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걸려온 전화
"저기요~"
강한 하지만 귀여운 사투리.
알고 보니 어느 카페에서 알게된 지인
잉어즙을 보내준다고 한다.
30봉정도러며 조금이라지만 그게 어디인가?
말로는 안 먹어서 처지 곤란이라지만 비싸고 귀한 잉어즙을 지방에서 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더구나 이 더운 날씨에
고마움이 밀려온다.
5개월이 넘어면 잉어즙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잉어를 먹으면 눈이 예브고 살이 뽀얀 아기를 낳는다는 말에 혹해서 말이다.
하지만 요즘 잉어는 수은에 중독이 되어 있어서 정말 먹는게 좋은지 고민 중이었다.
비위에 받는지도 문제였는데 이번에 보내주시는거 먹어보고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삭막해진다지만
나는 더없는 정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