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짱구가 다니는 학교에서 바이올린 발표회가 있었다.

7살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서 이제는 끔찍한 "찌---이---익"소리가 집안을 맴돌지

않는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는데,아쉽게도 나는 못 가고 짱구엄마가 가서 참관을 했다.



연주에 열중하는 짱구의 모습.. 사진만으로는 전문 바이올린 연주자 같기도 하고....




 이번에 짱구엄마가 찍어온 사진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한 사진되겠다.
의젓한 분위기도 풍기고 음악가의 고뇌 비스무리한게 느껴진다....평소와 다르게(평소에는 발발이 강아지
같은 녀석인데...) 무게 무지 잡고 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연주에 열중하고 있음.
아쉽게도 이번 연주회를 마지막으로 짱구는 바이올린을 그만 배우겠다고 한다.
바이올린이 처음에 배우기가 어려운 악기이고, 짱구같은 경우 7살때 조금 배우고 몇달 쉬다가
다시 배운데다가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의 강도가 세다보니 지겨워 하더란다...
조금만 더 하면 그럭저럭 들어줄만 할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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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2-19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바이올린 연주하는 폼이 멋집니다~ ^^ 힘들어 해도 꾸준히 배우면 좋을텐데 그건 어른들 마음이지 아이들은 별로로 생각하죠. 그동안 배운 거 아까운디...

짱구아빠 2005-12-19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폼은 멋진데,아직까지 연주실력은 더 내공을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그만두겠다고 하니.....
아영엄마님> 저도 어렸을 적에 어머니한테 이끌려서 얼떨결에 피아노를 무려 5년씩이나 배웠었습니다. 그때는 피아노 선생님하고 무지 많이 싸웠는데(하도 피아노가 치기 싫어서 피아노 만든 놈을 찾아가서 손을 봐주겠다는 둥,강제노동에 시달린다는 둥 별별 불평불만을 내뱉었는데 당시 선생님이 소질과 열정이 전혀 없는 제자를 5년씩이나 데리고 있었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참 착하고 인내심이 강한 분이라고 봅니다) 당시를 돌이켜 생각하면 짱구의 현재 상황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닌데, 말씀대로 그간 배운게 너무 아깝고,조금만 더 하면 제법 남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할 수 있을 것이고,짱구 본인도 연주하는 재미를 느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 아빠같이 5년씩이나 배워서 지금은 하나도 못치는 그런 우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디...

하늘바람 2005-12-19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너무 귀엽습니다.

세실 2005-12-20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폼이며, 표정이며, 의상이며, 헤어 스따일까지 완벽합니다~~~~

chika 2005-12-20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정말 훌륭한 모습입니다! ^^
- 근데 싫어하는건 억지로 하라고 하는게 아닐꺼예요. 특히나 취미라는건 말이지요 ^^

Volkswagen 2005-12-20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짱구야 오랜만!" 이야~이야~짱구 너무너무 귀엽네요. 세상에 대견스러워라!

비로그인 2005-12-2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 좀더 배우면 좋으련만...아쉽네요. 악기 연주 하나쯤 하는 남자 너무 멋진데....

실비 2005-12-2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정까지 좋네요 ^^ 뿌듯하시겠습니당.

짱구아빠 2005-12-21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짱구가 종종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는 합니다만,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키 작은 거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고, 사내아이라서 그런지 용감하다,씩씩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더 좋아해요...제가 봐도 귀여운 구석이 많은 녀석이긴 합니다.(고슴도치 아빠라고 하겠군요)
세실님> 헤어스타일은 타고난 거입니다. 가만 내비둬도 머리들이 배배 꼬여서 짱구는 정리가 안 되더군요... 그러니 자다가 일어나 머리 안 빗고 가도 별로 티가 안 나구요... 이날은 표정이 평소와 달리 너무 진지했습니다.
chika님>아쉽기는 하지만 싫은 거 억지로 시킬수도 없어 그만두게 할 예정입니다.
바이올린이 아까워서 요새는 도토리를 꼬시고 있습니다. ^^
폭스님> 폭스님도 오랜간만 이십니다.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의 짱구와 도토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따개비님> 제말이 그말이라니까요.. 제가 피아노를 때려치지 않고 계속 연마했으면 미모는 안 받쳐주어도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처럼 폼나게 연주해서 뭇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었는데......^^;;;;;
실비님> 표정 좋고 자세 좋은데,아직까지 연주실력은 좀 거시기 하네요... 그래도 많이 컸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