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초등학교 졸업전

해보고 싶은 활동중 하나인데 워낙 경쟁률이 센곳이라

주저주저 ㅎㅎ

한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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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지금 이대로를 외치게 될때가 참많다.

날로날로 치열한 경쟁속으로 밀려들어갈때
이렇듯 한없이 순수했던 옛 모습을 발견하게될때
세속에 물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울때
엄마 아빠의 품을 떠나려하는 조짐을 느끼게될때
요즘과 같이
부쩍 성장해가는 모습을 느끼게될때면 더욱더

이 아이들이 자란만큼 내가 늙어감을 인지하게 싫을때
그냥 이대로를 외쳐본다.
지금의 모습이 가장 좋아 ~~~~
너희들은 그걸 알고있니

그런 엄마의 소망과는 달리
내가 예전에 빨리 어른이 되고싶었든
너 또한 빨리 어른이 되고싶은 마음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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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집만 가면 지붕을 타는 아이들
정복하고 싶은곳중 하나가 지붕이라도 되듯
도착과 동시에 옥상에 올라 지붕을 타고 감나무를 감상한다.
이번 추석도 예외가 아니었다.

큰아이가 처음 이갈이를 할때 헌이를 지붕에 던져주어야
새 이빨이 나온다 생각했던 아이는
할머니 집에 갈 날을 손꼽으며 소중히 보관했다 던져주었던
추억이 서려있는곳이기도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파트라는곳이 더욱더 멋이 없어진다.


         



아직까지는 완전한 맛이 안들었다는 고구마를
조금 캐보기로했다.
씨알이 굵은게 나오기도 참 많이 나온다.
올해는 고구마 대풍인가보다
반두둑을 시험삼아 캐보았는데
너끈히 한푸대가 만들어졌다.


 



보이나요 ? 하트모양의 고구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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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10-2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보여요.
 

구미 여행 이틀째

오늘의 첫 일정은 도리사 탐방이다.

경북 구미시 해평면 냉산에 있는 절.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포교를 목적으로 신라에 숨어들어와

처음으로 불교 포교활동을 하였던곳이 구미라고한다.

신라 불교가 시작된곳으로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많았다 하여 도리사란 이름으로 붙여졌다.

 

신라 불교 초전법륜지로 성지화된 이곳은 1976년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하려 올 때 모셔온 세존 진신사리가 세존사리탑 보수

공사중 금동육각사리함에 봉안되어 발견되었다.
금동육각사리함은 8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며 국보 제208호로 지정되어 현재 직지사 성보 박물관에 위탁 소장되어 있다.



도리사 입구엔 구미 시민의 쉼터인 솔밭이 참 아름답게 펼쳐져있었다.

 



 

이 절은 특이하게 대웅전은 없었으며 아도화상으로 인해 생겨난 절였던만큼 좌선대와 사적비등 유적들이 많이 남겨져있다.

진신사리를 새로 모신 석탑 발견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부도, 선철 큰스님이 정진하셨었다는 선원과

팔작지붕이 너무도 멋스러웠던 팔작지붕까지 오래된 사찰임을 확인하게된다.

 

또한 절 한쪽에는 도토리와 말린 고추등 스님들의 고양이될 음식들이 정겨웠다.

 

 

 

 

 

  

 

 

   

 

  

 

맑아진 마음을 안은채 다음으로 향한곳은 곤충 박물관

처음 우리를 반긴건 비어드 드래곤이었다.

무시무시한 모습답게 애벌레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리는 모습, 하지만 아이들의 손길에 얌전하다.

어루고 만지고 사진도 찍은후 박물관 이곳저곳을 구경한후 아이들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마지막 점심을 먹은후 마지막 코스는 금오 민속박물관

폐교가 된 초등학교에 마련된 민속박물관안에는 우리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얼마전까지만해도

사용하였던 뭎물품들이 참으로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있다.

그곳에서 어른들은 과반만들기를 하고 아이들은 티셔츠에 문양을 찍어보았다.

분명 서툰 솜씨였건만 완성해놓고보니 이거이 정녕 내가 만든거란말인가 싶어질만큼

멋있어보인다.

 



 



 

     

 

 

 

박물관 구석구석엔 우리 조상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의복을 해결했던 베틀과 먹을거리를 책임졌던 부엌살림들 그리고 엄마들의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풍금에 이르기까지

시선이 머무는곳마다 옛물건들의 정취가 그득했다.

 

 

 

 

 

 

 

 

 1박2일의 구미여행은 구미라는 도시의 새로운 발견으로 우리의 삶이 변화되온 모습이 그대로 간직되어있었다.

 

한자를 풀어놓으면 거북이 꼬리라는 뜻으로 고려시대부터 그렇게 불리워졌다는 도시

그곳은 첨단 산업의 현장이었고

우리 민족 특유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수 있었으며

신라불교가 시작된 지역으로 많은 문화적 의미 또한 내포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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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ger and the Dried Persimmon] 서평단 알림

요즘 영어 교육의 현실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된지 오래이다. 우리나라 언어인 국어를 공부하듯 세계공용어인 영어또한 필수적으로 해야만 하는 공부인것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엄마에겐 이렇듯 당연시 해야만 하는 공부라는 인식을 심어준지는 오래이면서 교육현실은 따라주지 않고있었기에 온전히 엄마들만의 숙제가 되곤했었다. 내아이는 나와 같은 전철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학창시절 보다 더 열심히 영어 문장을 외우고 더 열심히 공부하며 하나라도 더 들려주고자 노력하곤 했던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영어와 친해질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었던 그림책의 세계에서도 우리정서와는 무관해 이질감을 느끼곤했던 외국원서에 의존할 수 밖에는 없었다. 그렇게 어렵게 조금씩 조금씩 영어와 친해졌던 우리아이들 그렇기에 우리 전래동화가 영어동화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은 참으로 반가웠었다

 

처음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만큼의 분량으로 구성된 이야기속에 cd와 벽그림 부모지도서까지 한세트였던 알찬 구성을 보며 아 드디어 우리정서에 맞는 우리만의 영어책이 출간되었구나 반가웠다. 잠자리에서 아님 할머니 무릎베게하고 누워 들었던 호랑이와 곶감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바다에 노출되고 있었던것이다.

 

cd를 반복해 듣다보면 친숙해질만큼의 짧고 간결한 문장들, 만만하게 생각되 편안하게 들을수 있을 만큼의 분량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표 영어에 완벽가이드를 뒷받침하고 있었던 부모지침서였다. 동화를 읽기전 읽을때 읽은후의 지도법을 시작으로 하나의 문장을 가지고 다양하게 활동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친절한 단어해설과 놀이방법등을 제시하고 있어 이 한권이면 엄마의 체면을 아주 드높일 수 있어보인다.

 

이제 제법 영어책을 읽기시작해 만만하게 읽어낸 우리아이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이책을 활용하기로 했다. 책속의 본문을 모두 외우기로 한것이다. 영어를 공부할수록 간단한 문장을 완벽히 이해하는것 몇마디의 문장을 완벽하게 구사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외운 본문의 내용들은 얼마전부터 몇줄씩 쓰기시작한 영어일기에도 한마디 두마디씩 영어대화를 나누는데도 틀림없이 커다란 힘이 될것이다.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우리 이야기로 만나는 영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에 접근하며 친근하게 다갈갈수 있는 우리 이야기가 참으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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