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지역도서관에서 김남중 작가의 강연회가 있어 다녀왔다. 

세번째 만남이라 친밀한 느낌!^^ 

아직 전작을 읽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읽으려고 담아 둔다.


2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연이동 원령전
김남중 지음, 오승민 그림 / 상상의힘 / 2012년 8월
10,500원 → 9,450원(10%할인) / 마일리지 5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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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자가 된 아이
김남중 지음, 김주경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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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왕 기철이
강정규 외 지음, 이덕화 그림 / 창비 / 2013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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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곰
김남중 지음, 김중석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2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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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09-16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김남중의 작품들은 접해보지 못했는데요~

젤 밑의 '불량한 자전거여행'은 표지가 '내파란 세이버'랑 너무 닮았는걸요~
이래도 되는 걸가요?

순오기 2010-09-17 09:36   좋아요 0 | URL
내파란 세이버, 검색했더니 박흥용 만화군요.
자전거 타는 모습이 닮긴 했지만, 표절시비를 붙을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lo초우ve 2010-09-16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순오기 2010-09-17 09:36   좋아요 0 | URL
이 표정은 뭔 뜻이래요?^^
 

2박 3일의 화려한 외출, 9월 13일 월요일 일정은 이렇게~~
전날 태릉입구 중랑천 옆의 큰언니 집에서 자고 지하철로 합정역까지~
그리고 파주가는 2200번 버스를 타고 이채쇼핑몰에서 하차 사계절 출판사 분들과 만났어요. 



  

꿈섬님이 먹었던 곤드레나물로 만든 부침개와 비빔밥
 
 

 


우리 시골집이 생각나게 했던 식당 안팎 풍경이 마음에 들었어요. 풀꽃 이름을 맞춰보세요!^^

  


 

 

   


파주 출판도시


 

오늘 파주까지 행차한 이유는 바로 사계절출판사 탐방이죠!


   

사계절은 기획력이 돋보이는 책을 많이 만들어 낸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심에 기획편집부 아동 청소년문학팀이 있더군요.
<자이, 자유를 찾은 아이>를 번역한 김태희 팀장님을 비롯해 <사라, 버스를 타다>를 번역한 박찬석님과 팀원들~  반가웠어요.^^

 http://blog.aladin.co.kr/714960143/3083492 


http://blog.aladin.co.kr/714960143/16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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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요일과 국정 공휴일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책향기가 나는 집' 에 들어섰더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가 반겨줬어요.ㅋㅋ


 

  

 

 


  

벽면의 액자는 이억배 선생님이 그린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원화라서 반가웠어요. 

 이억배 선생님 매니아들은 그분의 그림책을 줄줄이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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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에서 출간된 사계절출판사의 책들~~~~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설빔을 비롯하여 꽤 많았어요.

    

 

 

 

 

 

 

 

오~ 아름다운 눈높이
아이들이 들어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의 낮고 작은 문~ 사계절의 눈맞춤에 호감이 갔어요.



마침 엄마 따라 온 남매가 놀고 있더군요. ^^   

 
  

 
2층 사무실 입구에 있는 반가운 이미지, 바로 조성자 선생님의 '벌렁코 하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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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짱 만드는 방, 서로 만나는 방?  이 방에선 무얼 하는지 아시겠어요?ㅋㅋ

 

  

사계절출판사에서 만난 사랑초는 우리집에서도 잘 자라고 있어요.
사옥 옆에 있던 엄나무는 최규석 작가 고향집에 있는 나무라나요.
사계절에서 최규석 작가의 신간만화가 준비중이고 10월에는 좋은 일도 있다네요.

   

 

내가 욕심내고 있는 '그 집 이야기' 를 비롯한 사계절 책들~

 중학교 독서회 9월 토론도서였던 고미숙의 필터로 본 '임꺽정, 마이너 리그의 향연'을 읽고 홍명희의 임꺽정을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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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단지에서 만나 볼 분들을 모두 만나고, 2200번 버스를 타고 헤이리로 갔어요.
처음이라 헤이리1 게이트에서 내려 입구의 안내판에서 내가 보고 싶은 곳 번호를 확인하고 찾아갔어요.

 

담쟁이가 손에 손을 잡고 환영했어요.
출사나온 여자분들이 여럿 눈에 띄었는데, 그들은 담쟁이를 찍고 나는 그녀들을 찍고... 

 

   

막다른 길목에서 만난 빨간 우편함...어디서든 빨간 우편함을 보면 웬디양이 떠오르죠.^^

 

  



 
 



 
 

  

옛날 생각이 나는 물건들을 모아 놓은 재미있는 추억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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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74번 동화나라를 찾아 보고 싶었는데, 첫째 셋째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잠겨 있어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동화나라 앞 건물에서 정중하게 인사하는 동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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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 모래 체험장

 

화폐박물관 

 

세계 파충류 & 공룡 박물관 

 


아기자기 예쁜 카페들 

 

    

 
헤이리에서 만난 자작나무~~ 정말 그림 속의 모습처럼 하얀 나무 껍질이 인상적이었어요.


  
바로 자작나무 옆에는 황인용 MUSIC SPACE가 있던데, 우리가 아는 아나운서 황인용? 아마 아닐지도...

 

 


혼자 조용히 발길 닿는대로 여기저기 한 시간 정도 둘러보고, 돌아오기 전 지역경제를 위해 시원한 커피도 한 잔...
네꼬님에게는 다녀간다는 전화통화만 했지만 고양이들을 보며 네꼬님을 생각했어요. 달음박질해 네꼬님께 온 소년도...^^

  
 

 

돌아올 때는 게이트 6에서 버스를 탔는데, 게이트 6번에서 내려 구경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2200번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만난 풍경~

  

한강 상류~ 철조망을 보며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이 떠오르더군요.

 

합정역에 도착해 지하철로 이동, 종각에서 만난 마노아님과 이매지님~ 저녁을 먹고 셋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0시 36분.
다같이 스타벅스를 나와 종로3까지 걸으며 웬디양이 잘가는 블라도 확인하고^^ 두 분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순오기는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11시 30분차로 광주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55분이 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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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9-18 20:54   좋아요 0 | URL
아~ 마침 안에 사람이 있어서 문을 두드리고 말씀 드렸는데 퇴짜 맞았어요.ㅋㅋ
쉬는 날 무리한 부탁하는 건 잘못이다 싶어 더 이상 조르지 않았고요.
세상은 '빽'으로 움직여지는 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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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서울 갔다가 9월 14일 새벽 3시에 컴백홈했으니.... 무려 2박 3일, 아니 2박 4일의 화려한 외출이었네요. 

알라딘 들어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정작 내 서재엔 답글이나 새글도 안 올려서 다시 로그인.^^ 

  

마노아님 표현대로 하루에 두 탕(?^^)씩 뛰었으니 후기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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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9-14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곤하시겠어요... 좀 쉬시구여.
파주 근처까지 오셨는데, 못 뵈어서 죄송해여~ ㅠㅠ

순오기 2010-09-14 10:34   좋아요 0 | URL
파주 출판단지 갔다가 헤이리까지 진출해지요.ㅋㅋ
앞으로 기회는 많으니 언젠가는 만나지겠죠.^^

lo초우ve 2010-09-14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라면 벌써 몸살 났을겨... ㅡ,.ㅡ;

순오기 2010-09-14 10:34   좋아요 0 | URL
타고난 강철체력이랍니다.ㅋㅋ

행복희망꿈 2010-09-14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박 3일의 이야기가 넘 궁금하네요.
그래도 조금 쉬시고 이야기 천천히 들려주세요.^^

순오기 2010-09-14 10:35   좋아요 0 | URL
아침에 애들 보내고 잘려고 했더니 언니한테 전화와서 한 시간도 넘게 수다 떨었어요.
후기도 올려봐야지요.^^

라로 2010-09-14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역시 넘치는 에너지 여사의 에너지!!!
좀 쉬시고 그간의 행보를 낱낱이 올려주세용~~~.^^(행보 수정)ㅋㅋ

순오기 2010-09-14 10:36   좋아요 0 | URL
하루 두 탕의 행보가 만만치 않아요.
폭우 속의 소쇄원도 올려야 하고....^^

프레이야 2010-09-14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박 4일 ㅎㅎㅎ
좀 쉬시고 후기 기다릴게요.~~~~

순오기 2010-09-14 10:36   좋아요 0 | URL
11일날 가서 14일에 들어왔으니 2박 4일 맞죠?ㅋㅋ

이매지 2010-09-1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체력 좋으신 순오기님 ㅎㅎㅎ
후기 기다릴께요~~~

순오기 2010-09-14 10:37   좋아요 0 | URL
이매지님, 어제 피곤했을 텐테.... 즐거웠어요.^^

stella.K 2010-09-14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하신다더니...모처럼의 서울 나들이가 즐거우셨나 봅니다.
하긴, 오기 언니와 제가 만나면 1시간 남짓 가지고 되겠어요?
비 때문에 고생은 안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비는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다행히도 이번 주는 비 예보는 없다던데...^^

순오기 2010-09-14 10:38   좋아요 0 | URL
양재동에서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고요.
통화가 됐어도, 공식모임이 5시에 끝나서 종로3가로 바로 갔으니까요.^^

하늘바람 2010-09-1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힘드셨지요? ^^

순오기 2010-09-14 11:26   좋아요 0 | URL
아니요~ 즐거우니까 힘들지도 않아요.^^

마노아 2010-09-14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감기 걸려서 지금 켈록이고 있어요. 내내 목이 아팠는데 기어이 맛이 갔어요..ㅜ.ㅜ

순오기 2010-09-14 20:23   좋아요 0 | URL
어제 너무 늦게 들어가서 그랬을까요?
푹~ 쉬어야 하는데 오래 붙잡았나 봐요.ㅜㅜ
 
2010 여름, 내 책장 뽐내기!

마을도서관을 꿈꾸는 순오기의 서재는 삼남매의 성장과 더불어 이야기 해야만 한다.

우리집이 처음부터 책이 많았던 건 물론 아니고, 아이가 하나 둘 셋 태어나면서 책도 덩달아 늘어났다. 첫째부터 막내까지 아이들 앨범에서 골라낸 사진을 보면 점차 늘어난 책장을 볼 수 있는데, 아래 사진이 우리 서재의 시작이었다. 큰딸 백일에 사 준 곤지곤지 시리즈, 삼남매가 다 물고 빨고 했던 책이지만 셋을 키우고 이웃 아기에게 물려줬다. 

 
                                        (89. 9. 1 만 4개월 13일)

 
                     (91년 세 살, 92년 네 살때 엄마랑 한글공부 시작하다)


93년 2월, 큰딸은 다섯 살 둘째 태어나다. 완전히 책을 무너뜨리며 놀던 시기다. 옆에는 녀석이 두 살 누나가 여섯 살이던 94년 이제는 책이 제법 늘었났음을 알 수 있다.^^
 
 

95년 3월, 셋째 태어나다. 언니는 일곱 살로 유치원 다니며 벽면에 작품이 주렁주렁 걸려 있다. ’세살 버른 여든 간다’ 는 말처럼 책읽는 언니를 따라 어디서든 책읽는 막내의 총명한 눈빛은 사랑스럽다!^^ 

 클릭하시면 원본싸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성장기에 셋이 싸우지도 않고 잘 놀았다. 언니랑 막내는 여섯 살 터울이라 감히 지존인 언니에게 항명할 수도 없었겠지만 무에 그리 재밌는지 다 자란 지금도 셋이 날새면서 조잘거린다. 그래서 삼남매는 기본이라고...^^ 

 

이렇게 한 권 한 권 늘어나기 시작해 23년이 지난 지금은 3,500권을 훌쩍 넘었다.
2008년 11월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자리배치도 달라졌지만 전체 샷을 찍기엔 거실이 너무 어수선해 그냥 요거로 대신한다.ㅜㅜ  

거실 왼쪽을 차지한 책장이 천장까지 맞닿았는데, 두자짜리 책장 하나와 두칸 세칸 네칸짜리 칼라박스가 계속 추가되어 완성된 모습이다. 



거실 오른쪽도 역시 두자짜리 책장과 두칸 세칸 네칸짜리 칼라박스로 꾸며졌다.
하지만 아직 천정까지 닿지 않았기에 앞으로 추가도 가능하다.



거실이 그리 넓지 않아서 사진에 다 담기는 어려워 현관을 중심으로 잡히는 데까지만...
중간에 받침목이 없는 책장은 아래로 휘어졌다.ㅜㅜ



컴퓨터 옆 철제 책꽂이는 신간구입도서나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을 듯한 책을 꽂아두었고,
위쪽에 화이트보드는 이웃들이 빌려가는 책을 적어두었다.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는 습관은 지금까지 주욱 이어져 간식을 먹거나 밥을 먹으러 식탁에 올때도 책을 빼들고 온다.
'호돌이 세계여행'은 10년도 넘게 사랑받는 책이고, 훗날 공부하거나 여행으로 가고 싶은 나라를 하나씩 찜해두고 저금도 한다.^^

 

시험 땐 꼭 ’해리포터’에 빠져들고, 보통 땐 식객을 즐겨보기에 식객은 아예 식탁 가까이 옮겨 놓았다.
지금은 식객이 26번까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14번까지 구입 비치되었다.



우리집 만화의 역사는 아빠가 보던 ’공포의 외인구단’부터 조카에게 물려받은 ’베르사유의 장미’를 거쳐 그리스로마신화와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도 마르고 닳도록 보았다. 이제는 식객과 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을 거쳐 박광수와 최규석 만화에 이른다.  

  



큰딸이 글자를 떼는 데 도움이 됐던 국민서관의 365일 이야기, 대를 이어 물려주려고 보관중이다. 카셋테이프로 반복해서 들으며 글 내용을 알고 글자를 깨우쳤다. 그리곤 시를 쓰고 동화를 지으며 심성 곱게 자랐고, 형만한 아우 없다고 누나와 언니가 하는 걸 보며 동생들도 자연스레 따라 하며 자럈다. 



아이들이 자라는대로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책에서 일반 도서로 진화한 우리 서재. 이벤트의 컨셉은 어린이 청소년 도서라서 출판사를 중심으로 정리된 책장만 찍어 올린다. 내가 어려서 누리지 못했던 그림책이나 동화를 원없이 보는 이 행복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책장 다섯 칸을 채운 그림책

  

   

 

  

 

 
  

 

표지 색깔도 예쁜 청소년을 위한 푸른책들과 보물창고의 어린이 / 청소년 도서 

  
 

양철북의 어린이/ 청소년 도서 

  

사계절의 어린이 / 청소년 도서




창비 어린이 / 청소년 도서



열린책들

 

세계문학과 책따세 추천도서들~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것들~~ 읽을 책은 너무나 많다!

 

거실 전면 텔레비전 양 옆의 책들~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처럼, 20여년의 세월이 흐르니 쌓인 건 사진과 책이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차 늘어난 책으로 거실을 서재로 만들었고, 독서회원과 이웃에게 책을 빌려주는 작은 도서관 역활을 한다. 결혼 전 사서로도 일했고, 수년 간 학교도서관 도우미로 봉사했기에 제대로 된 마을도서관을 꿈꾼다. 앞으로 길모퉁이 앞집과 우리집을 터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 도서관을 만들어 가고 싶다. 


충청도 시골에서 자란 내 유년기 읽을거리의 굶주림에 우리 아이들에겐 최고의 독서환경을 주고 싶었다.
학원은 안 보내도 책사는 건 아깝지 않았고 가구나 살림살이는 못 바꾸고 살지만, 책과 관련된 것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사들였다. 나는 어려서 누리지 못했던 독서환경을 지금 마음껏 누리고 있으니, 앞으로도 책과 더불어 늙어가는 할머니가 될 것이다. 책과 함께라면 늙는 것도 서럽거나 억울하지는 않을 거 같다.^^ 

동네마다 골목을 돌아가면 마을도서관이 있는 풍경을 상상해 본다.
복지사회가 될수록 어린이는 어떤 형태의 굶주림도 없어야 한다. 그것이 먹을거리나 입을거리 혹은 읽을거리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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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9-11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과 나이들어 가는 순오기 할머니 정말 멋집니다. 짝짝짝!
저보다 백배는 더 훌륭하세요^*^ 어쩜!!!!

희망찬샘 2010-09-11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알림은 순오기님 서재에서! 우와~ 다른 분들 서재가 모두 너무 대단해요. 저도 해 보고 싶은 맘이 스멀스멀 피어 올랐는데, 날짜가 지났네요.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 시작해도 명함도 못 내밀 형편 이더라구요. 감탄, 대감탄!!!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2010-09-11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0-09-11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져요.
세남매 어릴 적 사진들까지 어쩜 이리도 훌륭한 엄마이신지요.
책장이 다 휘어졌네요. 이웃이 빌려간 도서 기입해 두는 화이트보드까지..
마을도서관장의 꿈 조만간 이루실 것 같아요.^^

오기 언니, 보내주신 책과 책갈피, 너무너무 감사해요.
북클로버 책갈피가 사진에서보다 훨씬 더 앙증맞고 예뻐요.
곰배령은 대충 훑어봐도 한눈에 반했어요.
언젠가 사총사 갈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갈 수 있는 날이 오려나요.~
어디론가 가고싶어 미칠 지경이에요.
여긴 오늘 비가 엄청 내려요.^^

lo초우ve 2010-09-11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악~~~~~~~~~~~~~~~~~!!!
진짜 멋져요
난 이사하느라 버린책도 많은뎅.. ㅡ,.ㅡ;;
앞으로는 버리지 말아야지..

hnine 2010-09-1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은 꼭 그 꿈을 이루실 거라 생각되어요.

pjy 2010-09-1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에너자이저 순오기님! 이정도면 이미 도서관장님이라고 생각합니다ㅋ

마노아 2010-09-12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별로 정리해 놓으니 더 반짝반짝 빛나요. 마을마다 동네마다 마을 도서관이 세워지는 그날을 같이 꿈꾸어요~

마녀고양이 2010-09-13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언니 정말 대단하세요............
멋지세요. ^^

왕유니션맘 2010-09-1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민주 성주 민경이 어린 시절까지 볼 수 있으니 새롭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울집에서 간거 맞지? 와~ 정말 대단한 우리 이모~ 이모네 도서관에 가서 책 빌려다 읽었으면 ㅋ 시기가 시기인지라 갠적으론 그림책 책장이 탐난다는 ^^

순오기 2010-09-14 10:39   좋아요 0 | URL
핸드폰 번호 바뀌었다는 문자 받았는데 답도 안 했네.^^
어쩌면 가을에 원주 갈지도 몰라~~

순오기 2010-09-14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줄이 댓글 응원 고마워요!
 
마더구스 - 영미권 아이들이 자라면서 즐겨 읽고 부르는 영어 전래 동요 50 아이즐 동요 CD북 10
최재숙 엮음, 김정은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5월
구판절판


중.고.대딩 삼남매가 강력히 요구해서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다.
저희들이 읽은 책에서 나온 마더 구스가 어떤 내용의 노래인지 궁금하다고.^^
마더구스(Mother Goose)란 ‘거위 아줌마’라는 뜻으로
마더구스 이야기나 노래를 지었다는 시골 부인을 가르키는 말이다.

우리 아이들이 읽은 <비밀의 화원, 거울나라의 앨리스, 멋진 신세계, 퀴즈왕들의 비밀>에서 마더구스가 언급된다. 어디에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영미권 아이들이 자라면서 즐겨 읽고 부르는 영어 전래 동요 50 곡이 CD에 담겨 있다. 50곡이 모두 두세번씩 목소리를 바꿔 나오기 때문에 재밌게 들을 수 있다. 귀에 익숙한 곡이 나오면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며 몸이 먼저 반응한다.^^


영미권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꼭 알아야 할 이야기와 노래들이다.
영어 가사가 나오고 맨 뒤에는 한글 가사가 나오기 때문에 슬쩍 컨닝하고, 아이들 앞에서 아는 척 뻐길수도 있다.ㅋㅋ

혹 가사를 잘 몰라도 그림만으로 내용을 짐작할 수도 있다.
10인 10색의 다른 버전의 그림도 감상하는 재미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

이런 그림은 자세한 내용을 몰라도 상상력을 자극하지 않는가?^^
아~ 사과 파이가 먹고 싶은 유혹도 거부하기 힘들다.

짖궃은 녀석들의 여자 아이 울리기는 영미권이라고 다르지 않은 듯.

마더구스란 말이 널리 알려지게 된 건 1695년 샤를 페로가 민담을 새로 다듬어 엮은 '거위 아줌마가 들려주느 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였기 때문이란다.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마더구스 라임은 왕, 귀족, 선직자들에 대한 풍자와 풍속, 도덕적 교훈, 수수께끼, 속담, 자장가, 알파벳이나 요일 이름 같은 것을 외우기 쉽게 만든 것, 우스꽝스런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마더구스로 영어를 배우는 것 뿐 아니라, 유아의 신체 언어 인지 정서 발달에 좋은 50개의 노래를 일곱 항목으로 나누었다. 공부라는 개념보다는 즐거운 오락으로 활용해도 좋게 구성되었다.

표지를 들추면 비닐 팩에 담긴 CD는 아주 밀착돼서 꺼내기가 어렵다.
혹시라도 날카로운 것으로 긁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듯하다.

학교 갔다 오면 CD로 노래를 듣는 중3 막내는 요런 후기를 남겼다.^^

마더구스는 전부터 한 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외국 책이나 TV프로그램에서도 많이 인용되어 나오고, 여러모로 영미권 사람들의 문화에 많이 침투했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이야기들도 뭔가 매력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부록으로 노래 CD가 있어서 함께 들으면서 읽었다. 마더구스 이야기는 운율이나 리듬이 매력이다. 맨 처음에 나온 동요인 'Ring a ring O'Roses'가 옛날에 읽은 책에서 나온 놀이에 사용되는 노래라는 걸 알고 반가웠다. 이것도 마더구스 이야기 중 하나였구나, 하는데 진짜 생각보다 엄청 보편화된 노래라는 걸 깨달았다. 우리식으로 하면 강강수월래쯤 되려나? Jack be Nimble 같이 짧으면서도 놀이와 같이 할 수 있는 동요들이 아이에게는 참 좋을 것 같다. 디들, 피들, 히코리, 히키티 등등 재미있는 발음의 단어들이 많이 쓰인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고, 내가 마더구스에 관심 가지게 된 이야기이도 한 구두 속에 사는 할머니와 험프티 덤프티 이야기도 있었다. 마더구스는 마치 우리 할머니나 어머니들이 들려준 전래 동화, 동요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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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9-10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정말 탐나요
아이즐 책들은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순오기 2010-09-11 06:09   좋아요 0 | URL
다 큰 우리막내도 좋아하네요.^^

라로 2010-09-10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미권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꼭 알아야 할 이야기와 노래들이다." 라는 말씀은 아주 적절한 표현이세요!!정말 중요하죠,,저는 아이들 영어를 가르쳤을때 마더구스시리즈 아주 많이 사용했더랬어요,,심지어 반복해서 부르게 한적도 있는데 아이들이 기억하고 있을까요???ㅎㅎㅎ

암튼 저도 포토리뷰를 써보려고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선 주저 했는데 마침 포토리뷰를 올려주셨네요~.^^
사실 언니와 같은하늘님의 리뷰를 참조하려고 했거든요~.^^
오늘은 햇볕이 나왔다 들어갔다 좀 정신이 없네요~.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순오기 2010-09-11 06:08   좋아요 0 | URL
포토리뷰 봤어요~ 멋지던데요.^^
날새고 이제 서울 갑니다~ 그런데 비가 많이 와요.ㅜㅜ

카스피 2010-09-1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말씀처럼 마더구스 이야기는 영미권 사람들의 문화에 많이 침투했기 때문에 상당히 친숙해서인지 여러 문학 작품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지요.위에 쓰신 글처럼 아이들이 읽은 <비밀의 화원, 거울나라의 앨리스, 멋진 신세계, 퀴즈왕들의 비밀>에서 마더구스가 언급되기도 하지만 아동용 작품만이 아니라 추리 소설에서도 상당히 많이 인용됩니다.
마더 구스의 동시 내용이 인용되는 대표적이 추리 작품은 반 다인의 비숍 살인사건이 있고(여기에선 동시 내용대로 등장인물들이 차례로 살해 당합니다),추리 소설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아가사 크리스티도 자신의 추리 소설속에서 마더 구스의 동시를 많이 인용했습니다^^

순오기 2010-09-11 06:07   좋아요 0 | URL
추리소설의 지존이시라 역시 추리 소설 속의 마더구스를 알려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2010-09-11 0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9-29 05:29   좋아요 0 | URL
정품으로 다시 보기하면 더 좋겠지요.^^

pjy 2010-09-1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제가 고전추리소설을 읽을때 좌절하는겁니다^^; 문화를 알아야 책도 제대로 읽히더라구요~

순오기 2010-09-29 05:29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들의 문화를 모르니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아요.ㅠㅠ

왕유니션맘 2010-09-13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민경이가 다 읽었으면 채윤이에게로 패스~ ^^

순오기 2010-09-29 05:28   좋아요 0 | URL
아마도 한참 기다려야 패스할 수 있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