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방학을 맞이하여 요즘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
앞으로 읽어야 할책들, 기 주문해놓은 책들이 많건만 신간만 보면 자꾸 눈길이간다.
그래서 이번달도 찾아보았다.
신간중 아이들과 꼭 함께 읽고싶은책들. 오기만을 기다리는 책도 있고 꼭 사야지 싶은책도 있다.
 
그중 첫번째는 진선출판사의 한권으로 보는 그림세계지리백과
한국 지리백과를 보면서 너무 좋았기에 세계 편도 꼭 만나고 싶다. 
 

 

인류가 낳은 최고의 이야기 문학으로 손꼽히는 <천일 야화>의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주요 다섯 편을 골라 엮었다. 철저한 고증 과정을 거친 후, 상상력을 더해 펴낸 책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구성이 돋보인다. 인간의 군상을 망라한 다양한 이야기 속에 사람과 선악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시공을 초월한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들의 삶 속에서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느껴지고,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주와 왕자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에서는 열정과 순수함이 전해지고, 마법사의 음모와 계략, 분노한 악마와 그에 맞서는 인간의 모습에서는 위기에 대처하는 지혜도 엿볼 수 있다.
3번째는 항상 외사랑을 하게되는 분야로 명화다
같은 작품들도 다양한 주제로 만나다보면 새로운 느낌들
이번 책에서는 그 명화들이 어떻게 그려질지 자못 궁금하다  
 

 

 그림에 대한 배경 지식과 함께 작가에 대한 지식을 함께 전달하는 책. 명화에는 자연의 색감과 인간의 상상력 그리고 화가의 세밀한 감정 등이 모두 담겨 있다. 어린 시절부터 명화를 자주 접하고 그 명화의 느낌이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게 되면 상상력과 창의성이 향상될 것이다.

 

그 이외 황선미작가님의  바람이 사는 꺽다리집, 행성비주니어의 수학박물관을 요즘 읽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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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기말고사도 끝나고 겨울 방학이 다가오니 그동안  읽지못한 독서의 열정이 꿈틀꿈틀
이번엔 작정하고 많이 봐야지 , 중학교에 올라가면 책읽을 시간은 더욱 줄얼들터인데
라는 걱정이다.
한데 생각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독서량
매일 매일 내일부터는 꼭 이라는 다짐으로 하루 하루를 미루고 있는듯하다.
아 ~ 절대 안되는데 라는 위기감이 스멀스멀하는 올라오는 요즘
이번달 신간중 이책만큼은 꼭 챙겨읽어야지 싶은 목록들을 간추려본다   
  

영국의 대표적인 역사.과학 그림책 작가 스티븐 비스티가 일상에서 만나는 갖가지 사물은 무엇으로 만들며, 어떻게 만드는지의 과정을 세밀화로 안내한다. 여러 페이지에 걸친 대형 화면에는 보잉 777과 경주용 자동차, 새턴 5호 로켓 등의 모습을 자세히 담고, 동전과 비누, 수돗물과 가스 등 다양한 사물들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다루어, 실제로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세계가 한눈에 펼쳐진다.

체스터는 사람보다 몇 십 배 큰 현수교와 핵 발전소, 지하철 터널이 어떤 순서로 지어지는지 살펴본다. 또 대량으로 생산되는 자동차와 벽돌, 종이 공장에 찾아가 생산 공정을 관찰한다. 그리고 사람 손으로 정성들여 만드는 갑옷과 파이프 오르간, 미라는 각 장인을 만나서 과정을 익히게 된다.

이렇게 체스터가 알아낸 37가지 사물에 관한 비밀을 멋진 세밀화와 재치 있는 설명으로 한 권에 담았다. 세상에 대한 그의 호기심과 관찰력을 기초로, 사물의 시공간적 특징을 정확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사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그렸고, 사물의 각 부분을 분리한 뒤 입체적으로 표현해서 세부적인 모습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우리 몸 구석구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놓은 인체 팝업북. 아이들이 흥미로워하지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우리 몸을 팝업으로 표현하여 쉽게 느껴지게 구성하였다. 실감나는 팝업은 아이들에게 입체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체에 대한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을 열면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생명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서두로 좌측 하단의 화살표를 돌리면 1개월, 2개월 엄마의 배가 조금씩 부르면서 아기가 자라나는 과정이 나타난다. 나는 왜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겼는지, 내가 자라온 과정이 어떤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콧물은 왜 흐르는지, 단맛과 신맛은 혀의 어떤 부위로 느끼는지, 소리는 어떻게 들리는지. 아이들의 단골 질문 메뉴를 명쾌한 해설로 풀었다. 갈비뼈를 열었다 닫으며, 뱃속을 꺼냈다 닫으며 우리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또 각 기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조목조목 배울 수 있다. 

 

과학과 친해지는 책 시리즈 8권. 제14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지은,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며 조선 최고의 과학이 빚어낸 건축물 창덕궁에 숨어 있는 우리 과학을 상세히 보여준다.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기존 책과 달리 한국과학사를 전공한 저자의 시각과 주제가 분명히 드러나 있어 우리 문화와 전통 과학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1부 ‘자연 속에 지은 궁궐’은 창덕궁이 자리 잡은 ‘터’를 중심으로 땅기운의 흐름을 살린 궁궐 배치, 연못 부용지를 비롯한 창덕궁 안의 여러 물길을 처리한 방법, 자연 바람을 만들어낸 ‘바늘구멍 황소바람’ 길 등을 살펴본다. 2부 ‘조상들의 지혜가 빛나는 궁궐’은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창덕궁의 여러 건물 속에서 전통 과학과 기술을 찾아본다.

3부 ‘아름다운 정원, 후원’은 전통적 우주관과 조상들의 자연 이해 방식을 드러낸 후원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과학적인 해시계 앙부일구, 불로문, 부용지와 태극정, 청의정 등에 담긴 전통적 우주관과 조선이 국가이념으로 삼았던 유교의 자연관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

창덕궁의 일반적인 관람 순서와 비슷하게 글이 전개되었고, 많은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창덕궁 지도, 이해를 돕는 설명 그림이 적절하게 실려 있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창덕궁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장면이 사진과 잘 어우러져 실제 창덕궁을 보는 듯,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10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수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빚어낸 수의 세계를 치열하게 탐구함으로써 행복한 ‘수학읽기’를 모색한 책이다. 조선 수학의 흐름을 따라가는 가운데, 독자는 수학을 학문의 근본으로 삼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연구했던 조선 수학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만날 수 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보이는 수학을 좀 더 즐겁고 흥미롭게 만나볼 수는 없을까? 장혜원 저자는 조선시대 수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수학을 통해 우리 역사에 꽃피웠던 찬란한 결실들을 살펴봄으로써 수학에 좀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불꽃처럼 살다간 그들의 치열한 학구열과 당시 대국이었던 청나라 대수학자마저 굴복시켰던 창의성 등을 추적해 봄으로써,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 숙제라 할 수 있는 궁금해 하는 학습법과 교육 방향까지 지혜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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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십장생을 찾아서>, <요리조리 맛있는 세계 여행>의 저자 최향랑의 그림책으로, 재봉사와 숲 속 동물들이 꽃과 색종이, 작은 씨앗 등으로 만든 멋진 옷을 입고 신나는 잔치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오랜 시간 소중히 모아온 조개껍데기, 돌멩이, 말린 꽃잎과 잎사귀 등을 재료로 사용해 만든 그림책이다. 사진 촬영을 통해 꽃과 씨앗, 잎사귀의 섬세함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숲 속 재봉사는 조수 자벌레, 거위벌레, 거미와 함께 살고 있다. 자벌레는 치수를 재고, 거위벌레는 가위질, 거미는 레이스를 뜨며 숲 속 재봉사가 옷 만드는 일을 거든다. 하늘의 새들도, 바다의 물고기들도 숲 속 동물들도 재봉사를 찾아와 옷을 부탁한다. 토끼는 깡충깡충 뛸 때마다 팔랑거리는 치마를, 홍학은 춤출 때 입는 무용복을, 바람이 불 때마다 갈기가 눈을 가려 불편했던 사자는 모자를 부탁한다.

주인공 재봉사와 벌레 조수들은 동물들의 옷을 만들어주러 숲 속, 바닷속, 넓은 벌판, 높은 산 등 이곳저곳을 다닌다. 각 장면마다 여러 동물들이 그림과 입체, 반입체 등 다양한 기법으로 등장해 재봉사가 만든 꽃잎 옷과 소품 등으로 재미있게 치장한다. 특히 동물들이 숲 속 재봉사가 만들어준 옷을 입고 잔치를 벌이는 흥겨 입체 장면은 아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 175권. 1998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 작가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 자신의 배를 애지중지하는 욕심쟁이 라신 아저씨 앞에 수수께끼투성이 괴물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담아낸 작품으로, 괴상하게 생겼지만 얌전하고 다정한 괴물의 이야기를 통해 괴물이라는 미지의 동물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뜨린다.

또한 신비로운 괴물을 사들여서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부자들, 괴물의 정체가 밝혀지자 놀라 우왕좌왕하는 학계와 대중, 그리고 이 모든 소동을 일으킨 괴물이 사실은 어린아이들이었다는 반전을 통해 어른들의 탐욕과 허세를 특유의 익살과 풍자로 꼬집어 낸다. 유머로 가득한 사실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어우러지며 작품에 묘미를 더한다.

 

 

 

 

 

 

 
아이세움 열린꿈터 시리즈 7권. 우리 조상은 어떤 방식으로 옷을 만들고 어떤 때에 무슨 옷을 입었을까? 박물관에서 수다를 떠는 옛 옷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의 삶과 풍습 등을 알아보는 책이다. 우리 옷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삶과 지혜,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입는 배냇저고리부터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복, 부부의 연을 맺는 혼례복, 죽음을 애도하는 상복, 나라 최고의 어른 임금님의 곤룡포, 궁궐 신하들의 관복, 계절 따라 다른 여름옷과 겨울옷, 거기에 옷을 짓는 바느질 도구들까지. 옷의 줄기를 잘 따라가 보면 지나간 시대와 역사를 알게 된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부르는 다양한 가족 호칭들을 민규의 가족을 통해 소개하는 책. 할아버지에서 조카까지, 장인어른에서 처제까지, 어머님에서 도련님까지. 그림 속에서 민규 친척을 직접 찾다 보면 호칭은 저절로 익힐 수 있다. 그림 속에서 숨은 그림 찾듯 그 사람을 찾고, "어디 어디 있나요?"라는 퀴즈를 풀면서 재미있게 여러 가지 호칭을 습득하게 된다.

민규에서 시작해서 가족을 한 명씩 소개해 나간다. 새로운 가족이 등장할 때마다 가계도에 그 사람이 등장하고 가계도도 점점 확장되어 간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우리 가족의 가계도를 직접 그리고 이름과 호칭을 써 볼 수 있는 "우리 가족입니다"라는 부록이 들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오려내어 활동해 볼 수 있다. 

 

 

 

 

 

 

 

 

 

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 38권. <날라리 온 더 핑크>, <구라짱>의 저자 이명랑의 작품. 외고 입시에 실패한 천생 범생이, 주책바가지 노인네로 전락한 전직 경찰관, 한번 맞서지도 못하고 그저 맞고 사는 폭주족. 경쟁에서 실패한 이 ‘패배자’들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때로는 홧김에 감당 못할 일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진짜 삶’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가족.학교라는 무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자아와 현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나아가 이웃과 사회와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현실 인식을 일깨운다. 즉 청소년들이 냉혹한 현실과 맞닥뜨리게 함으로써, 어떻게 ‘진짜 삶’을 시작하고 ‘진짜 꿈’을 꿈꿔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올림 시리즈 24권. '바람의아이들'이 펴내는 백 번째 책이자 여섯 번째 바람단편집. 책에 실린 네 편의 소설은 핸드폰 광고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한 편의 소설로 읽어도 무방할 만큼 자연스럽게 서로를 넘나든다. 네 명의 작가가 공동 작업으로 완성한 이 책은 ‘가족’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한편, 문학이라는 가장 개인적인 작업도 다른 사람과 어울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의 꿈인지 엄마의 꿈인지 모를 연예인이 되기 위해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예린이, 딱히 큰 문제는 없지만 엄마와 자꾸만 어긋나는 재형이, 잘 나가는 독신여성으로 홀어머니와의 관계가 여의치 않은 안지나 팀장, 언제나 퇴근했을 때면 아내와 딸이 집에 있어주길 바라는 박동화 아저씨.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주인공을 내세워 쓴 작품집이지만, 이 주인공들은 서로 만나고 교류한다. 이들의 공통분모는 가족을 콘셉트로 한 핸드폰 광고의 모델들이라는 것. 광고 속에서 각각 엄마, 아빠, 아들, 딸을 연기하는 이들에게는 각자의 가족이 있고, 가족에 대해 기대하는 바도 다르지만 이들은 핸드폰 광고를 찍으며 새삼스럽게 묻게 된다. 가족이 뭐지? 가족에게 나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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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했었다.

다음주면 중간고사도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 계절에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들을 찾아보았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인만큼 역사책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또한 가을은 운동회의 계절이 아니던가.

이미 끝나버렸지만  그때를 다시금 회상하며 챙겨보고 싶은 가을 운동회와

가족간의 소통이 소원해지기 시작하는 청소년기 

따스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책도 한권 챙기게 된다

 

한강 따라 오천 년 이야기 정거장
한강 역사 체험 백과
김현수 | 이민교 (지은이) | 오성봉(그림) | 한솔수북(한솔교육) | 2010-10-04


한강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소중한 역사와 문화, 옛이야기가 깃든 마흔 곳 이야기를 소개한다. 휴가를 받은 문신들이 글을 읽던 동호 독서당 터, 수원 가던 정조의 휴게소였던 용양봉저정, 조선 시대의 소금 창고 염창 터, 하룻밤 사이에 나타난 바위 광주암에 이르기까지……. 한강과 그 둘레 지명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만날 수 있다.

책 속 지도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한강 이야기 정거장 마흔 곳을 한눈에 보여 준다. 각각의 이야기 정거장을 소개하면서 체험 답사를 갈 때 기본으로 알아 두어야 할 주소와 교통편, 보는 시간, 더 볼 곳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실었다. 한강 역사에서부터 실제 답사에 필요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이 책 한 권으로 한강 체험 답사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볼 수 있을 만큼 쉬운 말로 재미있게 한강 역사와 문화를 들려준다. 책에 나오는 '호야'와 '웅이' 캐릭터는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강 이야기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전하는 구실을 한다. 또 본문 속 내용에서 미처 자세히 싣지 못했던 우리 역사와 문화 이야기들은 본문 속 '아빠, 이것이 궁금해요!'에서 깊이 있게 들려 준다.

 



 



반올림 24
가족입니까
김해원 | 임태희 | 임어진 | 김혜연 (지은이) | 바람의아이들 | 2010-10-15


반올림 시리즈 24권. '바람의아이들'이 펴내는 백 번째 책이자 여섯 번째 바람단편집. 책에 실린 네 편의 소설은 핸드폰 광고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한 편의 소설로 읽어도 무방할 만큼 자연스럽게 서로를 넘나든다. 네 명의 작가가 공동 작업으로 완성한 이 책은 ‘가족’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한편, 문학이라는 가장 개인적인 작업도 다른 사람과 어울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의 꿈인지 엄마의 꿈인지 모를 연예인이 되기 위해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예린이, 딱히 큰 문제는 없지만 엄마와 자꾸만 어긋나는 재형이, 잘 나가는 독신여성으로 홀어머니와의 관계가 여의치 않은 안지나 팀장, 언제나 퇴근했을 때면 아내와 딸이 집에 있어주길 바라는 박동화 아저씨.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주인공을 내세워 쓴 작품집이지만, 이 주인공들은 서로 만나고 교류한다. 이들의 공통분모는 가족을 콘셉트로 한 핸드폰 광고의 모델들이라는 것. 광고 속에서 각각 엄마, 아빠, 아들, 딸을 연기하는 이들에게는 각자의 가족이 있고, 가족에 대해 기대하는 바도 다르지만 이들은 핸드폰 광고를 찍으며 새삼스럽게 묻게 된다. 가족이 뭐지? 가족에게 나는 뭐지?

 


 
 

 
 아이세움 배움터 시리즈 29권. 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세계 문화 유산, 세계 기록 유산, 세계 무형 유산, 세계 자연 유산과 북한 땅에 있는 세계 문화 유산까지, 풍성한 우리 문화재를 통해 우리 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문화 유산의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세계 속의 우리나라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유엔의 단체인 유네스코에서 인류 모두를 위해 꼭 지키고 보호해야 할 것들을 모아 세계 유산으로 선정하고, 이를 잘 지키자고 약속했는데 그것이 바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다.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선정된 문화 유산 9가지, 기록 유산 7가지, 무형 유산 8가지, 자연 유산 1곳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들 문화 유적과 문화재는 비록 우리나라에 있지만 인류 모두의 재산이 되었다는 뜻이다.

화려한 불교 미술의 꽃 석굴암과 불국사 등 문화 유산과 과학적인 문자 훈민정음에 대한 해설서인 ≪훈민정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등 기록 유산, 천년을 이어온 축제인 강릉 단오제와 해녀들을 위한 굿인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악을 쫓는 의례인 처용무 등 무형 유산, 그리고 자연 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 북한의 고구려 유적까지 모두 담아 보여 준다.

 


 
 

 
규장각’을 다룬 첫 어린이책으로, 규장각 유물에 담긴 조선 시대 기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밝혀내고, 우리나라의 투철한 기록 정신과 빛나는 기록 문화를 이야기한다. 풍부한 도판 자료를 중심으로 흐르는 생생한 설명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마치 규장각에 들어가 직접 진귀한 보물을 만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왕의 숨결이 느껴지는 어필, 왕이 목욕하던 온양온천을 보여 주는 <온양별궁전도>, 조선 시대 외국어 학습서인 <노걸대>, 왕실 기록 문화의 꽃 의궤, 실록을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실록청의궤>, 그리고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예술 작품 같은 지방 지도들을 소개하며 유물들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계절 그림책 34
가을 운동회
임광희 (지은이) | 사계절출판사 |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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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9,800원



'사계절 그림책' 34권. 가을이면 으레 하늘을 꽉 채우는 와아! 함성 소리. 오늘은 운동회 날이다. 당연히 청군, 백군이 있다. 또한 당연히 승자, 패자가 갈리는 날. 우리 팀 이겨라, 목이 쉬어라 외치고 달리지만, 정작 운동회가 끝나면 누가 이겼든 다 같이 어깨동무하고 웃는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들썩거리는 일 년의 하루, '가을 운동회'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에는 유난히 생생한 소리가 많이 들린다. "와! 와!" 하는 함성 소리에서부터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하는 응원 소리, 누구는 "으하하" 웃고 누구는 "끙!" 하고 주저앉는 소리, "영차 영차" 힘쓰는 소리, "달려라! 달려라!" 목이 쉬어라 외치는 간절한 소리. 이 소리들이 하나 둘 모여 그림책 전체의 이미지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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