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집은 인왕산 중턱에
걸쳐 있는 아파트...
덕분에 전망도 탁 트이고, 공기도 좋은 편이고,
여름이 온 지금도 천연 냉방이 너무 잘 되어서 감기가 걸릴 정도이고,
대로변에 인접하지 않아 조용하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짱구에게만
해당되는 큰 단점이 있으니,그것은 아파트 진입로에서 우리 동까지
경사가 제법 가파른 언덕배기를 넘어야 한다는 것...

짱구엄마는 외출시에 차를 끌고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그 불편함을 잘 모르고, 도토리는 유치원 갈때는 걸어가긴 하지만
내리막이라 힘든 줄 모르고, 돌아올 때는 유치원 버스가 단지 내에
들어오니 역시 힘들 일이 없다.

그러나 나와 짱구는 줄창 걸어서 올라 다녀야 하는 관계로
거짓말 좀 보태서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그나마 짱구는 항상 맨 정신으로 오르지만, 나는 가끔 술 한잔하고
알딸딸한 정신에 올라오려면 술이 다 깰 정도다.ㅜ.ㅡ  
그렇다고 출근할 때 차를 끌고 갔다가 퇴근할 때 차를 갖고
올라오려니 그 복잡한 홍제동 골목에 차를 놔둘 장소도 없고...

결국 생각해 낸 대안이......스쿠터!!!
가격도 100만원~200만원 정도로 저렴하고(물론 짱구엄마는
무슨 철없는 소리냐고 펄쩍펄쩍 뛴다),사이판에서 입증되었듯이
대충 기초 실력은 되고(스쿠터 몰려면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하나
내가 갖고 있는 운전면허증이면 면허는 자동통과),
주차는 우리 가족(나 빼고)이 수시로 들락거리며 도토리의 유치원이기도한
홍제 성당에 양해를 구해서 한 구석에 자리를 차지하면 될 듯하다.


우리 집에 대한 최대의 불만요소 중 하나를 정리할 절호의 기회가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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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7-23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사심 사진 올려주세요~

비로그인 2007-07-23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쿠터, 저도 한동안 애용했는데
조심만 하시면 경제적이고 아주 편한 교통수단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편이지요.

Mephistopheles 2007-07-23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왕이면 이쁜걸로 사버리세요..^^

짱구아빠 2007-07-24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파시오나리아님> 이쁜 걸로 사서 자랑할 예정이오니 많이 부러워 해주십시오..
체셔고양이님>저도 조금 걱정인게 울 동네가 노점상도 많고, 길도 좁고,차는 많이 다니고 해서리 한적한 동네보다는 좀더 많이 조심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성당에서 양해를 해 주실지도 아직 결정된 바가 없구요...그래도 단거리 기동력 향상에는 많은 도움이 되겠죠??
메피님> 이쁜 게 많기는 한데 이것도 욕심부리기 시작하면 하염없더라구요.. 요기조기 알아보니 비싼 거는 800만원 대도 있고, 보통 100~200만원대가 많기는 하지만,그마저도 비싸다고 짱구엄마의 예산 합의를 얻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옥션에 80만원짜리 나온 거를 유심히 보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JTL 2007-07-2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보셔야 해요 ^^

짱구아빠 2007-07-25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ack님> 스쿠터도 실물을 직접 보고 시승도 해보고,손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봐야겠죠? 옥션에서 알아보고 있는데,시간나면 직접 매장가서 구입을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요...

2007-07-29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시고 계신 책은 "차이를 만들어낸 200인의 얼굴<아이콘 2>"권 되겠슴다.
표지에 중국집 사장님 같이 보이는 분은 필로티 양식을 창안한 건축가
르꼬르뷔지에라고 합니다. 이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안 사실이지만,
제일 충격적인 것은 우리 알라딘 내에서도 ㅇㅇ 파시오나리아라는 필명으로
활약하시는 분의 닉네임의 연원을 알아낸 것입니다.
이 책의 132~135페이지에 걸쳐 등장하는 "돌로레스 이바루리(1895~1989)"의 별명이
"라 파시오나리아"였다고 합니다.
"돌로레스 이바루리"를 잘 모르실 것으로 생각되어 이 분의 약력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참혹한 내전으로 신음하고 있던 조국 스페인을 위해 반프랑코주의,공화당 지지운동의
화신이 되었다. 전쟁터와 가정에서 정열의 여주인공이자 신음하는 이들에게는 용기의
여인이었던 돌로레스 이바루리는 용감한 행동뿐만 아니라 격정적인 연설로 적에게
포위당한 동지들에게 용기를 복돋워 주었다. 1939년,그녀는 마드리드 라디오 방송국에서
시민 봉기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면서 '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를 원한다!'
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스페인 공화정부 붕괴 후에는 소련으로 망명하여 강경 공산주의자의 길을 걸었으며,
프랑코 사망후 1977년 고국 스페인에 돌아왔고 열렬한 환영인파가 그녀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라 파시오나리아는 스페인어로 "정열의 꽃","수난의 꽃"을 뜻한다고 하네여...

멋진 닉네임을 가진 ㅇㅇ 파시오나리아님 "정열의 꽃"향기로 알라딘 서재마을을
가득 채워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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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7-22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게요...;;;;;;;;;;;;;;;;;;;
제가 좋아하는 파시오나리아는요 <까칠한 가족>에 나오는 까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녀 파시오나리아에욤. 그 영민함과 까칠함에서 저의 역할모델이라고나 할까...하하하.. ^^;

Mephistopheles 2007-07-23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르 꼬르뷔지에는 건추계에선 거의 신적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라죠...
(일명 콘크리트의 신 이라고까지 불린다는..저는 그의 추종자가 아닙니다만..^^)

짱구아빠 2007-07-23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파시오나리아님> 조반니 꽈레스키 아저씨라면 <신부님,우리 신부님> 등의 작품을 통하여 카톨릭세력과 공산주의 세력간의 이념갈등,소소한 충돌,화해를 다룬 작품을 쓰신 분이죠..알라딘에서 <까칠한 가족>을 두루 살펴보니 꽈레스키의 따님 이름이 파시오나리아더군요.. 깍두기님의 평에 의하면 내 자식이면 골치 꽤차 썩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적어놓으실 정도로 내공이 만만치 않아 보이던데, 이도저도 다 좋은 의미로 쓰일 수 있는 닉네임일 듯하여요.. 파시오나리아가 커서 아버지와는 달리 이탈리아 공산당에서 활동했을 수도 있잖아요?? ㅋㅋㅋㅋ
메피님> 요새 새로짓는 아파트들은 필로티 양식을 많이들 도입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1층은 보안과 소음 등의 문제에서 선호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데, 나름대로 멋도 부리고,비선호인 1층을 없앨 수 있으니 나름 장점이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메피님께서 추앙하시는 건축가는 어느 분인지 궁금해지네요...

Mephistopheles 2007-07-23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없어요...(와 엄청 건방져보이는 댓글이군요..ㅋㅋ)

짱구아빠 2007-07-24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지옵니다.
 
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보급판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 뜨인돌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메피스토펠레스님의 페이퍼에서 이 책에 대한 호평을 접하고
서슴없이 질러대기는 했으나, 책 사놓고 물경 1년 넘게 책꽂이 한켠에
모셔만 두었었다.
목 디스크 증세로 어깨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수시로 찾아오는 통증으로
고통스러워 하며, 일주일째 앓고 있는 감기 몸살(축농증 증세까지 생겨버렸다)로
짜증과 심술이 오른 시점에 손에 집어 들었다.
책을 산 직후에 앞부분을 조금 읽었는데, 어니스트 새클턴이란 영국인이 탐험대를
조성해서 남극지역을 인듀어런스호란 배를 타고 출발한다는 정도의 비교적
평이한 흔히 탐험 떠나는 사람들에 이야기로 별반 흥미를 갖게 할만한 요소는
많지 않은 듯 했다.
그러나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 (인듀어런스 호가 부빙에 의해 파손되어 결국 침몰하게 됨)
부분부터는 새클턴 탐험대가 처한 상황 그 자체가 위기의 연속이라 긴장감에
침을 꿀꺽 삼켜가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 갔다.
침몰 후 3대의 구명 보트와 부빙에 의존하여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넘기고
엘리펀트 섬에 도착한 탐험대는 곧 그 섬이 적합한 피난처가 아님을 알았고,
새클턴 대장을 필두로 별도의 소규모 특공대를 조직하여 포경기지가 있는
사우스 조지아 섬으로 향하게 되는데,길이 6미터의 조그만 배로 무려 1000킬로미터..
그것도 사나운 파도와 태풍,부빙의 위협이 있는 남극 바다를 헤쳐나가야 하는
무모하기 이를데 없는 시도를 한다.
조그마한 파도에도 구역질과 배멀미로 고생하는 경우가 다반사(그래서 난 다시는
바다낚시 안 가기로 결심하기까지 했다)인데 집채만한 파도를 뚫고 목적지에 도달하기는
차라리 하늘의 별따기가 쉬워 보일 정도로 어렵고 위험한 행로였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당초 목적했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장엄하기까지한 실패의 웅장한 드라마가 펼쳐졌다.
나도 쪼매난 질병에 굴하지 않고 좀 담대하게 살아야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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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7-2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내 앞에 놓인 일이 세상의 전부인것 같단 생각이 들때가 있지만 좀 더 넓은 세상이 있단 걸 보여주는 책들이 있어요. 비록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로 해결해주진 못하더라도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은 바꿔주죠. 그래서 책을 읽는 것 같아요. ^^
이렇게 아프셔서 어떻게 해요. 일요일이라도 푹 쉬셔서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짱구아빠 2007-07-22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파시오나리아님> 어제,오늘 푹 쉬었습니다. 완치는 아니지만 염려해주신 덕에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빨리 나아서 저도 열심히 뜀박질해서 해적님 따라 잡아야겠죠??ㅋㅋㅋ
점심 무렵에 처형 식구들이 놀러와서 북악 스카이웨이 방면으로 다녀왔는데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게 수풀도 우거지고 공기도 좋더군요... 점점 이 동네에 정이 붙네요
 










로마인이야기 15권을 들고 출퇴근을 했더니
여기저기서 보았다는 사람들이 제법있다.
그들의 공통된 의견인 즉 로마의 초기부터 전성기까지는
재미있는데, 쇠퇴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별로라고들 했다.
특히 15권은 지루해서 읽다가 중단했다는 이도 있으니...
그럴만도 한게 오도아케르한테 공식적으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게 몇월몇일인지를 아무도 모른다는 점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군대를 이끌고 가서 치열하게 항쟁하다 장렬하게 무너진 게 아니라
그냥 군대 끌고 가보이 아무런 저항도 없어 너무나 손쉽게
점령을 해버린 상황이라면 점령자인 오도아케르마저 "나 로마 먹은 거 맞어?"
할만 했으니까....
여하간 허무버젼이라 해도 로마는 망했고,나는 그보다 조금 더 앞선 시대로
달려와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아들인 콘스탄티우스와 이 시대 로마황제 치고는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의 소유자(철학도이고 비기독교도인) 율리아누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지대한 공헌으로 "대제"의 레테르를 단 테오도시우스..
그들의 시대를 엿보러 간다.....
(사족 한마디..시오노 나나미 아줌마는 본인이 기독교도가 아닌 건 인정하겠는데,
아리우스파와 아타나시오스(카톨릭)파간의 분쟁에 대하여 비비꼬인 듯한 어투로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유독 이 부분만 나오면 그러는 거 같다.....)
아!! 그리고 이 시대에 빠지면 서운할 인물... 암브로시우스 주교,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선대 황제들처럼 죽기 직전에 기독교도가 되었으면
영향력이 약했을 듯하나, 한참 때 귀의하는 통에 내내 암브로시우스 주교한테
시달렸다고 한다. 테오도시우스황제의 사연을 들으면 그럴만도 하다 싶기는
하지만......(파스칼의 팡세가 생각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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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저녁에 무덥길래(우리 집 남자들은 전부 열혈남아 들이다. 잘 때 최소한의
의복 이외에 다른 걸 입으면 땀으로 범벅(특히 도토리...)하다보니)
창문을 열어놓고 잠이 들었다.

더위에 허덕대서 침대에서 못자고 마룻바닥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가 추워서 깨보니 새벽 4시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칼칼하다 느겼는데,
출근해서부터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거다.

목이 따끔거리고 말하기가 힘들어 지더니,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고,기침도 조금씩 나고,
콧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어제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해야겠다고 찜질방 가서
뜨끈뜨끈한 곳에서 몸을 달구고 나왔건만 상태는 더 악화되어
어젯밤에 몸살로 제대로 잠도 못잤다.

오늘 병원에 갔다왔으나 영 컨디션이 별로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설이 있는데,
다행히 7월에 걸려서 개 수준은 아니라고 했더니
누군가가 그 오뉴월은 음력이니 너는 딱 개 수준이라고
놀려댄다... 이런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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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7-1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여름감기 그냥 두면 오래오래가요. 결국엔 해마다 고생하게 될지도.. 어서 쾌차하시구요^^ '딱 개 수준'이라고 놀리셨던 분께는 사랑으로 복수해주세요 :p

짱구아빠 2007-07-18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점심 먹고 병원에 갔다왔어요.. 주사 맞으면 감기가 잘 떨어지던 거 같은데,오늘은 주사를 놓지는 않네요..."딱 개 수준"이라고 놀리신 타 부서 팀장님께는 워떡해 복수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제 몸을 우선 챙기고 난 다음에...^^

무스탕 2007-07-18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멍멍이 수준으로 감기걸려 고생중입니다 ㅠ.ㅠ
짱구아빠님. 우리 얼릉 나아서 멍탈출을 하자고요!
타 부서 팀장님께는 조직적인 복수(?)를 해 드려야 할텐데 말입니다... ^^;

비로그인 2007-07-1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무스탕님도 편찬으시다고 하시더니 여기 계시네 :)
속히 쾌차하시길요. 냉방병 걸리신 분들도 많더군요.
게다가 비가 오락가락해서 더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셔야 하는 계절입니다 ^^

해적오리 2007-07-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주말에 제주도 갔다가 감기 걸렸잖아요. ㅠ.ㅠ 넘 추웠어요. 게다가 월욜엔 온갖 감기 증상을 가지고서 운전면허셤장에 적성검사하러갔다가 비바람에 추워서 떨면서 그래 내가 개보다 못하구나 하며 혼자 자학했었죠. 감기 빨리 나으세요...

Mephistopheles 2007-07-19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뉴월은 아니지만...초복과 중복 사이에 걸리셨군요....
겨울감기보다 여름감기가 더 관리하기 힘들던데...^^
아무쪼록 탈탈 다 털어내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짱구아빠님..^^

짱구아빠 2007-07-19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어제 일찌감치 퇴근하고 집에서 푹 쉰다고 쉬었는데도 낫지를 않네요.. 우리집은 지금 짱구만 빼고, 다 감기에 시달리고 있는데, 식구들 끼리 감기를 주고 받나 보아요..게다가 사무실은 오전 9시만 되면 예외없이 에어컨을 빵빵하게 때주는 통에 한 여름에 추위에 몸서리 치네요.. 후딱 나아서 복수무정을 펼쳐 보여야 할 터인데...
체셔고양이님> 감기는 날씨가 추워서 걸리는게 아니라 심한 기온차에 몸이 적응을 못해서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냉방병의 주된 원인이 그런 거라 생각됩니다. 자면서
창문을 열어놓을 때 인왕산의 찬기운이 엄습해 와서 천연 냉방에 의한 냉방병이라 사료됩니다.^^ 작년말에 이사올 때 에어컨 필요없다고 매도하시는 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낮에는 모르지만 밤에는 보일러를 때야할 정도로 은근 쌀쌀하네요...
해적파시오나리아님> 제주에 다녀오셨군요..올래 제주날씨가 장마와 태풍때문에 만만치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감기에 걸리셔서 돌아오셨군요...(그래도 제주에 다녀오셨다는 거 자체는 부러버요^^) 몸조리 잘 하시고 감기를 빨리 떨궈내십시오...
매피님> 초복인 7.15.에 삼계탕이나 멍멍탕을 한 그릇 해서 보신을 했었야 한다는 후회가 뒤늦게 듭니다.(그날 쭈꾸미하고 낙지를 고추장에 볶아 먹었네요)중복 때는 꼬옥 보양식을 챙겨 먹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