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실수로라도 저 물에 빠지면 10초 정도면 간답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심장 마비로... 노르웨이에 오면 한번씩 탄다는 프램 기차.. 기차가 중간에 반드시 정차하는 곳... 음악이 흘러나오고 요정이 등장한다는 폭포입니다. 파란 옷을 입은 자칭 요정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남자라는 설, 미친 x이라는 설 등 설만 무성하게 남기고 바위에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하는 어설픔을 보이며 사라졌습니다. 종점에서 내려 노르웨이의 ktx라 불리는 기차로 갈아탔습니다. 시설은 에이 급이고 밖으로 보이는 풍광도 훌륭합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외벽을 쳐놓아 사진 찍고 바깥 구경하기에 불편을 겪었네요 눈이 그야말로 쏟아집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찍은 거라 영... 몇 군데를 더 돌아보고, 다시 오슬로로 왔습니다. 오슬로 국립 미술관에 들러 뭉크의 그 유명한 그림을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고, 각 방마다 경비원들이 있어 내부 사진은 없습니다. 이제 스웨덴으로 넘어갑니다.
이왕 시작한 거 끝장을 보죠... 집만 있고 사람은 잘 뵈는... 실제 이런 외딴 곳에는 사람이 잘 안산답니다. 그래도 정부에서 오래 전에 지은 가옥은 잘 보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네요.. 하지만 새로 짓는 것은 불허하고 있답니다. (전기,수도 등등 설치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라는데..)
절벽 여기저기가 다 폭포고... 피요르드 구경이 끝났습니다. 로엔이라는 곳으로 이동해서 북구의 귀족들이 휴양삼아 많이 온다는 알렉산드라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매일 호텔을 바꾸다 보니 짐풀고 싸는 것도 귀찮아 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호텔은 이쁘고 아담하고, 개중 현대식이고 식사도 가장 푸짐했습니다. 다시 갈 기회가 생기면 알렉산드라 호텔은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저녁 식사후 (여전히 해가 안 떨어지죠) 호텔 주변을 산책하다가 일행 중 한분이 노르웨이 여자 분이 낚시를 하고 있길래 본인도 한번만 해보자고 사정해서 낚시를 했는데, 물에 넣는 족족 월척 수준의 고기가 올라오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분위기 환상이었습니다. 브릭스달 빙하랍니다. 원래는 좌우에 시꺼멓게 드러난 부분도 다 빙하로 뒤덮여 있었는데 지구 온난화로 많이 녹아 버려 겨우 저정도 남아있답니다. 좀더 가까이에서 본 브릭스달 빙하...
이제부터 진짜 북구스러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노르웨이를 맞닥뜨립니다. 웅장함과 기괴함으로 입을 딱 벌어지게 합니다. 그나마 여름이라 와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눈이 사람 키이상으로 쌓여서 통행이 불가하다네여.. 그래서 이 산밑으로 터널을 뚫었는데 그 터널이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까먹었고.. (북유럽의 지명이나 사람이름은 사실 기억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뭐 두뇌가 그다지 명석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게이랑에르,할레쉰트, 칼슈타트, 노르란디아 등등 듣고도 잘 까먹게 만드는 뭔가가 있더군요) 반대편에서 유람선을 타고와 버스로 갈아타고온 미국,독일, 영국 등등에서 온 사람들과 휴게소에서 마주쳤습니다. 대부분 연로하신 어르신 급이고, 우리 팀만 청장년과 유소년으로 구성되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눈 덮인 산을 넘어오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가이드 선생이 오늘은 노르웨이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다 볼 수 있다더니 그 말이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잠시잠깐 사이에 겨울(여름이라도 귀가 시리도록 추웠습니다)에서 봄으로 넘어 왔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게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입니다. 송네 피요르드와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피요르드 라고 합니다. 유람선 두척이 유유히 떠있고... 드뎌 배를 타고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구경합니다. 배에서는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온답니다. 근데 녹음을 하신 한국 아주머니께서 독일로 오신지 30년이 넘은 분이라 한국어가 우리가 맨날 듣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핀란드에서 가이드 하신 분도 비슷했던 거 같습니다.
모처럼 부지런을 떨어봅니다. 어제 이어서 북유럽 사진 계속 올라갑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하룻 밤을 묵고 떠나온 곳은 오타라는 곳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노르웨이 시골 마을이라 폼나고 웅장한 호텔 같은 건 기대도 하지 말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 소박한 호텔 되겠습니다. 아침 해가 꼭두새벽부터 뜨는 통에 역시나 새벽 5시에 산책을... 밤이 슬슬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아무리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고 해도 개한마리 안 보입니다. 노르웨이 시골에는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양식의 교회 건물이 하나씩 있답니다. 잔뜩 올려놓았는데 컴이 말썽을 일으켜 달랑 3장만 올라갔네요.. 투비 컨티뉴함돠...
일행 중에 다치신 분이 있어 진행팀 일부와 환자는 병원으로 가고 나머지는 오슬로 시청사 근처에서 자유시간... 하늘은 청명하고 날씨도 아주 좋았습니다. 북유럽 지역은 자주 비가 내리고 흐린 날이 많다는데 행운이었죠.. 오슬로 시청사.. 리모델링이던가 재건축한 쇼핑센터라고 하더군요 이제 노르웨이의 빙하와 피요르드를 보기 위해 출발... 여기서부턴 진짜 사람 구경하기 쉽지 않습니다. 집도 띄엄띄엄 한 채씩.. 다들 어떻게 사람이 사는지 모르겠다는 의문들을 품더군요.. 노르웨이 오면 한번씩 잠깐 들른다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릴리함메르... 누군가의 사연이 이 동네에도 숨어있습니다. (언능 자백요망) 환경 올림픽을 지향한다고 해서 남아 있는게 별로 없슴다.. 건물은 다 조립식으로 지어서 올림픽 끝나고 뜯어서 재활용 했다더군요... 저녁식사하러 온 호텔 근처에서... 저 멀리 눈 덮인 산들이 우리의 내일 목적지라는군요..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