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에서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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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진정한 ‘성장’은 특별한 순간이 아닌, 많은 것을 경험해 자신만의 것을 쌓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이 소설의 많은 클리셰와 필립의 변화무쌍한 성격이 성장의 특징을 말해준다. 자전적 소설이지만, 여기에 들어있는 종교, 예술, 사회에 대한 작가의 생각에 공감한다. 하지만 언제나 누군가의 ‘굴레’는 이해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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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4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8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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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쏟아 부은 러시아-프랑스 전쟁의 끝은 허무하고, 나폴레옹의 망령은 여전하다. 톨스토이의 전쟁론과 역사관은 장황하지만, 그러한 작가의 치열한 고민으로 이 대작은 완성되었다. 평화를 찾은 사람들의 삶은 다시 일상적일 뿐이고, 니콜라이와 피예르가 가는 정반대의 길은 새로운 역사와 투쟁으로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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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6-09-12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명작. 그러나 전례가 없는 가장 지루하고 장황한 (그리고 뻔한) 에필로그.....라고 생각합니다만.

페넬로페 2026-09-12 20:52   좋아요 1 | URL
3권까지는 좋았는데
4권은 너무 장황하고
일상의 귀족적 삶이 전개되고 있어 역시나 출신은 어디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제 인물과 가상의 인물을 어쩜 그렇게 잘 섞어놨는지 그것만은 대가더라고요.

서니데이 2026-09-20 15: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전쟁과평화가 4권이나 되는군요. 예전에 읽었던 전집도 무척 두꺼웠는데, 3권이라서 다른 책보다 분량이 많은 편이긴 했습니다. 오래되어서 대충 기억하긴 하는데 다시 읽으면 아마 새로울거예요.
9월이 되니 아침 저녁은 많이 차가워졌어요.
일교차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6-09-20 19:17   좋아요 2 | URL
워낙 내용이 방대해 그런 것 같아요. 톨스토이가 글을 잘 써 4권이라도 쉽게 읽은 듯 해요.
요즘은 일교차가 심하더라고요.
서니데이님.
감기 조심하세요^^
 
연애 시대의 종말
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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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비비언 고닉이 쓴 글이라도 나는 이런 책을 읽으면 언제나 곤란해진다. 여러 문학 작품과 인물을 짧게 흘리며, 빠른 호흡으로 써진 글을 따라가기 힘들어서이다. 사랑, 여성, 관계, 선택에 대한 주제로 작가의 지성을 최대한 동원시켰지만, ‘그래서 내가 여기서 얻는 게 뭘까?’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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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6-09-02 00: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이 책 오늘 첫 장 읽었는데 안 읽은 책이 많아 ‘과연 나에게 이 책이 지금 적당한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 ㅎㅎ 비비언 고닉의 책이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은 컸는데 말이죠~그래도 매일 한 챕터씩 읽어 볼까 해요.

페넬로페 2026-09-02 08:31   좋아요 1 | URL
저도 안 읽은 책이 많은데 그것보다 맥락의 흐름과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모르겠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읽는나무 2026-09-02 14: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 읽은 책들이 너무 많아 한 반쯤 읽다가 멈춤 상태이긴 합니다. 나 진짜 외국소설 좀 많이 읽어야 겠구나! 깨달은 책이에요.ㅋㅋㅋ 이 책에서의 고닉은 사랑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게 없는 듯 하게 넘 냉철하여(읽은지 좀 되다보니 기억이 가물합니다만.) 좀 회초리로 얻어 맞는 듯 하게 얼얼했던 기억이 드네요. 완독해야 하는데…안 읽은 책들의 리뷰라 공감이 잘 안 되어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ㅜ.ㅜ

페넬로페 2026-09-02 15:32   좋아요 1 | URL
네, 저도 안 읽은 책이 많고 제 독서의 사고가 깊지 않아 그런 것 같아요.
저자의 생각이 어쩌면 너무 미국식이라 잘 따라가지 못한 것도 같고요. 그래서 별점을 생각보다 후하게 주었어요.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 김익한 교수의 읽고 쓰는 실천 인문학
김익한 지음 / 김영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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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권의 책을 바탕으로 ‘자유에 이르는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탐구한 책. 자유란 결국 나 자신을 찾고 내가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모두가 이 사실을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워 매번 좌절한다. 저자는 꾸준한 ‘기록‘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돌보라고 한다. 다만 소개된 책의 내용과 저자의 말의 구분이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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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3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7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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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디노 회전(會戰)을 통해 톨스토이는 전쟁을 정의한다. 전쟁은 복잡하고 다양한 무수한 원인으로 시작되고, 나중엔 누구도 통제할 수 없이 저절로 진행되며 쓸모도 없는 연속적 살상만 이어지는 것이라고…‘이성과 양심은 흐려지고 진실, 선, 인간적인 것‘은 포기되는 이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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