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100일 앞두고 공개적으로 내걸었던 나의 백일 챌린지’!! 

신은 나에게만 하루 12시간을 준 게 틀림없다. 나의 하루는 미친 듯이 지나갔으며, 당연히 실천한 것이 별로 없다. 여전히 집에 있는 책은 안 읽고 있으며, 하루에 영어 단어 30(아니 10개였나?)도 외우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공약만큼은 지켜냈다.

 

그동안 나를 위한 책은 한 권도 사지 않았다. 내가 책을 살 수 있을 만큼의 돈과 조금씩 받은 적립금은 책 선물로 사용했다. 책을 좋아하는 친구와 책을 열심히 읽는 예쁜 아이들, 조카의 딸들, 임신한 조카에게 필요한 책을 보내 주었다. 선물한 책 중, 내가 읽고 싶은 책은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거나 빌려서 봤다. 요즘은 왠지 집에 책이 쌓이는 게 싫고, 읽고 나서 중고로 팔 만큼 내가 부지런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주로 도서관을 이용한다.

 

나에게 책을 당연히 받아가는 사람도 있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내가 글을 쓰고 있으면 와서 신파조로 소리 내서 글을 읽어 대며 장난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럴 때 난 검열 받는 사람처럼 긴장하지만, 읽고 괜찮다고 얘기해주면 기분은 좋다. 나에게 글을 써서 책을 내라고 하지만 화가 나면 , 본래 모습이랑 글 속의 모습이 너무 다르네.” 또는 책은 왜 읽어? 책을 읽으면 사람이 달라져야지 왜 매번 똑 같아?”라며 나에게 소리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인 딸아이는 언제 어디서나 엄마, 나 책 필요해라고 급하게 말한다. 다른 건 몰라도 책만큼은 흔쾌히 쏜다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책 선물을 해준다.


7월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나에게 왔다. 나 역시 잠자냥님처럼 리뷰를 쓴 후 리뷰대회가 있는 것을 알았다. 글을 고쳐볼 생각에 몇 번이나 읽었지만, 원래의 글이 내가 생각한 느낌에 딱 맞아 고치지 않았다. 내 글에 다른 책도 있었고, 별점을 네 개만 주어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물로 받은 영화 말없는 소녀의 포스터와 배지도 마음에 든다. 특히 배지가 정말 예쁘다.



그래서 적립금으로 오랜만에 책을 구매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함께 모더니즘 문학의 3대 정전이라고 하는 로베르트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 모더니즘 문학, 조이스, 프루스트, 와우.......질기고 질린 인연이라 무질은 절대 읽지 않겠다고 결심 했는데 결국 이 책을 구매하고 말았다. 만약 읽게 된다면 내 책이어야 가능할 것 같아서. 2024년을 100일 앞둔 챌린지에는 특성 없는 남자읽기를 추가해야겠다.



 

 

 

 

 

 

 

 





다산책방에서 선물을 받아 이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인 시대의 소음을 구매했다. 내가 준 용돈으로 나에게 커피를 사준 딸아이가 생색을 내는 것과 똑같네

그래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다른 책도요.



 

 

 

 

 

 

 

 

 






크리스티앙 보뱅의 지극히 낮으신을 보는 순간 친구 비아가 생각났다. 살아가는 모습이 완전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성인의 모습을 닮아서이다. 뭔가를 노력해서가 아니라 타고 난 모습이 그대로이다. 이 책은 완전 그녀에게 헌정해야 할 책인 것 같아 선물했다. 엄청 바쁜 사람이고 커피를 워낙 좋아해 간편한 커피백도 함께 보냈다. 보뱅의 책은 자목련님께 땡투를, 커피는 나에게 땡투를 해주신 독서괭님께 다시 땡투를 해드렸다.


이번 휴가는 딸아이와 함께 하지 못했다. 친구들과 정동진으로 여행을 간다고 해서 나는 친정에 가서 엄마를 보고 왔다. 집이 비어있어 딸아이는 친구들과 우리집에서 1박을 더 했다. 내가 돌아오자 집에 있던 딸아이는 완전 톤이 높은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엄마, 왜 있잖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쓴 작가!!!

나쓰메 소세키?

옹옹, 제은이가 집에 나쓰메 소세키 전집 있다고 엄청 놀라고 감탄하고 갔어.

그 작가 전집 있는 집은 처음 본대.”

엄마는 나쓰메 소세키 작가 알고 있는 제은이가 더 놀랍다.

! 엄마가 그런 사람이야

히히.....”

 

나쓰메 소세키의 전집을 다 모으지는 못했고 더 구매할지 고민 중이었다. 나를 알아봐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났기에 고민은 끝났다. 다음번에 구매할 책은 남아있는 소세키 전집의 책이다.


엄마를 만나면서도 엄마가 주무시는 동안(갈수록 누워있는 시간과 잠들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엄마에게서 탈출했다. 태풍이 지나간 탓인지 오늘 아침에는 얼음을 띄우지 않은 뜨거운 커피를 마셨다. 난 정말 이기적이고 내 마음은 흔들리지만, 내가 좋아하는 바다는 언제나 한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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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8-11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응원합니다! 남은 이 달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페넬로페 2023-08-11 12:27   좋아요 1 | URL
태풍이 지나가서인지 오늘은 좀 시원하네요. 낼부터 다시 더워질 것 같습니다. 응원 감사해요. 서곡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래요.

반유행열반인 2023-08-11 12: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두 특성없는 남자 한 권씩 야금야금 사다 오늘 3권까지 질렀어요! 언제 보게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갖춰두고 헤헤 하기로... 새 번역인데도 번역 오류 잡는 이웃님께서
이 책 많이 올리셔서 조금 걱정도 되구요 ㅋㅋㅋ

우끼 2023-08-11 12:50   좋아요 3 | URL
오 리뷰기대해요 저는 3권없어요 아직 ..다른출판사걸로..

페넬로페 2023-08-11 13:04   좋아요 4 | URL
안그래도 읽기 어려운데 번역 오류까지 있으면 더 읽기 힘들겠네요. 그래도 일단 갖춰놓고 ㅎㅎ
저도 언제 읽을지 모르겠어요.

우끼 2023-08-11 16:48   좋아요 2 | URL
그러고보니.. 그러면 이거 이전 판본은 오역이 많나요…??? 다른 출판사 번역이요..

반유행열반인 2023-08-11 17:19   좋아요 2 | URL
안 봤으니 알 수가 없는데 새 책 산 사람들이 나남출판 번역보다 좋음 으쓱 으쓱 이러던데요 ㅋㅋㅋ 독일어를 모르니 진위는 알 수가 음씀 그냥 한국어 문장이나 편안하면 만족하고 읽어야쥬(안 편하겠지... 나란 무지렁이 무질 읽기 힘들겠어요...ㅋㅋㅋㅋ)

우끼 2023-08-11 17:26   좋아요 3 | URL
일단 특성이 없다는데 강추받아서 샀지만 나중에 펼치고 싶어지는 그런 것이쥬… 이봐 특성이라면 나도 없다고..?

반유행열반인 2023-08-11 17:35   좋아요 2 | URL
특성이 없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그래도 은근 주변 의식하는 것이 우끼님의 특성입니다. (왜 페님 페이퍼에서들 이럼...가자 우끼야 다른데로 가자)

Falstaff 2023-08-11 19:49   좋아요 4 | URL
특성없는 남자 책 사신 분들, 꼭 리뷰 대회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해 죽겠습니다. 전 그냥 활자만 스캔한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북인더갭의 사장 안병률 사장의 번역으로 2권까지만 읽었는데요, 안사장이 제일 잘 한 일이 2권까지만 번역하고 스톱한 거라고 주장하다가... 3권까지 다 했더라고요.
번역에 관해서는 잘 모르는데, 안사장이 무질의 <특성 없는 남자>로 독일에서 박사를 한 양반이라 해서 무조건 믿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의 번역은... 뭐 읽어 봤어야 알지요. ㅎㅎㅎㅎ 어차피 번역은 복꼴복 아녀요?

페넬로페 2023-08-11 20:03   좋아요 3 | URL
골드문트님!
혹시 북인더갭 출판사 책 읽으시고 리뷰 남겨셨나요?
넘 궁금해요.
골드문트님 글 참조하고 싶어요^^

Falstaff 2023-08-11 20:39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 님 /
제 북플 계정이 3년 전? 4년 전? 하여튼 그 정도에 한 번 폭파된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쓴 독후감의 상당수가 싹 사라졌는데요, 이 남자 읽고 쓴 독후감은 진짜 별 거 없어요. 지금 보니까 2015년에 읽었네요.
그냥, 읽은 것에 의의를 둔다, 뭐 이 정도였습니다.

Falstaff 2023-08-11 20:43   좋아요 4 | URL
페넬로페 님 /
ㅎㅎㅎ 페이퍼 쓴 건 남아 있네요. 2020년 8월에 쓴 건데, 이달의 페이퍼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으쓱으쓱... ㅋㅋㅋㅋㅋ

2023-08-11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1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3-08-11 14: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책구매 안하기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그거 진짜 힘든 거예요..ㅠ
게다가 적립금으로 구매를!! 그것도 매우 축하드립니다. 그것도 진짜 힘든 거지요 ㅎㅎ
땡투 감사드립니다. 저 오늘 커피백 처음 마셔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아참 백자평 써야겠다.
그런데 페넬로페님 따님은 몇살 정도인가요? 나쓰메 소세키 전집에 감탄하는 친구 신기하네요. 책 사달라고 조르는 따님도 넘 기특하고요^^

페넬로페 2023-08-11 15:02   좋아요 5 | URL
적립금으로 책 구매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ㅎㅎ
저의 딸아이는 24살입니다. 책을 좋아해서 사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전공책이나 리포트 쓸 때 필요한 책을 저한테 사달라고 합니다.
딸아이 친구, 정말 기특하죠.
요즘 소세키 작가 아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자목련 2023-08-11 1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의 페이퍼 땡투가 페널로페 님이셨네요 감사해요.
뱃지 실제로 보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저도 전집은 없지만 소세키가 좋아져요!
즐거운 책읽기 이어가세요^^

페넬로페 2023-08-11 19:07   좋아요 0 | URL
항상 읽을 책이 넘쳐나네요.
그래도 독서가 좋기에 매번 즐거워요 ㅎㅎ

2023-08-11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1 2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1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1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1 2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8-11 2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어쩐지? 오랜만에 책을 사셨다고 페이퍼 쓰시겠다고 하셔서...그러고 보니 페넬로페 님 책 구매 페이퍼 안 본지가 오래되었다고 생각하던 찰나...책 구매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지켜내시다니!!!! 와!!!! 공약을 지키신 분 처음 봤습니다.ㅋㅋㅋ
근데 좋은 소식도 있군요?
축하드려요.
적립금 많이 받았을 땐 뭔가 특별한 책을 구입하는 게 좀 의미있는 것 같더라구요.
무질이 책 사셨군요! 저도 3권 빨리 채워넣어야 하는데...ㅋㅋㅋ
따님 넘 귀엽습니다^^
근데 따님의 친구도 감탄할만 합니다.
제가 봐도 소세키 전집...아름답네요^^
갑자기 생각났는데 옛날에 아들이 고딩시절 저도 집을 비웠을 때 친구 데리고 와 파자마 파티를 하더군요. 그 때 책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나봐요. 아들 방 책장에 자리가 넘 없어서 민음사 소설 시리즈 쭉 꽂아 놨었는데 친구가 와 민음사 소설 많다고 했다더군요.
알고 말한 건지?ㅋㅋㅋ 그래도 다른 친구들은 책 거들떠도 안 보는데 유일하게 그 친구만 책을 하나 하나 훑어 봤대요. 그래서 제가 그 녀석 이뻐서 지금도 한 번씩 안부를 묻습니다.ㅋㅋㅋ

페넬로페 2023-08-11 21:44   좋아요 1 | URL
아! 책나무님께서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요즘 애들 민음사 잘 몰라요. 아드님의 친구가 그만큼 책에 관심이 있으니 알아봤을 것 같아요. 우리는 무조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잖아요. 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립금으로 책은 샀지만 어떻게 읽을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읽어야 하는데 중간에 다른 책이 끼여들면 브레이크가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2023-08-11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1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1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3-08-11 2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은 나에게만 12시간을 준게 틀림없다뇨? 저에게도 그러하셨습니다. ㅎㅎ
아미 뭐 하는것도 없는데 하루는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걸까요?
왜 저는 짧은 소설도 하루만에 다 못읽는걸까요? 책읽는 속도가 사는 속도를 이기지 못해 책탑이 나날이 쌓여가는 입장에서 페넬로페님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

페넬로페 2023-08-11 23:35   좋아요 1 | URL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은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매번 나이탓으로 돌리고 있긴 한데 제가 시간을 압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같아요 ㅠㅠ 저도 책 읽는 속도가 느려졌어요. 책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급해져 구매를 안하는 것 같아요**

은오 2023-08-11 23: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0권이라니요..!!!!! 페넬로페님을 제 스승으로 모시고싶습니다..😱
따님 친구분 진짜 신기하네요 ㅋㅋㅋ 누가 저희 집 책장 보고 우와 이 작가 책도 있어 하면서 신기해하면 하면 반할거같아요 ㅋㅋㅋ
리뷰대회 적립금 타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역시 페넬로페님!!!!! 😆

페넬로페 2023-08-11 23:52   좋아요 1 | URL
0권인데 선물한 책은 구매로 기록되더라고요 ㅎㅎ
한 번씩 카페에서 누군가가 책을 읽고 있으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엄청 궁금하더라고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책이 보이고 관심 가져질듯 해요.
그래서 딸아이 친구를 다시 봤어요.
은오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희선 2023-08-12 0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책을 사셔서 기분 좋으셨겠네요 페넬로페 님을 위한 책이니... 지금 바로 못 읽어도 책이 있으면 언젠가 보겠지요 나쓰메 소세키 전집 있는 집이군요 멋지네요 따님 친구가 그런 말 해서 더 기뻤겠습니다


희선

페넬로페 2023-08-12 13:10   좋아요 2 | URL
책이 있으면 언젠가는 읽을 수 있겠죠 ㅎㅎ
소세키 작가의 작품도 빨리 읽어야 하는데 독서의 속도가 계속 떨어져 책 한 권 읽어내기도 쉽지 않네요. 그냥 받아들이며 살아야겠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반가워요^^

새파랑 2023-08-12 10: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소세키 전집 모음 완전 추천합니다~! 페넬로페님도 무질 사셨군요. 저도 따라 사야겠습니다 ㅋ

제일 어려운게 책 안사는 일 같아요 ㅎㅎ 그걸 해내신 페넬로페님은 대단~!!

페넬로페 2023-08-12 13:13   좋아요 2 | URL
네, 소세키 전집 모으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ㅎㅎ
책을 안 사는 대신 도서관을 엄청 들락거렸어요. 빌려온 책 안 읽고 반납한 경우도 많았고요.
책을 사든 안 사든 책 쌓아놓는 습관은 똑같아요 ㅠㅠ

레삭매냐 2023-08-16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나온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의 재개정판인가 보네요. 번역하신
분도 같은 것 같고.

일전의 슈테판 츠바이크의 경우처럼
출판사에서 개정판이라고 서지 정보
에 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
니다.

여튼 다시 읽고 있는데 또다른 느낌
이네요. <토비트의 개>도 상징하는
의미들이...

페넬로페 2023-08-16 11:52   좋아요 1 | URL
아, 그렇군요.
출판사가 그 전에는 마음산책인데 같은 출판사인지 다른 출판사인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이름을 바꾸는 출판사가 있더라고요.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성인의 이름을 많이 들어봤는데 이 책 읽고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레이스 2023-08-17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있는지도 몰랐었네요 리뷰대회!
축하드려요~~~♡

페넬로페 2023-08-18 09:3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han22598 2023-08-22 0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일 부러운 사람..
소세키 책을 페이퍼 북으로 소장하신 분입니다 ^^

페넬로페 2023-08-22 07:09   좋아요 0 | URL
소세키의 작품이 좋기도 하지만 책표지도 맘에 들어요.
부러워 해주시니 오늘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