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 - 최고의 범죄학자가 들려주는 진화하는 범죄의 진실
이창무.박미랑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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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흥미로운 얘기를 왜 이리 딱딱하게 썼지? 통계도 미국 통계가 많고. 제목도 ˝그들˝과 ˝우리˝를 단절시키고 있어서 마치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내용은 전혀 아니어서 잘못 지은 듯. 그래서 별 두개를 주려다가 뒷부분 성폭력에 관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또 박미랑 교수의 에필로그가 감동적이어서 별 하나를 추가했다.

하지만 필자는 교도소가 더욱 차갑고 혹독한 곳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사회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교도소가 아무리 좋아져도 우리의 사회의 일상 수준을 감히 넘어서지 못하도록 말이다. 그들이 빨리 사회에 나오고 싶고, 감옥이 아닌 사회에서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날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3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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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 2017-08-12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발췌해주신 부분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네요.
그만큼 씁쓸하기도 하고요. 저 부분 만으로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독서괭 2017-08-12 1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저는 좀 실망했지만 괜찮은 책이예요. 범죄와 형벌에 관해 관심 있으시면 <확신의 함정>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