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어디서 구해다주셔서 물려받은 몇가지 교구들 중에서 커다란 그림들을 요즘에서야 생각해냈다
그 중 과일과 동물 그림들은 대충 알아가는 중인듯 싶어서 후다닥~ 왕유니맘표 과일인지놀이 시작 !
- 유니가 알만한 것들로 과일 그림을 보여주고 같이 가리키기
- "사과 어디있어? " 물으면 유니가 가리켜보기
- 카드들 바닥에 늘어놓고 "귤 어디있어?" 물으면 그 위에 가서 올라서기
- 싹둑 과일썰기 놀이하기
- '사과가 쿵' "한입에 덥썩' 같은 과일 그림책 읽어주기
처음 해보는지라 알쏭달쏭했는데 무려 80% 이상의 정답성공률을 보이며 이 엄마를 흥분시킨 우리 딸 ㅋ
퇴근한 유니아빠를 데리고 또 한번 시도! 역시나 엄마 앞에서만 보여주려는지 ㅋ
또 한번 이 엄마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우리 유니 ^^
좋아하는 TV 를 낮시간엔 절대로 켜지 않으려는 새해 계획이 평일에는 그럭저럭 지키고는 있지만, 정작 종일 집에 있는 날이면 그저 유니에게 그림책 읽어주고 CD 틀어주는게 전부인것 같아서 조금 미안해지는 요즘이었다
선배맘들 얘기로, 첫째때 안해주면 그 다음엔 일부러 해주기 더 힘들다고 한다
애기들 데리고 영어노래 부르고 율동하면서 짜릿할만큼 행복했던 기억을 되살려, 우리 유니에게 더 많이 응용하고 놀아주고 사랑해주어야겠다
하루하루 스펀지처럼 아는 것이 늘어만가는 만 18개월 유니의 근황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