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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서재의 달인 발표를 보고는 감회가 새로웠다.

블로그를 만들고 서평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08년이었다. 물론 알라딘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2010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4년간 리뷰 활동은 가끔 권태기도 오고, 귀찮음증 발동으로 자판을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힘겨울 때도 있었지만,

어느 새 4년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었다.

매해 받게 되는 알라딘 '서재의 달인' 선물은 한 해 한 해 꾸준히 노력한 나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책을 읽고, 꾸준히 서평을 쓴 것에 대한 보답.

 

2012년 서재의 달인에 선정된 것을 보고는

'내가 언제부터 리뷰를 쓰기 시작했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다.

엄마의 일, 주부의 일, 아내의 일이 아닌 온전한 '나의 일'을 하면서 스스로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대견한 느낌이다랄까. (토닥토닥)

그러면서 아내, 엄마가 아닌 '내'가 있음을 기억하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내가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있음을 또 기억해본다.

 

 

 

<서재의 달인> 선물이 도착했다. 와우

총 4개의 선물을 살펴보자면,

 

 

 

 

2013년도 알라딘과 함께 할 수 있겠다. 2013 데스크 카렌더

 

 

 

 

빨간 색의 예쁜 컵.

2010,2011,2012 서재의 달인으로 총 3개의 알라딘 컵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올해의 컵이 제일 예쁘다.

하지만 아쉬운 건, 제각각 컵 때문에 짝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점.

이 빨간 컵은 내 전용 컵이라고 식구들에게 선포했다.

오늘도 여기에 시원한 물, 맛난 커피를 마셨다.

 

 

 

 

 

 

 

분홍색 예쁜 색감의 표지, 딱 내 스타일은 심플한 속지.

하지만......................

딸래미에게 빼앗겼다. 받자마자 그럴 줄 예상했지만....좀 아쉽다.

 

 

 

 

손편지는 아니었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를 받았다.

어쩌면 이 편지는 내가 써야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서재의 달인>으로 선정되면, 2013년 또 한해 동안 열심히 책 읽고, 꾸준히 서평 쓸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에.

서재지기님, 감사합니다.

2013년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

 

그렇다. 2013년도 나는 열심히 책 읽고, 또 열심히 서평을 쓸 것이다.

2013년에도 <서재의 달인> 앰블럼을 달 수 있도록 말이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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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과일값이 비싼 시기에 맛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네요.

얼마전 푸드마트에서 오렌지를 구입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 탓에 이번에도 오렌지를 주문했습니다. 지난 번 구입했던 제품과는 조금 다른 제품이라 맛에 대한 우려를 했지만, [썬키스트]네이블 오렌지맛이 아주 좋네요.

 

 

크기는 어른 주먹보다 조금 작은 정도인데, 총 24개 들어있습니다. 배송도 빨랐고, 배송상의 문제없이 잘 도착을 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반지르르한 색도 마음에 들고, 상처입은 제품도 보이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에 비해 갯수가 조금은 작은 듯 합니다.

 

 

보시다시피, 껍질은 그다지 두껍지 않습니다. 까기도 편하고, 두껍지 않아 알맹이가 꽉 찬 제품이에요.

 

 

 

껍질을 까기도 편했고, 알맹이도 탱글탱글, 신선함이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맛이 좋아서 아이들이 너무 잘 먹었어요.

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아 금새 바닥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아이들이 금새 과일을 찾으니, 이번에도 푸드마트에서 맛좋고 신선한 과일을 찾아봐야할 듯 싶습니다.

푸드마트에서 과일을 여러번 주문해봤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웠답니다.

 

사진을 보니, 군침이 꿀꺽~!! 그 신선함이 다시 느껴지는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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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4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설 연휴 끝나고 생일이 있어, 어릴 때 내 생일은 늘 어영부영이었다.

더군다나 겨울 방학이나 봄 방학인 경우가 많아서, 친구들에게도 축하를 못 받는 경우도 많았다.

사회에 나와서야 비로소 축하를 제대로 받을 수 있었고,

결혼하고서야 제대로 생일을 챙겨주었다.

남편, 아이들 그리고 시부모님 덕분에~

 

설에 시댁에 가면 어머님이 항상 생일 용돈을 챙겨주신다.

옷이나 화장품 필요한 거 사라시면서...

그런데 올해는 좀더 특별하다.

용돈만 주시기는 밋밋하시다면서, 봉투에 그림까지 그려서 주셨다.

그림을 배우신 적도 없는데,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리신다. 쵝오~!!!

 

 

좀전에는 하트 뿅뿅 넣어서 문자까지 넣어주셨다.

 

 멋진 울어머님~!!

 

남편은 결혼 후 매해 생일이면 미역국을 끓여준다. 딱 한해만 빼고...^^;;;

오늘도 남편이 끓여준 미역국을 먹고 출근했다.

나 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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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2-01-26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행복한 며느님이네요,,
남편이 끓여주는 미역국은 어떤 멋일까요, 궁금,
전 그런적이 없어서,,ㅎㅎㅎ
생일 축하드려요,

동화세상 2012-01-26 16: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두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좋아하는 책 장르가 <유아/아동/청소년 분야>로 바뀌게 되었다. 읽다보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됨은 물론이요, 내 마음이 좀 순수해지고 맑아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유아/아동/청소년 분야 책을 좋아하게 되면서, 좋아하는 작가 역시 '시드니 셀던'에서 '이금이'로 자연스레 바뀌게 되었는데, 이금이 작가의 책은 읽을 때마다 감동을 주기 때문에,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아서 참 좋다.

아이들에게는 공감을 통해서 마음을 다독여주는 이야기이기에, 우리집 아이들 역시 이금이 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이금이 작가의 신작이 나오면 자연스레 '클릭'을 하게되는가보다.

이번에 출간된 <<사료를 드립니다>>도 서둘러 읽어보게 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금이 작가의 작품은 너무도 좋은 작품이 많은데, 그 중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작품을 선별하여 내맘대로 베스트 3를 선정해보았다. 좋은 책이 너무 많아서, 베스트 3를 선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순위에 들지 못한 책들도 내가 모두모두 좋아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꼭 명시하고 싶다..^^

 

 

▶ 작가 소개

이금이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는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30여 년 동안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제39회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배우가 된 수아」, 「구아의 눈」, 「너도 하늘말나리야」, 「주머니 속의 고래」 등 여러 편의 작품이 실리기도 한 그는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영구랑 흑구랑』, 『땅은 엄마야』, 『금단현상』, 『첫사랑』,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사료를 드립니다』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 『벼랑』,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소희의 방』과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다. 블로그_ http://blog.naver.com/bamtee94

 

<내 맘대로 뽑은 이금이 작가의 베스트 도서 NO.3>

 

NO. 1 유진과 유진

 

 

 

이 책 때문이었다. 내가 이금이 작가를 좋아하게 된 것도,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게 된 것도, 책을 읽다가 아픔에 많이 울게 된 것은.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상처는 잊으려고 해도 잊혀지지 않은 채, 몇 해가 지나도 나를 따라다닌다. 그러나 몇 해가 지난 후 그 상처에 대한 기억이 득이 되고, 실이 되는 것은 상처를 바라보는 자신에게 결정지어지는 듯 하다.
상처가 두려워서 꼭꼭 숨기고 살아갈 것인가? 상처를 치유하고 남은 흉터를 보며 이겨내고 힘을 내어 전진할 것인가?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상처에 맞서는 용기와 지혜를 선물하는 책이다.
그리고 엄마인 나에게는 엄마가 상처입은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작은 유진의 엄마를 보면서, 엄마로서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이 잘 못이라는 걸 일깨워 주었다. 내가 엄마로서 따뜻한 가슴을 품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셈이었는데, 앞으로 내 아이가 크고 작은 상처들을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로서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어렴풋이 깨달았다.

작은 유진이 상처와 대면하고 엄마와 소통하는 과정이 가슴 찡하게 다가온 작품으로 내게는 NO.1 작품이다.

 

NO. 2 밤티마을 큰돌이네 시리즈

 

   

 

몇 해전 처음 <밤티 마을 시리즈>를 알게 되면서 이 책은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책 중의 하나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저자 이금이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화 속에서 전해주는 잔잔한 감동이 내 마음을 울렸기 때문이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가족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다. 아이를 낳기전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개념을 아이들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년 초, 이 책을 다시 꺼내 읽으면서 또 한번 감동을 느꼈던 작품으로 읽고 또 읽어도 그 감동은 변함이 없기에 NO.2로 선정했다.
동화책을 읽으면서 유독 잘 울기도 하지만 유독 <밤티 마을 시리즈>를 읽으면서 참 많이 울었다. 큰돌이와 영미의 모습 속에서 어린시절 친구의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그 시절 큰돌이네 이야기는 우리 이웃에서 간혹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풍족하지 않은 살림에 어린 나와 동생을 두고 장사를 나갔던 엄마를 집앞에 쪼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던 우리 남매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표지 속의 남매를 보면서 슬프고도 그리운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점점 다양한 모습의 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꼭 혈연으로 맺어져야만 진정한 가족은 아닌 것이다. 가족이란 ’혈연’이 아니라 ’사랑’으로 맺어져야만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큰돌이와 영미는 보여주고 있다.
두 아이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금이 작가의 필체를 통해서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는 작품이다.

 

NO. 3 사료를 드립니다

 

 

 ▶ 주요 내용

「조폭 모녀」 -민지는 난생처음 좋아하게 된 남자 아이 영민이가 학습지 교사인 자신의 엄마에게 공부를 배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폭 엄마에게 시달리는 자기처럼 영민이 역시 고충을 겪을 거라 지레짐작한 민지는 좋아하는 마음을 접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영민이에게 의외의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각자의 사정 때문에 영민이를 사이에 두고 서로가 모녀지간이라는 사실을 숨기며 펼쳐지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건조 주의보」 -공부를 잘하는 누나 때문에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건우는 가족들이 앓고 있는 각종 건조증 때문에 고민이다. 자기에겐 아무 건조증이 없어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소외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윤서에게 “마음이 건조하다.”는 지적을 받고는 뛸 듯이 기뻐하게 된다.

「몰래카메라」 -유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같은 반 인기인 준성이에게 줄 초콜릿을 살 돈이 없어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옛날이야기 속에서나 나올 법한 요술 주머니를 얻게 되고, 짧은 시간 동안 온갖 희로애락을 맛보게 된다.

「이상한 숙제」 -‘아름다운 사람 찾기’라는 숙제를 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의 외양이 아닌 내면에 감추어진 진짜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갖게 되는 혜빈이의 이야기가 담백한 여운을 남긴다.

「사료를 드립니다」 -장우는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10년 넘게 정을 주며 길러온 애완견 장군이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된다. 나이가 많고 대형견인 장군이를 키워줄 사람이 잘 나타나지 않자 가족들은 매달 사료를 보내 주기로 하고 맡아 줄 사람을 찾는다. 캐나다 생활 중 외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서둘러 귀국한 장우는 장군이를 보기 위해 새 주인에게 연락을 하지만 닿지 않아 마음을 졸인다. 이별이라는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겪는 감정의 기복을 현실적으로 그리면서 이와 동시에 반려 동물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삽화부터 이금이 작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따뜻함이 묻어났기 때문이리라. 신간 소식에 서둘러 읽어보았는데, 역시 이금이 작가의 작품답다. 다섯 편의 단편은 우리 주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데,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공감을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이금이 작가의 작품은 이렇게 우리 주변의 모습을 이야기로 담아내어 우리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따스함을 주고 있기에, 그녀의 작품을 읽으면 누구나 이금이 작가의 팬이 되는 듯 하다.

 

내맘대로 뽑은 이금이 작가의 NO. 3를 작성하면서, 다시 한번 작품들을 생각하고 꺼내들게 되었는데, 책을 읽을 때의 감동이 다시금 느껴지는 듯하여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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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유아 그림책을 정말 많이 읽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예쁜 삽화,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좋은 책을 선별해서 읽어되더라구요.
유아 그림책 중에는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뿍 담아낸 책들이 참 많아요.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면 나도 모르게 뭉클해지는 책이 참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출간 이후 매년 10만부 이상, 총 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4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가 있지요.
이미 아기그림책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기도 하지요.
아이가 성장을 했어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고, 언제라도 읽어주고 싶은 아기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아기 그림책이 몇 권 있습니다.
'아가야, 엄마는 너희들을 너무너무 사랑한단다' 엄마의 진심을 들려줄 수 있는 책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유아 그림책을 추천해봅니다. 

내 독서인생(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최고의 유아그림책 베스트 3
 

1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죠. 정말 말이 필요없는 작품으로,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모두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가슴 벅차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 1위 자리는 오랫동안 고수할 듯 싶습니다.  
 

2위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이 작품 역시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 환상적인 그림과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죠.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신비로움과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작품은 아이들이 태어날 때의 그 행복한 순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작품입니다.
 

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란다.
이 세상에 누가 너처럼 어여쁠까? 누가 누가 누가!
(본문 中)

 

3위 넌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3위는 이번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후속편으로 출간된 <<넌 사랑 받기위해 태어났단다>>로 선정했습니다.
삽화와 이야기 모두모두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었어요. 

 

  

아가가 태어나는 순간 엄마는 아가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깁니다. 앙증맞은 손과 발, 초롱초롱 빛나는 눈동자 어느 한 구석 사랑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었지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은 부모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처음으로 웃던 날, 처음으로 뒤집기를 한 날, 처음 기었던 날, 첫니가 난 날, 처음으로 '엄마'를 말하던 날, 처음으로 걸었던 날 등등등 우리 아가가 자라면서 처음 무언가를 시작했던 날들은 모두 행복한 날로 기억됩니다. 엄마 아빠의 행복한 얼굴을 보며 환하게 웃어주던 그 모습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가슴벅찬 일입니다. 그렇게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던 우리 아가의 역사적인 순간에 엄마 아빠가 속삭였던 온 마음을 다해 했던 그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를 읽으면서 그동안 잠시 잊고 있었던 내 아이들의 역사적이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유아 그림책을 살펴보다보니, 우리 집 아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요즘은 엄마 욕심 때문에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자꾸 다그치게 되네요.
이 그림책을 다시금 읽어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그 가슴 벅찼던 기억을 되새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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