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이다.

 

 

2. 다니던 곳만 걷다가 오랜만에 찾은 곳을 걷다가 화들짝 놀랐다.

 

 

3. 삼월인 건 알았지만 봄꽃이 난만히 피어 있을 줄이야.

 

 

4. 코로나19로 우울한 세상에도 어김없이 봄은 오는구나 싶었다. 반갑기보다 어처구니없었다.

 

 

 

 

 

 

 

 

5. 나는 봄을 즐길 마음이 전혀 없는데 화려한 꽃을 내밀며 봄소식을 전하다니.

 

 

6. 그럼에도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짧아 이 기회를 놓치면 못 볼 것 같아서였다. 

 

 

 

 

 

 

 

 

7. 예쁘긴 예쁘다. 감탄! 감탄!

 

 

 

8. 봄꽃의 아름다움에 눈이 호사를 누린다.

 

 

 

 

 

 

 

 

 

 

 

9. 자연의 신비로움에 도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10. 코로나19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준 봄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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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0-03-26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유, 봄이 서럽다 하겠어요.
해마다 꽃을 피워주니 고맙잖아요.
특히 올핸 코로나 때문에 더 측은한 것 같아요.
산책 나가면 속으로 봄을 토닥거려 주고 있어요.
잘 하셨습니다.^^

페크pek0501 2020-03-26 21:27   좋아요 1 | URL
오늘 걷고 있는데 잠깐 비가 왔어요. 밤새 비가 온다면 꽃이 다 시들겠어요.
사진으로 남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을 토닥거려 주신다는 표현이 참 좋군요.
봄 따로 사람들 따로 논다는 생각을 처음 했어요.
봄 향기가 코로나를 날려 보내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0-03-26 18: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벚꽃이 피었네요.
여긴 오늘 목련이 피었어요.
코로나19로 밖에 나오지 않는 날이 길어지고 있지만, 봄 소식은 좋은 느낌입니다.
페크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20-03-26 21:29   좋아요 1 | URL
비가 와서인지 아까 보니 목련이 땅에 떨어져 있더라고요.
봄을 봄으로 만끽한다는 것도 행복인지 몰랐습니다.
코로나가 여러 가지를 깨우쳐 주는 것 같아요.
좋은 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03-26 1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3-26 21: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20-03-27 0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느끼고 있어요. 이 난리가 나도 봄은 오는구나. 꽃들이 참 장하다.. ^^ 봄의, 꽃의 힘으로 바이러스가 물러가길 기원합니다.

페크pek0501 2020-03-27 13:00   좋아요 0 | URL
문나잇 님도 그렇게 느끼셨군요. 우리가 이런 봄을 맞이하긴 처음일 거예요.
세상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꽃 잔치에 당황스럽더군요.
그래도 봄꽃이 없는 것보단 있는 세상이 낫겠지요.

봄꽃과 함께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희선 2020-03-28 0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에는 산수유하고 매화만 봤는데 그저께는 개나리에 목련도 봤어요 어느새 그렇게 피다니... 곧 벚꽃도 피어나겠습니다 이번에는 봄이 오는지도 모르게 오고 빨리 가 버릴 듯하네요 예전보다 빨라졌다 해도 여전히 자연은 자기 할 일을 하는 걸 보면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어느새 주말입니다 페크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0-03-30 10:40   좋아요 0 | URL
희선 님, 굿모닝!
커피 마시기 딱 좋은 아침입니다.
요즘 벚꽃이 만발하여 이것도 사진을 찍었답니다. 언젠가 여기에 올리겠지요.
맞습니다. 자연은 묵묵히 할일을 하고 있군요.
어느새 주말이 끝났고 다시 월요일입니다. 운동 다니던 곳도 문을 닫아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걷기네요. 가끔 집에서 스트레칭을 합니다만 운동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혼자서는 땀을 흘릴 만큼 하지는 않게 되니까요.

좋은 한 주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과나비🍎 2020-04-01 0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만우절?이 생일이라고 하신 것 같아서요~^^;
제 기억이 맞다면 축하 글 남겨 드리려고 해요~^^;
진심으로 생일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생일 보내시기 바랄게요~^^*

페크pek0501 2020-04-01 11:11   좋아요 1 | URL
푸하하~~~~~ 생일을 기억하시다니 기억력 참 좋으십니다.
저는 기억력이 꽝, 이라서 달력에 써 놓지 않으면 가족 생일도 못 챙긴답니다.
오늘 생일 맞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못하고 제 생일 상을 제가 차리게 생겼죠. ㅋㅋ

사과나비 님, 오랜만에 댓글 남겨 주시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사과나비 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사과나비🍎 2020-04-02 01:01   좋아요 1 | URL
^^* 다행히 제 기억이 맞았나 봐요~^^*
작년에 올해에도 생일 축하 인사말을 남긴다고 했던 것 같아서요~^^;
아, 저도 요즘 기억력 감퇴가...ㅜㅜ
아, 그러게요... 요즘 외식은...ㅜㅜ

그래도 즐거운 생일 보내셨기를 바랄게요~^^*
아, 페크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4-03 11:50   좋아요 0 | URL
사과나비 님의 기억력은 최고임이 이번에 입증되었습니다. ㅋ

오늘 좋은 하루 열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0-04-01 1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일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페크pek0501 2020-04-01 11:1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 님, 고맙습니다.
남들이 기억하기 좋은 날이죠. ㅋ
만우절을 떠올리면 학창시절이 생각나는군요. 애들이 선생님을 속여 먹으려고 연구? 하는 걸 구경하고 그랬죠. 저도 가담한 적도 있는 것 같군요. 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굿 데이~~

서니데이 2020-04-04 15: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꽃피는 봄이 돌아왔지만, 주말 날씨가 조금 차갑다고 합니다.
페크님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0-04-06 11:33   좋아요 1 | URL
봄이긴 하되 어제도 그렇더니 오늘도 쌀쌀한 것 같아요.
어제 65분 동안 걸었답니다. 요즘 운동을 못 가니 걷기로 대신합니다.
뺨이 춥더라고요. 마스크 덕분에 덜 추웠습니다만, 답답하긴 했어요.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활보할 수 있을까요?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0-04-07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새 노트북 대문을 도토리 사진으로^^:;; 가을을 기다리는 건지...다시 봄꽃 사진으로 바꿔야겠어요

페크pek0501 2020-04-08 11:52   좋아요 0 | URL
저는요, 어제 걷다가 벚꽃을 비롯해 여러 꽃이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요즘 비가 오지도 않아 목마를 텐데 꽃이 피다니 신기했어요. 예뻐서 사진을 막 찍었죠.
비가 와서 모든 식물들이 목을 축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건조해요.
제 노트북은 열 때마다 사진이 바뀌게 설정해 놓아 매일 새로운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