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짱구랑 짱구엄마가 항상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짱구엄마가 짱구한테 매일 시키는 것은 일기쓰기,양치하기,학교 숙제하기,
학원 숙제하기 정도인데.......

이 녀석은 일기쓰라고 그러면 그때부터 화장실로 달려가 응가 자세를 잡고 한참을
버틴다. 그리고 나와서는 연필깎는다고 연필깎이 돌려대고, 마지막으로 냉장고를 열어서
물을 반드시 마신다.
처음에는 화장실가는 거나,.물을 마시는 게 어느 정도 생리현상이려니 했는데,
이제는 지가 하기싫은 거만 시키면 이런 행동을 하면서 노닥거린다.
며칠 그러니까 짱구엄마도 눈치를 채고,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야단을 치고 빨리하라고 독촉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런 게 버릇이 되면 안되니 조기에 갖은 편법을 동원하여 농땡이를 치지 못하도록 해야
한텐데....그리고 어차피 할 일인데 그렇게 해봐야 잠자는 시간만 늦어져 결국은 붙잡혀서
다 하고 자야하던데,그러고 보니 짱구엄마가 어제는 시간이 늦었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쓰라고  
하던데.. 그걸 노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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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7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가서 샘께 혼나게 내비두세요^^;;;

2005-10-07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5-10-0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저러는 걸 뭐라고 한다던데...(교육학을 배운 분에게 여쭤보면 도움될거 같아요)하기싫은거 미루는 것은 악습보다는 보편적 습성 아닐까요? 저도 그러는데~^^;;
일기쓰기 싫어 하는 행동이.. 저한테는 귀여운디요? =3=3

chika 2005-10-0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참,,, 그또래 애들은 귀엽단 말보다 '멋지다!'라고 해야 좋아하는데,,, ㅎㅎ

날개 2005-10-0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도 그러고, 우리 조카들도 그래요..^^ 짱구만의 악습이 아니라 아이들 모두의 악습인게죠..ㅎㅎ

짱구아빠 2005-10-08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가끔은 그러고 싶지만 어디 부모맘이 그런가요?? ^^
별사탕님> 아이들이 제맘같지 않으니까 자식 농사가 어려운 거라고 하겠죠?? 괜찮다고 하시니 안심입니다. 별사탕님 서재는 생의 활력소중에 하나입니다.(업무시간에 님 서재에 들어가기가 솔직히 겁납니다.컴퓨터 보고 낄낄대고 있으면 일안하고 논다고 찍히니까요..별사탕님의 글은 사람을 웃게 만드는 한방이 있다 생각합니다,더욱 자주뵈올 수 있기를..)
chika님> 짱구엄마가 방송대 다니는데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교육학 전문가라고 하기는 그렇지만,옆에서 보니 전공자도 교과서에 나온대로 하지는 않더군요 ^^;;;;;;.. 그리고 짱구는 "멋지다", "똑똑하다","똘똘하다"라는 칭찬을 더 좋아하고,그림이나 악기연주를 칭찬해 주면 신나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날개님> 돌이켜 보면 제 어린 시절에도 그러고 살았다는(물론 구체적인 방법론은 달리 했겠지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