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품절이었던 산울림 음반이 예상보다 일찍 출시되어
이틀 전에 질렀다.
산알모를 음해하려는 알라딘의 음모(?)에 맞서 농성을 하자는 물만두님과 나의
분기탱천함에 알라딘이 겁을 먹었나?? ^^
내일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울림의 음반을 받을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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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9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역시 위력이 있었군요^^;;; 산알모 아자~

짱구아빠 2005-10-1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역쉬 산알모 !!!! ^^
 











어제 아침에 부지런을 떤다고 떨었으나 시원찮은 뱃속 덕분에
결국 아침운동 시간은 확보하지 못했다.
대신 사무실에 평소보다 2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업무시작 전에
30분 정도 여유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부지런히 읽고 있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솔직히 제목이 너무 길고 기억하기 힘들다) 2권을 읽었다.
그런데 퇴근하면서 그 책을 사무실에 놓고와 버렸다.
그래서 막간을 이용하여 선택한 책이 박훈규 님의 <나의 언더그라운드 여행기>되겠다.
표지사진은 언듯 개그맨 박준형을 연상케 하고 있으나,본문 사진에 나온 저자는 훨씬
미남에 멋쟁이였다.
어릴 적부터 제도권 교육에는 못 견뎌서 가출도 하고,학교도 중간에 치워버렸다고 한다.
나는 그당시에도 상상속에서만 그래 봤으며 했는데,저자는 즉시 행동에 옮겨 버렸다.
매 페이지마다 그려놓은 그림과 사진이 눈길을 끈다.   
나는 항상 해외여행을 꿈꾸지만 여행기를 읽는 것으로 갈음하는 게으름뱅이지만,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면 별 고민없이 행동에 옮기는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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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는 성격이 못되었다.
혼자 놔두면 무얼 하든지간에 즐거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데(독서,컴퓨터,영화보기 등등등)
낯선 사람들하고 같이 있으면 무지 불편하게 느껴진다.
상대방이 나와 비슷한 성격이면 가장 최악의 만남이 될 수 밖에 없다.
일체의 대화가 없는 답답한 시간이 나를 짓누르는 느낌에 치를 떨게 될 정도니....
짱구엄마의 고교 동창 모임가서 생면부지의 짱구엄마 친구 남편들과 있을 때,
회사 교육이 있는데 잘 모르는 직원들하고 같은 방을 쓰게 될때,집안 행사가 있어서
많은 수의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내 기억에 전혀 남아있지 못한 친지들과 함께 할때....
이전에는 이러한 불편함이 겉으로 많이 표출이 되었으나,지금은 그래도 거의 겉으로는
표를 잘 내지 않는 편이다. 아울러 조금은 개방적인 성격으로 변화되어서인지 모르겠다.
만약 성격의 변화가 있었다면 스쿼시를 비롯한 운동 덕분이 가장 클것이다.

스쿼시를 배우면서 총 2개의 동호회에 가입하였고, 동호회 회원들하고는 무척 잘 지낸 것 같다.
그들과의 술자리는 즐거웠고, 공통 관심사에 대하여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게
불편함이라기보다는 화제의 다양함을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된듯하다.
하지만 운동을 배우면서 항상 아쉬움을 느끼는 것이 나와 같은 아마추어들을 지도하는
지도자(그냥 쓰는 용어로 코치라고 하자)들에 대한 처우문제이다.
스쿼시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비인기 종목인지라,코치들이 활동할 수 있는 폭이
넓지 못하다. 그리고 스포츠센타를 운영하는 사장들은 돈을 벌기 위하여 사업을 시작한 것이므로
장사(?)가 잘 되고 안 되고에 따라 이들 코치들을 수시로 채용했다가 자르곤 한다.
그리고 대개 월급도 박봉을 면치 못하고 센타에 따라서는 회원 유치를 해야하는 이른바 영업도
뛰어야 한다고 한다.
이들 코치들은 대부분 대학에서 체육학 관련 전공을 한 경우가 많고 어릴때부터 운동만을 해온 경우가
많아 자신들이 당하는 불이익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일전에는 1년 넘게 근무하고도,스포츠센타 사장의 명의만 변경되었음에도 계약의 인수를 인정하지
않고 버텨서 퇴직금 한푼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한 분이 있어 지방노동사무소 진정서 등을 대신 써 주기도
했다. 코트에 들어가면 펄펄나는 그들이 사회생활은 운동만큼 펄펄날지 못하여 안타깝다. 
 
요새 한창 뜨고 있는 인기종목인 골프도 코치들은 녹녹치 않다.
텔레비젼에서 자주 보는 최경주,박세리,박지은,미쉘위는 정말 만의 하나에 경우에 해당되는
이들이고,그들 밑에는 그 운동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들의 좌절과 한숨이 또한 깊숙히 배어있다.
어줍잖게 골프를 배운다고 너댓달 동안 헤매이는 동안 최근 두달동안 토요일 오전이면 운동 신경도
둔한 나를 거의 개인지도 해주듯이 성심성의껏 지도해 주었던 골프코치도 본인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하여(결국 골프에서는 자신의 한계를 느껴 운동을 접기로 하고 다른 진로를 찾는다고 한다)레슨 시간을 좀 줄여야 겠다고 사장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만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본인의 미래도 불확실한데 어제 배우러 갔더니 미안해 어쩔 줄 모르는 그의 모습에서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 또 안타까웠다.

스포츠센타도 사업이다. 사업을 하는 이들은 쉽게 말해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한다.
돈이 안되다면 그들이 사업을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업주들이 자신들만의 이윤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직원인 코치들을 좀 심하게 말해서
착취한다면,그래서 그들이 떠나고 스포츠센타를 이용하는 회원들은 수시로 바뀌는 코치로
인하여 체계적인 레슨을 받지 못한다면 운동에 대한 의육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이는
조금만 길게 보면 회원들의 이탈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많은 스포츠센타를 다녀본 것이 아니어서 각 센타마다 사정은 다르겠으나, 내가 본바로는
센타의 직원인 코치들은 저임금,장시간 노동,고용불안 상황에 별다른 대책없이 노출되어 있는
것 같다. 운동이 좋아서 운동을 선택했고,비록 최고의 선수가 되어서 부와 명예를 누리지는
못하지만,운동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는 것으로 보람을 찾는 이들이 정말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해줄 수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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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짱구랑 짱구엄마가 항상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짱구엄마가 짱구한테 매일 시키는 것은 일기쓰기,양치하기,학교 숙제하기,
학원 숙제하기 정도인데.......

이 녀석은 일기쓰라고 그러면 그때부터 화장실로 달려가 응가 자세를 잡고 한참을
버틴다. 그리고 나와서는 연필깎는다고 연필깎이 돌려대고, 마지막으로 냉장고를 열어서
물을 반드시 마신다.
처음에는 화장실가는 거나,.물을 마시는 게 어느 정도 생리현상이려니 했는데,
이제는 지가 하기싫은 거만 시키면 이런 행동을 하면서 노닥거린다.
며칠 그러니까 짱구엄마도 눈치를 채고,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야단을 치고 빨리하라고 독촉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런 게 버릇이 되면 안되니 조기에 갖은 편법을 동원하여 농땡이를 치지 못하도록 해야
한텐데....그리고 어차피 할 일인데 그렇게 해봐야 잠자는 시간만 늦어져 결국은 붙잡혀서
다 하고 자야하던데,그러고 보니 짱구엄마가 어제는 시간이 늦었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쓰라고  
하던데.. 그걸 노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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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7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가서 샘께 혼나게 내비두세요^^;;;

2005-10-07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5-10-0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저러는 걸 뭐라고 한다던데...(교육학을 배운 분에게 여쭤보면 도움될거 같아요)하기싫은거 미루는 것은 악습보다는 보편적 습성 아닐까요? 저도 그러는데~^^;;
일기쓰기 싫어 하는 행동이.. 저한테는 귀여운디요? =3=3

chika 2005-10-0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참,,, 그또래 애들은 귀엽단 말보다 '멋지다!'라고 해야 좋아하는데,,, ㅎㅎ

날개 2005-10-0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도 그러고, 우리 조카들도 그래요..^^ 짱구만의 악습이 아니라 아이들 모두의 악습인게죠..ㅎㅎ

짱구아빠 2005-10-08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가끔은 그러고 싶지만 어디 부모맘이 그런가요?? ^^
별사탕님> 아이들이 제맘같지 않으니까 자식 농사가 어려운 거라고 하겠죠?? 괜찮다고 하시니 안심입니다. 별사탕님 서재는 생의 활력소중에 하나입니다.(업무시간에 님 서재에 들어가기가 솔직히 겁납니다.컴퓨터 보고 낄낄대고 있으면 일안하고 논다고 찍히니까요..별사탕님의 글은 사람을 웃게 만드는 한방이 있다 생각합니다,더욱 자주뵈올 수 있기를..)
chika님> 짱구엄마가 방송대 다니는데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교육학 전문가라고 하기는 그렇지만,옆에서 보니 전공자도 교과서에 나온대로 하지는 않더군요 ^^;;;;;;.. 그리고 짱구는 "멋지다", "똑똑하다","똘똘하다"라는 칭찬을 더 좋아하고,그림이나 악기연주를 칭찬해 주면 신나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날개님> 돌이켜 보면 제 어린 시절에도 그러고 살았다는(물론 구체적인 방법론은 달리 했겠지만) 생각이 드네요....
 


알라딘에서 주문하려고 했더니 일시품절이더군요...

2005.10.11.쯤이나 되어야 다시 주문이 가능하다네요...

그래스풀넷에서는 멀쩡히 잘 판매되고 있드만

산알모가 결성될 줄 모르고 알라딘에서는 재고 확보를

게을리한 혐의가 짙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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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7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더이다 ㅠ.ㅠ 이런, 알라딘 산알모를 우대하라!!! 농성할까요^^;;;

짱구아빠 2005-10-07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10월 11일까지 기다리기 힘드네요... 적립금도 1만여원 있어서 기회가 딱인디..10월 11일에도 음반안들어 오면 단식농성을 빙자한 다이어트라도 해야 겠네요^ ^ 산알모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