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끝이 보이는군요.

10월, 11월에 글을 많이 못 쓰고 책도 많이 안 사니 (맨날 책 사지 말자는 페이퍼나 쓰고..) 혹시 서재의 달인 안 뽑아주면 어떡하지 내심 걱정했습니다. 처음 서재의 달인 되었을 때는 혜택인 "구매 금액 상관 없이 플래티넘 등급"이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만- 어차피 구매 금액만으로 플래티넘 문제 없던 시절 - 지금은 소중한 헤택이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알라딘. 


이번 달 산 책


구간 3권 독파 후 1권 산 건 바로 이 책. 

<소네치카/스페이드의 여왕> 은 자냥오별인데다가 두께가 얇다는 이유로 선정되었습니다.

리뷰를 쓰고, 읽은 책장으로 고고.  

드립백 코스타리카 라 알퀴미아: 맛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백자평을 안 남겼군. 

초콜릿은.. 백자평 남겼었죠. 사서 뜯고 나서야 사무실에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ㅋㅋㅋ 알라딘에서만 파는 제품이 아닙니다. 간혹 카페에서 서비스로 주기도 하더군요. 맛있습니다. 
















예외: 아이들 책


<멋진 지구인이 될 거야> 2권. 1권을 아이가 재미있게 봐서 2권도 구입.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권. 이런 책이 출간됐다는 걸 보고 궁금해서 구입. 단군신화만 읽어봤는데 글쎄, 특별히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서 일단 2권 구입은 보류..

<과학이 톡톡 쌓이다! 사이다> 2권. 예전에 1권을 읽은 첫째가 재미없다고 해서 2권은 안 사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다시 읽더니 재밌다고 하여 구입. 그땐 좀 어려웠던 모양이다. 

<친구의 전설> 이지은 작가의 유명한 그림책. 재출간되어 나왔길래 샀다. 귀엽고 웃기고 따뜻한 이야기. 
















읽은 책: 5권


<the Story of the World> 1권 고대편. 함달달 첫 책. 기한 살짝 넘겨 완독ㅎ 

<소네치카/스페이드의 여왕> 사자마자 읽음. 앞으로 새로 사는 책은 얇은 걸로 골라 바로바로 읽는 것이 목표. 

<멋진 지구인이 될 거야> 1, 2권. 살 때는 어린이책으로 분류하고 읽은 책 계산에는 슬쩍 넣는 .... 이유는 막상 읽어보니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7세 이상부터 어른까지 모두 추천! 

<바람의 열두 방향> 처음 읽은 어슐러 르 귄. 리뷰를 썼습니다. 




























이번 달 읽을 책


함달달 책 <Front Desk> 1권, 집중해서 이번 달 안에 끝내기! 

<캘리번과 마녀>는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11월 책인데 몇페이지만 읽으면 끝남! 

<여전히 미쳐 있는> 다락방님의 여성주의 책읽기 12월 도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예전에 재미있게 읽다가 중간에 끊겼던 책인데.. 주말에 들고 다닐 책이 필요해서 골랐다. 주제독서(법률/재판/범죄심리) 관련 책으로 분류해 뒀는데 막상 읽으니 인문학? 인문에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지만 어쨌든 나는 주제독서라고 우김... 
















11월에 많이 못 읽어서 아쉽고, 12월에는 더 많이 읽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서친님들도 서재의 달인 선정 축하드리고, 연말에도 술보다 책을 가까이 해 보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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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12-04 1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10월부터 아주 저조합니다. 그래서 글 쓰고 싶지도 않...

주제독서 주제가 더 무거워졌는데요...? ㄷㄷ

저 초콜릿은 코스트코에서 싸게 판다고 합니다 :)


독서괭 2023-12-04 19:26   좋아요 1 | URL
수하님 필사를 너무 열심히 하시는 건 아닌지..(팔 아파서)ㅎㅎ
주제독서 진도가 안 나는 건 그래서일까요?=_=;
코스트코에서 파는군요.. 굳이 내돈 주고 사먹을 생각은 없지만요 ㅋㅋ

잠자냥 2023-12-04 14: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얇은 걸로 골라 바로바로 읽는 것이 목표˝ ㅋㅋㅋㅋ 응원합니다.
저 저 초콜릿 관심 있게 보니까 보이더라고요. 뚜레쥬르에서도 팔던데요?ㅋㅋㅋㅋㅋㅋ
연말에도 술보다 책을 가까이.... 술파랑아....

새파랑 2023-12-04 14:42   좋아요 4 | URL
헐.... 알겠습니다~! 오늘은 술 안마시고 책을 읽겠습니다~!!

독서괭 2023-12-04 19:28   좋아요 3 | URL
바로바로 읽는 게 중요하죠. 안 읽은 책장으로 한번 들어가면 구간 될 때까지 6개월 기다렸다 읽어야.. 쿨럭
엥 뚜레쥬르에서도 팔아요? 엄청 흔한 거였네요 ㅋㅋㅋ
술파랑님 간건강과 독서력 비례 ㅋㅋㅋ

햇살과함께 2023-12-04 22:0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술파랑님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새파랑 2023-12-04 22:26   좋아요 1 | URL
오늘은 술을 안마셨으나 야근을 해서.. 이제 책을 펴려고 합니다~!!

다락방 2023-12-04 14: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에게도 다짐해봅니다.

술보다 책을 가까이
술보다 책을 가까이
술보다 책을 가까이
술보다 책을 가까이

새파랑 2023-12-04 14:41   좋아요 4 | URL
술을 마시면서 책을 읽으면 문제 없는거 아닌가요? ㅋ

다락방 2023-12-04 14:57   좋아요 6 | URL
새파랑 님, 천재세요?

새파랑 2023-12-04 15:23   좋아요 2 | URL
헛 ㅋㅋ 술과 책을 좋아할 뿐입니다~!!

잠자냥 2023-12-04 16:25   좋아요 3 | URL
오늘 해봐요. ㅋㅋㅋㅋ

독서괭 2023-12-04 19:29   좋아요 2 | URL
음주독서 가십니까?? ㅋㅋ 다락방님은 술마시느라 책을 덜 읽으시는 것 같진 않은데… 너무 많이 사니까 상대적으로 덜 읽는 것처럼 느껴질 뿐…(물론 새파랑님도 술 드셔도 엄청 많이 읽지만요 ㅋㅋ)

새파랑 2023-12-04 14: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11월에 읽은 책들이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네요 ~!! 좀 더 쎈 책이 필요합니다~!!

독서괭 2023-12-04 19:30   좋아요 2 | URL
네..? 아기자기..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12월엔 캘리번과마녀, 여미쳐로 쎄게 가겠습니다💪

페넬로페 2023-12-04 16: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유, 독서괭님이 왜 서재의 달인이 되지 않습니까?
당연히 되고도 남습니다.
책을 읽고 바로 글을 써야하는데 책과 연관된 것을 더 읽고 싶은 욕심에 다른 책 읽게 되고, 그러다가 또 다른 재미있는 책 읽게 되고~~
그러다 글 못 쓰고 ㅠㅠ
이런 현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독서괭 2023-12-04 19:31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페넬로페님^^
맞아요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들 바로바로 남겨야 하는데 미뤘다 잊혀지고. 바로 또 다른 책 읽고 싶어 집어들었다가 리뷰는 물 건너 가는 일이 ㅠㅠ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까요??

은오 2023-12-05 0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플래티넘... 굿즈... 사실 다 필요없고 전 메달!!!!!! 메달 생긴게 너무 조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이랑 법률/재판/범죄심리....? 우기기 힘드실 것 같군요 ㅋㅋㅋㅋㅋㅋ 전 읽었지롱요 ㅋㅋㅋㅋㅋ 너무 다른주제 ㅋㅋㅋㅋㅋ

근데 괭님도 술 드십니까? 괭님 취침시간 기상시간만 봐도 술 거의 안드실 것 같은데...

독서괭 2023-12-07 12:38   좋아요 1 | URL
흐흐 저도 처음 메달 받았을 때 엄청 좋았어요. 우리 함께 주렁주렁 달아보아요! ㅋㅋ
아..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읽으신 분에게 들킴.. ‘변론‘이란 제목에, 저자가 변호사이니 됐지, 했는데 ㅋㅋㅋ
제가 왕년에는 술을 제법 즐기고 잘 마시는 편이었습니다만, 애 낳고 급격히 줄어든 음주 기회 -> 줄어든 주량으로 요즘은 간혹 모임에서 마셔도 많이 안 마십니다.

단발머리 2023-12-05 16: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에서 독서괭님 멋짐 뿜뿜!!!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이유가 있어요. 진도만 따라가는게 아니고 자기 공부 스케쥴이 있더라구요. 저도 새해에는 독서괭님 따라서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카테고리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친구의 전설> 찾아서 읽어볼게요. 저는 자매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팥빙수의 전설>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독서괭 2023-12-07 12:40   좋아요 1 | URL
엄머 그런가요. 공부 잘하는 애 된 기분 ㅋㅋ 으쓱으쓱 ㅋㅋ 근데 스케쥴이 항상 밀린다는 사실 ㅋㅋ
제가 그동안 사기만 하고 못 읽은 여성주의 책이 많아서 말입니다. 제2의성, 백래시 등 굵직한 책들을 끝냈지만 아직 저에게는 .. 해러웨이와 <남성됨과 정치> 등 여러 권이 남아 있군요.
<팥빙수의 전설> 저도 재밌게 읽었어요! <친구의 전설>과 함께 둘다 어디에서 앉아서 읽고 사진 않았는데, 이번에 새로 나왔길래 샀답니다^^ 팥빙수는 여름에 구매 예정이요 ㅋㅋ

페크pek0501 2023-12-05 16: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술과 책이 있으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아, 딱 하나 맛있는 안주가 필요합니다.^^

독서괭 2023-12-07 12:41   좋아요 1 | URL
술과 책과 안주!! 다락방님 달려오실 조합이군요 ㅋㅋ 페크님 책맥 즐기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