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대 입구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산이 보였다

아니

불과 얼마전만 해도 산은 갈색이었고 아직 겨울이다 싶었다

그런데 무슨 요술이라도 부린듯 온통 연두색옷을 입었다

아니 언제 저렇게?

신기하다

정말 신기하다

산도 연두빛

거리의 가로수도 연두빛

내 마음만 아직 겨울이었나 보다

내일은 사람이 많을 테니 월요일 아침 산으로 산책을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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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4-22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앙상한 나무들이 없어졌어요...
오늘 정말 햇살 좋던데...

하늘바람 2006-04-22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신기했어요 자연은 정말 꾸준하게 선물을 줍니다

치유 2006-04-22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정말 놀랬어요..지난주하고 또 다른던 걸요?/
나날이 너무 이뻐요....초록이..

하늘바람 2006-04-23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그렇죠? 이제 곧 여름처럼 짙은 색이 되겠죠 사계절이 있는 우리 나라에 산다는 거 행복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