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유아 그림책을 정말 많이 읽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예쁜 삽화,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좋은 책을 선별해서 읽어되더라구요.
유아 그림책 중에는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뿍 담아낸 책들이 참 많아요.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면 나도 모르게 뭉클해지는 책이 참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출간 이후 매년 10만부 이상, 총 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4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가 있지요.
이미 아기그림책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기도 하지요.
아이가 성장을 했어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고, 언제라도 읽어주고 싶은 아기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아기 그림책이 몇 권 있습니다.
'아가야, 엄마는 너희들을 너무너무 사랑한단다' 엄마의 진심을 들려줄 수 있는 책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유아 그림책을 추천해봅니다. 

내 독서인생(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최고의 유아그림책 베스트 3
 

1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죠. 정말 말이 필요없는 작품으로,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모두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가슴 벅차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작품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 1위 자리는 오랫동안 고수할 듯 싶습니다.  
 

2위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이 작품 역시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 환상적인 그림과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죠.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신비로움과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작품은 아이들이 태어날 때의 그 행복한 순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작품입니다.
 

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란다.
이 세상에 누가 너처럼 어여쁠까? 누가 누가 누가!
(본문 中)

 

3위 넌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3위는 이번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후속편으로 출간된 <<넌 사랑 받기위해 태어났단다>>로 선정했습니다.
삽화와 이야기 모두모두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었어요. 

 

  

아가가 태어나는 순간 엄마는 아가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깁니다. 앙증맞은 손과 발, 초롱초롱 빛나는 눈동자 어느 한 구석 사랑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었지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은 부모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처음으로 웃던 날, 처음으로 뒤집기를 한 날, 처음 기었던 날, 첫니가 난 날, 처음으로 '엄마'를 말하던 날, 처음으로 걸었던 날 등등등 우리 아가가 자라면서 처음 무언가를 시작했던 날들은 모두 행복한 날로 기억됩니다. 엄마 아빠의 행복한 얼굴을 보며 환하게 웃어주던 그 모습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그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가슴벅찬 일입니다. 그렇게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던 우리 아가의 역사적인 순간에 엄마 아빠가 속삭였던 온 마음을 다해 했던 그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를 읽으면서 그동안 잠시 잊고 있었던 내 아이들의 역사적이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유아 그림책을 살펴보다보니, 우리 집 아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요즘은 엄마 욕심 때문에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자꾸 다그치게 되네요.
이 그림책을 다시금 읽어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그 가슴 벅찼던 기억을 되새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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