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


공부를 많이 한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공부를 많이 하였으므로 돈을 많이 벌고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로 갖지 말라. 이 세상에는 당신보다 가방끈이 더 긴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게다가 당신이 갖고 있는 면허증이나 자격증을 똑같이 갖고 있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경쟁자들은 비자격자들이 아니라 바로 당신과 똑같은 자격증이나 면허증을 가진 사람들이다.(111쪽)


나 역시 그 어떤 자격증도 크게 믿지는 않는다. 직원이 어떤 자격증을 자기고 있다고 하여도 그저 참고만 할 뿐이지, 그 실력을 크게 인정해 주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어차피 대부분의 자격증은 보통 사람들보다 이론을 조금 더 안다는 의미일 뿐 실무를 더 잘한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격증에 지나치게 매달린다. 자격증을 소유함으로써 더 많은 대가를 받는 게 가능한 직종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격증 소지자가 많다는 것은 결국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며, 정작 기업에서 필요한 사람은 실무에 밝고 비즈니스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임을 잊지 말라. 입사할 때 유리하게 작용하는 자격증이 있기야 하지만 실무 수행 능력이 받쳐 주지 않는 한 곧 잊히고 말 것이다.(107쪽)


자격증은 당신을 봉급생활의 쳇바퀴 속에 던져 넣어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당신이 이 세상에서 운신할 공간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과거에 무엇을 하였고 학교에서 무슨 공부를 하였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의식적으로 부동산 중개업 방향으로만 기회를 잡으려고 할 것이다. 이것은 다른 방향으로 나갈 기회를 당신 스스로 버리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106쪽)


⇨ 자격증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으로 함부로 자격증을 따 놓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있음을 경고하는 글이다. 예를 들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놓으면 부동산 중개업 방향으로만 기회를 잡으려고 함으로써 다른 방향으로 나갈 기회를 잃게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자격증을 따려고 결정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하겠다.  




2.













<2023 제4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우수작 : 서성란, ‘내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170~192쪽)


연희가 쓴 희곡의 스토리와 주제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았다. 일곱 살에 미국으로 입양되고 파양과 재입양 과정을 겪었던 아이는 서른일곱 살이 되던 해 겨울, 주정부의 추방 명령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연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보내지고 돌아와야 했던 존 터너의 사연에 주목했다. 미국 시민권을 얻지 못한 채 살았던 존은 폭력과 절도 등의 전과 때문에 추방당했다. 한국말을 모르고 돈이 없었던 그는 이태원 거리를 부랑아처럼 떠돌다가 행인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체포됐다. 십 대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조현병 약을 먹지 않으면 자신을 제어하기 어려웠던 존은 경찰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넘겨졌다.(175쪽)


한국 입양 기관은 그가 해외 입양인이고 추방당해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일 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뒤에야 파악할 수 있었다. 입양 기관에서 마련해 준 시설에 입소해 지내는 동안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람들과 크고 작은 갈등을 겪었다. 존은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지 않았고 한국에서 살아 보겠다는 의지가 없었다. 한국으로 돌아오고 이 년이 지난 어느 날 그는 십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서 바닥으로 뛰어내렸다.(175쪽) 


⇨ 존 터너의 사연에 주목하여 연희가 희곡을 썼다. 연희는 혜순의 딸이다. 독자는 읽어 가는 도중 혜순이 그 사연과 무관하지 않은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혜순이 아이를 버린 적이 있는지 아니면 혜순이 버려진 아이였는지 궁금해 하며 읽을 수 있다는 게 이 소설의 강점이다. 그래서 독자가 읽기를 멈출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지루해서 읽기 어려운 소설이 얼마나 많은가. 


“고아들을 수출해서 돈을 벌어들인 나라”(178쪽)라는 점과 해외입양 문제가 한국 사회의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는 좋은 소설이다. 




3.












알베르 카뮈, <페스트>


신문들은 외출 금지령을 갱신하고 위반자들을 투옥하겠다는 시행령을 계속해서 보도했다. 시내에 순찰병들이 돌아다녔다. 황량하고 이글대는 거리에서, 포장도로를 밟는 말발굽 소리로 먼저 예고된 기마 경비병들이 줄을 지어 닫힌 창문들 사이로 지나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순찰대가 지나가고 나면 위협받고 있는 도시 위로 육중하고 경계하는 듯한 침묵이 다시 내리눌렀다. 새로운 명령에 의해, 벼룩을 퍼뜨렸을지도 모르는 개와 고양이를 죽이는 임무를 띤 특별 전담조의 발포 소리가 멀리서 이따금씩 들려왔다. 그 둔탁한 폭발음은 우리 시를 경계 태세 분위기로 몰아넣는 데 일조했다.(114쪽)


⇨ 그 당시는 개와 고양이가 반려동물이 아니라서 죽이는 게 가능했던 것 같다. 요즘은 반려동물이자 가족인 개나 고양이를 죽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동물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인간이 우월 의식에 빠져 있기 때문인데 이는 버려야 마땅하다. 



세계 속의 악은 거의 항상 무지에서 비롯되고, 또 무식한 선의는 악의만큼이나 많은 피해를 입힐 수가 있다. 사람들은 악하다기보다는 선하다. 사실 문제는 이것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무지는 더하기도 덜하기도 하며, 바로 이것이 미덕 또는 악덕이라 불리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가장 절망적인 악덕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고서 누군가를 죽일 권리를 자신에게 인정하는 무지의 악덕이다. 살인자의 영혼은 맹목적이며, 분명 가능한 통찰력 없이는 참된 호의도 아름다운 사랑도 없을 것이다.(133쪽)


⇨ 카뮈의 시각이 잘 드러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가장 절망적인 악덕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고서 누군가를 죽일 권리를 자신에게 인정하는 무지의 악덕이다.’ 이 부분을 읽으니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가 떠오른다. 히틀러는 수많은 유태인들을 살상했다. 옳지 못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최고 권력자가 되어 그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되는 세상이 되면 그 세상이 어떻게 되는지 역사가 증명해 준다.  



다시 한 번 정확히 이런 이유로 영웅다운 면모라곤 전혀 없는 그랑은 이제 보건대에서 일종의 서기 역할을 맡고 있었다. 타루가 편성한 일부 조는 사실 과밀 지역에서 예방 보조 작업에 투입되었다. 그들은 그곳에 필요한 위생을 갖춰 주려고 노력했고, 소독반이 다녀가지 못한 헛간과 지하실의 수를 세었다. 다른 일부의 조는 의사들의 왕진을 보조했고, 페스트 환자의 이송을 맡았으며, 나중에는 기술직원이 없어서 심지어 환자와 사망자용 차량을 운전하기도 했다. 이 모든 일에는 등록이나 통계 작업이 필요했는데, 그랑이 그것을 하겠다며 나섰다.(135~136쪽)

 

서술자는 이런 관점에서 그랑이 리외나 타루 이상으로 보건위생대에 활기를 불어넣은 조용한 미덕의 실재적 대표자였다고 평가한다.(136쪽) 


⇨ 이 책을 쓰는 필자는 자원봉사를 하는 그랑이야말로 영웅적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그랑은 앞에 나서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뒤에서 보조 역할을 묵묵히 해 나가는 사람이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야 했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3키로에 달하는 전신 방호복을 입고 온몸이 땀에 젖으며 일하던 간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영웅이었다는 것을. 그들의 힘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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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6-12 17: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이노의 가르침 지금은 거의 읽지 않고 있지만 읽고 있으면 속이 후련한데가 있어요. 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 거 보면 뭔가 불안하고 공허한 인간의 마음을 공략하는 거겠지 싶기도 하고요.

일상을 회복한 요즘 우리에게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게 꿈꾸고 깨어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ㅎ

페크pek0501 2023-06-12 17:40   좋아요 2 | URL
속이 후련질 때가 있는 것 맞습니다. 조심스럽게 글을 쓰는 게 아니라 확 질러 버려서 후련해져요.ㅋㅋ
아무래도 노느니 자격증이라도 따 놓자고 생각하게 될 텐데 세이노 님의 일침은 새겨들을 만한 것 같아요.
자격증으로 인해 평생 일할 직장이 정해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몇 년에 한 번씩 생길 거라고 하는데 모를 일이죠.
저는 딸이 꼬셔서 찜질방 갈 준비하고 나갑니다. 이 더운 날 웬 찜질방!! 몇 번 거절해서 오늘은 가 줘야 할 듯.ㅋ

stella.K 2023-06-12 19:42   좋아요 2 | URL
아, 벽지 바꾸셨네요.
아까는 스맛폰으로 본지라 몰랐어요.
시원해 보입니다.^^

페크pek0501 2023-06-12 23:07   좋아요 1 | URL
여름이라 벽지를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하고 싶었는데 마침 제주도에 갔을 때 찍은 놓은 수영장 사진이 있더라고요. 활용했슴다. 시원해 보이셨다면 벽지 선택 성공, 이네요. 하하~~

서니데이 2023-06-13 06: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 아직도 일일확진자가 적지 않은데 뉴스에 적게 나오면서 이전만큼 관심있게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여름이 되니 조금 걱정이네요. 페크님 사진이 예뻐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페크pek0501 2023-06-13 11:15   좋아요 2 | URL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의료진들과 그 관계자들은 아직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일과 방역에 힘쓰고 있지요. 영웅들입니다.
폭염이 시작되면 사람들이 거의 마스크를 벗게 될 것 같아 전파가 걱정이 되긴 해요.
서니데이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3-06-13 1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셰도 보라색처럼 얇게 날씬하게 그려진 보라조명이 너무나 매혹적입니다

페크pek0501 2023-06-13 11:23   좋아요 1 | URL
며칠 전, 용산가족공원에 바람 쐬러 갔다가 찍은 사진이에요.
둘째애가 먼저 가 보고 좋다며 우리가족을 끌고 갔어요. 좋은 풍경이 많았는데 밤이라 푸른 나무들을 찍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얄라 님의 표현이 좋습니다.

프레이야 2023-06-13 16: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멋집니다.
새삼 페스트를 다시 한 번 읽어야지 싶네요.
자격증 따는 것에 대한 저런 관점도 있군요
자격증 없는 저는 위안이 된달까요 ^^

페크pek0501 2023-06-15 17:16   좋아요 0 | URL
사진, 요즘 폰 기능이 좋아져 덕을 봅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와요.
페스트는 재독한 것인데 코로라19를 겪어서겠지요, 공감이 가서 읽기가 수월했어요. 좋은 책은 두 번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자격증을 따서 저도 자격증과 관련된 일을 14년이나 했었죠.ㅋㅋ
요즘 저녁엔 덥지 않아 저녁마다 산책합니다. 프레이야 님, 좋은 저녁 보내세요.^^

프레이야 2023-06-15 17:28   좋아요 1 | URL
앗 잊고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저도 자격증 따서 10년 관련일을 했었네요. 결국 책과 글과 동떨어지지 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자격증 안 따고 게으른 자들의 변명에 힘이 되는 글이군요 ㅎㅎ 울제부는 인생 후반전에 쓰일지도 모를 자격증들에 도전 중이고 이미 몇 가지나 땄구요. 부지런하네요 직장도 다니면서 말이죠. 오늘은 날이 조금 시원해요. 저녁이 다가오네요 어느새. 산책 잘 다녀오세요 페크님.

페크pek0501 2023-06-15 17:32   좋아요 0 | URL
자격증.. 그러셨군요.
이 책을 읽고 함부로 자격증을 따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ㅋㅋ
아무래도 취직하기 어려울 때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해 준다는 쪽으로 마음이 가게 마련이죠.
요즘 저녁 산책 후 샤워하는 재미로 삽니다.^^

모나리자 2023-06-13 16: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스트> 내용을 읽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과학 문명이 발달했어도 전염병 바이러스를 퇴치하지 못한다는 것...
코로나는 아직 완결하지 못한채로 정말 이 시기에 배운 교훈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겠어요.^^

페크pek0501 2023-06-15 17:18   좋아요 1 | URL
오히려 과학 문명이 발달할수록 새로운 감염병이 생기는 건 아이러니죠.
예. 아직도 의료진들은 코로나 환자들과 함께 보내죠. 잊지 말아야 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3-06-13 21: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간은 모든 걸 파괴한다고
하던데...

말씀해 주신 대로, 지난 천일
동안 수고하신 노고들에 대한
기억만큼은 시간이 부수지 않
았으면 합니다.

페크pek0501 2023-06-15 17:20   좋아요 0 | URL
깊은 사유의 말씀을 새겨 듣겠습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파괴할지라도 애쓰신 분들의 노고는 시간과 함께 파괴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맛있는 저녁 드십시오.^^

서니데이 2023-06-16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동산중개사는 자격증 소지자가 많지만, 그중 개업자가 많지 않다고 해요.
자격증으로 개업하지 않아도 그 분야에 대해 잘 알면 좋은 점도 많겠지요.
전문자격증 중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건 기회비용이 조금 큽니다.
페크님,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3-06-19 12:12   좋아요 1 | URL
뭐든 알아 두면 좋지요. 집 살 때 사기 당할 일도 없고,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줄 수도 있고요.
자격증은 나중에 노후대책용으로 놔 둬도 뿌듯할 듯요.

저는 지금 선풍기를 애용하고 있어요. 노트북과 스탠드에서 열이 나는지 글 쓸 때면 더 더운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저녁 산책을 할 만한 날씨예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십시오.^^

감은빛 2023-06-19 16: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자격증을 정말 많이 갖고 있는 분이 계세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직업을 한 5개 정도 가진 분인데, 재주가 정말 많은 분이지요.
그 분이 가진 자격증 중에서 전혀 활용하지 않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자세히 대화를 나누다보면 자격증을 가졌다고 해서 그 일에 대해 정말 잘 아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수박 겉핥기 식으로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더라구요.

2. 고아 수출국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아요.
일부러 정보를 조작해가며 아이들을 해외로 보낸 정황들이 뒤늦게 많이 발견되었다고 들었어요.
이런 과거를 제대로 밝히고 처벌할 수 있어야 정상적인 사회일텐데요.

3. 군대에 있을 때 이런 말들을 자주 했었죠.
내가 만날 수 있는 최악의 상관은 멍청한데 부지런하고 선한 사람이다.
내가 만날 수 있는 최상의 상관은 똑똑한데 게으르고 악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깨달은 것 중에 하나는 보통 자신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악행을 행하더라구요. 반대로 자신이 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자신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였어요.

페크pek0501 2023-06-20 12:43   좋아요 0 | URL
1번에 동의합니다. 저도 자격증을 두 개 갖고 있는데 그 분야를 잘 아는 건 아닌지라...ㅋ
자격증을 따고도 따로 더 공부를 해야 합니다.
2번.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으나 고아 수출국이란 불명예스러운 별칭이 붙는 건 선진국답지 않은 일이죠.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3번의 댓글을 보니 통찰력이 뛰어나신 것 같군요. 기억해 두겠습니다. 저를 배우게 하는 좋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