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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이 뜰에서 어린 나무를 정성 들여 심고 있었다. 지나가던 젊은이가 이 노인과 얘기를 나누던 중 이 나무가 열매를 맺으려면 70년은 지나야 될 거라는 걸 알게 됐다. 젊은이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70년이 지났을 때 노인이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인은 빙그레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보게, 젊은이. 물론 나는 그때까지 살 수 없을 걸세. 그러나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내가 태어났을 때 이 과수원에는 나무마다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할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어린 나무를 심어 놓으셨기 때문이지. 나도 먼 훗날 내 후손들을 위해 지금 이렇게 나무를 심는 것이라네.”
이는 탈무드에 있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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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가다가
목련, 벚꽃을 보고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되었고
잠시나마 꽃을 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꽃나무를 심기 위해 애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