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체중을 심하게 감량했을 때 74킬로그램까지 줄였다.
그러나 다이어트 펀드가 끝나고 먹을 거 맘대로 먹으면서 운동(스쿼시,실내골프 정도)을
하니 대략 77~78킬로그램 정도로 약간 불었다.
제주에서는 거의 매일이다시피 운동을 해도 그렇게 불어나는 것을 막지 못했는데,
서울 와서는 스쿼시를 한번도 못 치고,실내 골프연습장도 일주일에 1~2회 밖에 나가지
못하다 보니 몸이 갑갑함을 무지 느낌과 동시에 청바지 종류는 쬐기 시작함을 느낀다.
나의 게으름의 증거로 알라딘 서재의 "다이어트일기"조차 금년은 지금 쓰고 있는게 처음이니,
그동안 많이 무관심했다는 자아비판을 하게 된다.
물만두님을 비롯한 알라딘 뭇 여성을 설레게 할 王자는 커녕 기껏 빼놓은 살조차 다시
찌우고 있는 이 행태를 속히 벗어나야 겠다.
그동안은 아침에 일찍 출근해 책보고,저녁때 운동하는 패턴을 가졌는데,
아침에 운동을 하고,저녁에 책을 보는 패턴을 만들어가야겠다.
그래야 매일 일정하게 운동을 하면서 이사 후 다시 시작할 스쿼시까지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그러면 실내골프와 스쿼시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스쿼시는 결코 포기할 생각이 없고,
실내골프는 들어간 비용이 아까워 둘다 포기할 수 없음이다.
이미 올해의 4분지 1이 끝나간다.
운동 부문에서는 이 1/4분기가 잃어버린 시간이 되었는데 나머지 시간은 그러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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