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엔 원주를 지나는 길에 원주 터득골북샵에 다녀왔다. 터득골이라는 산골짜기에 있는 북카페.

책 한 권 씩 고르고 잠시 독서하고. 파릇파릇 봄이 되면 창 밖 풍경이 보기 좋을 것 같다.


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이 있어서 구매. 드디어 에밀 아자르(로맹 가리)를 읽는다.








어제는 민음사 북토크 [영화 <수라>와 함께, 재난 이후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에 다녀왔다.

녹색평론 183호에 실린 황윤 감독의 <망각에서 기억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글을 보고 <수라>를 보고 싶었는데, 마침 박진영 작가의 '가습기살균제' 문제 관련 책 <재난에 맞서는 과학>과 연계하는 행사라 좋은 기회였다.

박진영 작가의 <재난에 맞서는 과학>은 한편 <집>호에서 인상 깊게 읽고 사려고 했었는데, 현장 구매해서 사인도 받고^^.


지난 달 여성주의책인 <말, 살, 흙>도 함께 생각나는 영화와 책이다.







1월의 책누름 기운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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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4-03-03 21: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밀 아자르 하면 역시 <자기 앞으 생> 이죠!! 뜻깊은 3.1.절을 보내셨군요~!! 전 뭘했나 모르겠습니다 ㅡㅡ

햇살과함께 2024-03-04 13:02   좋아요 1 | URL
워낙 유명해서, 언젠간 읽겠지 했는데, 원주에서 만났습니다^^
새파랑님은 뭘했냐면 음주와 독서?

독서괭 2024-03-03 2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왕 저 <자기 앞의 생> 좋아합니다~~^^

햇살과함께 2024-03-04 13:04   좋아요 1 | URL
제가 막연히 생각했던 - 내용 전혀 몰랐음 - 이야기가 아니네요!
가슴이 아리네요.. 저도 좋아질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4-03-04 1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기 앞의 생> 저도 똑같은 책으로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눈물도 또르륵..^^;;
그러고보니 저 표지의 저그 유리병 굿즈도 가지고 있어요.ㅋㅋㅋ

햇살과함께 2024-03-04 13:06   좋아요 1 | URL
일러스트 판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일러스트 너무 멋져요. 소장각^^
그녀들의 삶이, 모모의 삶이 너무 슬프네요.
역시 굿즈 부자 책나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