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화창작 스터디 모임이었어요.

그동안 제가 몸이 안좋아 거의 못 나가다 어제 말리는 옆지기를 뒤로 하고 나갔지요.

아 너무 반가운 얼굴들.

저를 포함해서 다섯명인데 한명은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되어 네 명이 모였어요.

마침 한명이 생일이라 케키크에 촛불켜고 생일 파티도 하고요.

맛있는 것도 먹고 차도 마시고

동화이야기와는 너무나 거리가 하지만 너무 듣기만 해도 즐거운 여름 여행이야기를 했답니다.

그곳에서도 물론 이름을 알지만 서로 아이디로 부르는데요

윤동주, 포도, 초록연필, 그리고 저 하늘바람. 이렇게 예요.

저는 여름내내 꼼짝없이 집에서 지냈지만

윤동주(아이디)는 그리스, 터키, 밀라노, 이집트를 여행하고 이슬람 문학과 춤을 배우고 왔답니다. 너무나 예뻐지고 여행하며 많이 걸어서 인지 몸짱이 되어서 왔더군요.

포도는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 대만을 다녀왔다고 하고요.

초록연필은 독일을 다녀왔답니다.

모두 국제적인.^^

아 저는 갈수나 있을지.

오랫만의 수다가 너무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제가 수다쟁이 하늘바람이거든요.

동화이야기는 마지막에 얼굴을 붉히며 써야지 했답니다. ^^

하지만 윤동주는 올해 많은 쾌거를 거두었지요.

올해 MBC아동문학상 중편부분을 수상하고 푸른책들에서 하는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장편부분을 수상했어요. 아마 곧 푸른 책들에서 책이 나올걸요.

푸른책들 시상식을 원주 토지 문학관에서 한다고 하는데 저는 가볼 수 없을 거 같아 미안하고 속상했어요.

초록연필은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얼마 전 이 책을 냈어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수학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풀어 썼네요.

인세라고 하던데 보신 분들 많이 사주셔요.

모두 모두 잘나가는데 저는 글도 안쓰고 날마다 놀기 바쁘답니다.

언젠가 저도 이 동기들에게 자랑스런 동기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회사생활을 하며 만난 이들이 아니라 순수한 목적으로 정말 순수하게 만나고 한 3년정도 만나며 많이 친해져서 정말 안보면 보고 싶고 그래요.

몸은 피곤했지만 오랫만에 아주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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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16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오셨군요..토지 문학관요??눈이 번쩍 뜨입니다..님을 볼수도 있으련만~@@

세실 2006-10-16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관계 유지하시길...
님도 분명 좋은 일 있으실거예요. 복이가 바로 복덩이니깐~~~~

하늘바람 2006-10-16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정말요 제가갈수 있으면 배꽃님도 만나고 오면 참 좋을텐데요.
세실님 처음엔 똑같이 시작했지만 모두 노력해서 그렇게 되었지요. 저도 이제 노력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