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젊다할 수 있는 30대 중반....
소시적에 술과 담배 기타 등등으로 몸관리를 제대로 안 해주었더니 요새
들어 삐걱대는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감기도 한 번 걸리고 나니 4주가 지나도록 낫지도 않고....
손목하고 무릎 인대가 늘어났다고 해서 약 먹고 물리치료 받은 게 얼마 안되었는데
다시 손목이 아프기 시작한다. 손목이 아프면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운동들은 모두
중단이다. 재작년에 건강검진에서 고혈압이 나왔는데 작년에는 운동 부지런히 했다고
안 나오더만 며칠 전 서울 가서 다니던 병원에 가 다시 재보니 경계성 고혈압으로 나왔다.
살은 지금보다 10킬로그램은 더 빼야 할 것 같고, 술은 지금처럼 거의 안 먹다시피 하면서
지내고 (그런데 내일 지점 전체 회식이다. ㅠㅠ) 있다.
이제 건강을 위해 해야할 일은 담배를 끊어버리거나 보약을 먹는 일만 남은 거 같다.
보약을 사먹을 돈도 없고,약 먹는 거를 주사 맞는 거 만큼이나 싫어하니 담배를
끊어버려야 겠다. 감기가 낫지 않는 것도 줄기차게 피워댄 담배 탓이지 싶다.
그래도 예전에 감기 거렸을 때는 담배를 피워대도 2~3일이면 낫던데......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이제 공지의 사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로 인하여 나의 건강에 특별한 이상징후가 없었기 땜시 담배 끊을 생각을 아니 했는데
감기를 4주째 앓다보니 담배의 영향을 무시할 수가 없다.
이참에 담배도 끊어버려야겠다.....나이들어감은 인생의 즐거움들을 하나씩 제거해야 하는 고통을
수반하는 가 보다. 이거 연세드신 분들이 보시면 돌맞을 소리긴 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