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은 정말이지 끔찍했다고 해야할까부다...
보통 우리 팀은 12월이면 개점 휴업이라 연말이 정신없는 다른 부서에
비해 유유자적하니 지낼 수 있다는 부서 고참들의 예언은 순전한 거짓임이
명백히 드러났다.(그게 그들의 잘못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연례행사로 하려던 울 회사 달력 알라딘 지인들한테 발송하기를 포기할 정도였으니..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시기가 너무 늦어버려 지금 이 시점에
보내드리는 것도 너무 민망하지만 그래도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여..)
또하나 아쉬운 것은 출퇴근 시간이 합쳐서 40분정도 단축된 관계로 책 읽는 시간도 그만큼 줄어버렸다.
그래도 틈나는대로 책은 읽었다.
곧이어 2007년에 내 손을 거쳐간 책들을 소개해 올리겠다.
1월달에는 새로이 스쿼시,골프,헬스,요가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나의 컨셉에 따악 맞는
스포츠센타를 찾아냈다. 압구정동에 있는 나라휘트니스...이용가격은 다른 스포츠센타와 비슷하였으나.
스쿼시 강습도 월 10만원의 강습료를 내야한다는 것이 특이했다.(골프 레슨은 다른 스포츠센타들도
월 15만원 정도의 레슨비를 내니 이 부분은 부담은 가나 유독 비싼 거라 할 측면은 아니고..)
시설 좋고,흔한 말로 물(?)도 좋고, 스쿼시 강사 선생님은 제주스쿼시에서도 강사를 하신 분이라
나랑 아는 사람들이 제법 겹쳐서 분위기 좋게 출발했는데, 이놈의 몸이 문제였다.
레슨 받다가 허리가 삐끗했나 해서 한의원 가서 침맞게 만들질 않나,빡시게 한 게임 쳤더니
바로 몸살감기가 쳐들어와서 그로기 상태를 만들어 버렸다. 거짓말 좀 듬뿍 보태서
엊그제와 어제는 종신보험 들어놓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생과 사의 갈림길을 왔다리
갔다리 했다. 온몸을 바늘로 쑤시는 듯한 극한 근육통과 전기 장판을 5에 놓고서 추위에 바들바들
떨어야 했던 오한,쉬지않고 나오는 기침과 콧물....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부터 증세가 호전되어
현재 근 한달만에 근황을 전하고 있음을 천우신조라고 내 맘대로 생각해 본다.
그래!! 아직 나는 세상에서 할일이 많은게야...
잡소리 그만하고 그동안 읽은 책 소개나 해볼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의 책일기는 별다른
깊이와 탁견이 없이 그냥 내 맘,내 손가는데로 쓰는 거이니 크게 기대는 마시되,요새 신조가 10번 읽을
책 아니면 안사기인지라 관심있는 분들은 눈 여겨 봐주셔도 좋겠다.
알라딘과 인연을 정리해볼까도 생각했으나,짱구와 도토리한테 나중에 유산으로 물려줄 만할 특이한
선물이 마땅한게 떠오르지 않아 아빠가 세상과 만나고 접한 이들과 책들을 통해 조금은 아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로 했다. 얘들이 커서 이 서재를 보고 울 아빠 수준이 이거 밖에 안 돼라고 투덜거릴게
약간 두렵기는 하지만.. 잡소리 그만하고 책소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