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부터 21세기 첫 20년을 포괄하는 70년 ‘현대 (미국) 여성운동의 인명사전’이라 할 만한 책. 문학사적으로 실비아 플라스와 에이드리언 리치라는 두 시인의 지분이 엄청남을 알게 되었다. ‘미소지니는 노병처럼 사라지지도 없어지지도 않겠지만’ 우리는 깨진 유리를 밟고 여전히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