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녁에 무덥길래(우리 집 남자들은 전부 열혈남아 들이다. 잘 때 최소한의
의복 이외에 다른 걸 입으면 땀으로 범벅(특히 도토리...)하다보니)
창문을 열어놓고 잠이 들었다.
더위에 허덕대서 침대에서 못자고 마룻바닥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가 추워서 깨보니 새벽 4시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칼칼하다 느겼는데,
출근해서부터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거다.
목이 따끔거리고 말하기가 힘들어 지더니,
몸이 으슬으슬 추워지고,기침도 조금씩 나고,
콧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어제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해야겠다고 찜질방 가서
뜨끈뜨끈한 곳에서 몸을 달구고 나왔건만 상태는 더 악화되어
어젯밤에 몸살로 제대로 잠도 못잤다.
오늘 병원에 갔다왔으나 영 컨디션이 별로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설이 있는데,
다행히 7월에 걸려서 개 수준은 아니라고 했더니
누군가가 그 오뉴월은 음력이니 너는 딱 개 수준이라고
놀려댄다... 이런 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