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짱구랑 짱구엄마가 항상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짱구엄마가 짱구한테 매일 시키는 것은 일기쓰기,양치하기,학교 숙제하기,
학원 숙제하기 정도인데.......
이 녀석은 일기쓰라고 그러면 그때부터 화장실로 달려가 응가 자세를 잡고 한참을
버틴다. 그리고 나와서는 연필깎는다고 연필깎이 돌려대고, 마지막으로 냉장고를 열어서
물을 반드시 마신다.
처음에는 화장실가는 거나,.물을 마시는 게 어느 정도 생리현상이려니 했는데,
이제는 지가 하기싫은 거만 시키면 이런 행동을 하면서 노닥거린다.
며칠 그러니까 짱구엄마도 눈치를 채고,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야단을 치고 빨리하라고 독촉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런 게 버릇이 되면 안되니 조기에 갖은 편법을 동원하여 농땡이를 치지 못하도록 해야
한텐데....그리고 어차피 할 일인데 그렇게 해봐야 잠자는 시간만 늦어져 결국은 붙잡혀서
다 하고 자야하던데,그러고 보니 짱구엄마가 어제는 시간이 늦었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쓰라고
하던데.. 그걸 노리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