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님께 구매 및 그냥 드림으로 받은 책 7권. 상태가 최상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 깨끗하네요. 감사합니다.
언제 다 읽지... 라는 늘 하는 고민은 이제 그만 하자. 하하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7-08-19 1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녀 이야기》 구판은 구하기 힘들어요. 황금가지 환상문학전집은 양장본이었을 때가 좋았습니다. ^^

독서괭 2017-08-19 19:26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읽고 있는데 내용도 번역도 좋네요^^
 

아아 이놈의 문구 욕심;; 메모는 잘 하지도 않으면서 수첩은 엄청 많다. 그남자의고양이와 사은품으로 선택한 고양이책갈피, 마우스패드는 언니에게 줄 선물. 읽는 속도는 현저히 느려졌는데 사는 속도는 줄기는 커녕...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그랬다.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 읽는 것˝이라고. 후훗.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17-07-14 16: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 읽는 것˝ ㅋㅋ 공감가네요. ㅎㅎㅎ

독서괭 2017-07-14 18:12   좋아요 0 | URL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 ㅋㅋ
 
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 최고의 범죄학자가 들려주는 진화하는 범죄의 진실
이창무.박미랑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렇게 흥미로운 얘기를 왜 이리 딱딱하게 썼지? 통계도 미국 통계가 많고. 제목도 ˝그들˝과 ˝우리˝를 단절시키고 있어서 마치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내용은 전혀 아니어서 잘못 지은 듯. 그래서 별 두개를 주려다가 뒷부분 성폭력에 관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또 박미랑 교수의 에필로그가 감동적이어서 별 하나를 추가했다.

하지만 필자는 교도소가 더욱 차갑고 혹독한 곳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사회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교도소가 아무리 좋아져도 우리의 사회의 일상 수준을 감히 넘어서지 못하도록 말이다. 그들이 빨리 사회에 나오고 싶고, 감옥이 아닌 사회에서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날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377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코 2017-08-12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발췌해주신 부분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네요.
그만큼 씁쓸하기도 하고요. 저 부분 만으로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독서괭 2017-08-12 1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저는 좀 실망했지만 괜찮은 책이예요. 범죄와 형벌에 관해 관심 있으시면 <확신의 함정>도 추천드립니다.
 

<교양인을 위한 인문학 사전>은 두껍고 어려워 보이지만 조금 들여다보니 설명이 읽을 만 하다. 두고두고 곁에 두고 뒤적여 볼 만한 책.
<바깥은 여름> 두말 필요 없는 김애란!! <달려라 애비>와 <침이 고인다>에 이어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나를 홀딱 빠지게 만들었던 그녀의 신작 소설집이니만큼 당장 주문했다. 이미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서 읽고 역시 김애란이다 했던 ‘침묵의 미래‘도 실려 있네. 기대된다!
<수인1,2> 인터파크에서 카드할인을 하기에 얼른 주문했다. 그러고보니 황석영 소설을 내가 읽은 게 있나..;; 이 작품 읽고 나면 소설들도 찾아봐야겠다.
알라딘 사은품으로 받은 고래 스티키노트 예쁘다~ 아 이 문구 욕심... 김애란의 서명도 기쁜 선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unsun09 2017-06-28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애란 작가 책이 방금 전에 도착했는데
음...아까워서 빨리 읽지 못하겠네요.^^

독서괭 2017-06-28 16:34   좋아요 1 | URL
ㅎㅎ 저도 아껴 읽으려고 표지만 만지작대고 있네요^^
 
슬픔이여 안녕 범우문고 87
F.사강 지음, 이정림 옮김 / 범우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쎄실과 아버지가 속한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세계와 안느가 속한 계획적이고 질서정연한 세계의 충돌. 쎄실은 안느의 세계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지만, 쎄실의 세계에도 균열이 생긴다.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슬픔이라는 감정의 틈입으로 인해..
옛날 번역을 그대로 계속 찍어내는 모양. 아쉽다.

분발해서 아버지와 예전의 우리의 생활을 반드시 되찾아야만 한다. 나로서는 방금 끝난 그 즐겁고도 일관성이 없던 그 2년이 갑자기 얼마나 매력적인 것으로 장식되었었는지 모른다. 언젠가 그렇게도 빨리 외면해버린 그 2년이...... 생각하는 자유, 부당한 것을 생각하는 자유, 도를 지나쳐 생각하는 자유, 나 자신이 내 인생을 선택하는 자유 그리고 나 자신을 스스로 선택하는 자유.
나는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 라는 말은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형상을 만들 수 있는 반죽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형(鑄型)을 거부하는 반죽이었다. -8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