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체중을 심하게 감량했을 때 74킬로그램까지 줄였다.

그러나 다이어트 펀드가 끝나고 먹을 거 맘대로 먹으면서 운동(스쿼시,실내골프 정도)을

하니 대략 77~78킬로그램 정도로 약간 불었다.

제주에서는 거의 매일이다시피 운동을 해도 그렇게 불어나는 것을 막지 못했는데,

서울 와서는 스쿼시를 한번도 못 치고,실내 골프연습장도 일주일에 1~2회 밖에 나가지

못하다 보니 몸이 갑갑함을 무지 느낌과 동시에 청바지 종류는 쬐기 시작함을 느낀다.

나의 게으름의 증거로 알라딘 서재의 "다이어트일기"조차 금년은 지금 쓰고 있는게 처음이니,

그동안 많이 무관심했다는 자아비판을 하게 된다.

물만두님을 비롯한 알라딘 뭇 여성을 설레게 할 王자는 커녕 기껏 빼놓은 살조차 다시

찌우고 있는 이 행태를 속히 벗어나야 겠다.

그동안은 아침에 일찍 출근해 책보고,저녁때 운동하는 패턴을 가졌는데,

아침에 운동을 하고,저녁에 책을 보는 패턴을 만들어가야겠다.

그래야 매일 일정하게 운동을 하면서 이사 후 다시 시작할 스쿼시까지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그러면 실내골프와 스쿼시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스쿼시는 결코 포기할 생각이 없고,

실내골프는 들어간 비용이 아까워 둘다 포기할 수 없음이다.

이미 올해의 4분지 1이 끝나간다.

운동 부문에서는 이 1/4분기가 잃어버린 시간이 되었는데 나머지 시간은 그러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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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24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요현상이라...조심하셔요.
王자의 그날까지...

짱구아빠 2006-03-24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지금은 겁나서 체중계에 올라갈 생각도 못해요 ㅜ.ㅡ

물만두 2006-03-24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억~ 정말 달려가고 싶어요 ㅠ.ㅠ 왕자를~ 기다렸건만~~~ 다시 다요트하세요!!!

panda78 2006-03-24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다이어트하고 있거든요. 짱구아빠님이 더욱 더 대단해 보여요. 어떻게 그렇게나 감량하셨는지..
꼭 王자 생기시길! ^^

날개 2006-03-24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간 꼭 스쿼시를 해봐야겠어요! (앗~ 이게 글의 주제가 아니었지.....^^;;;)

세실 2006-03-25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할말이 없습니다. 꺼으꺼으.......자신만만했던 상체에도 살이 찌고 있습니다.

짱구아빠 2006-03-27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王자... 이거 만만치 않음을 절감하지만,(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뭐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열심히 열심히 정말 열심히 해 볼랍니다.
저 마태님이 제작하시는 에로 영화 주연배우도 해야 되기땜시 꼬옥 王자 되어야 되요^^;;;
panda78님> 대단하기는요... 살이 다시 찌고 있는데요,감량이 중요한게 아니라 감량 이후에 유지/관리하는게 더욱 중요하고 힘들다는 것을 요새 뼈저리게 느낍니다.
지금 제 체형이 님의 나팔부는 판다랑 거의 비슷하다니까요 ㅜ.ㅡ
날개님> 정말 반가운 말씀이어요.. 꼭 배우셔서 알라딘 서재내에 스쿼시 동호회 만들어 보자구요...
새벽별님> 어디가 편찮으신지요?? 많이 아프신게 아니길.. 그리고 다 나으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조금씩 운동 시작하셔요,살과의 전쟁은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니까요...
세실님> 님께도 스쿼시를 권해드립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땀을 빼실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스쿼시치시기가 어려우시면 배드민턴도 운동량 꽤 되니까 함 배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