨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대학은 진짜 마인드 안 바뀐다 이러면서 보란듯이 직급과 공식 전화보내만 보내고 말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