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중인 책 두 권 중 한구너도 아주 비슷한 아니 어쩌면 같다고 해도 좋을 책이 출간되어 여러 인터넷서점에 홍보되고 있다
내가 그 책을 준비한것은 재작년 말부터이고 그림발주를 넘긴것은 재작년 12월, 그 작가와 계약서를 쓴건은 작년 2월이니 그림만 되었어도 내 책이 분명 더 빨리 나왔을 거다.
아는 사람이니 그 사람의 안좋은 사정을 아니 이해하지만
나와 함께 가기로 한 이는 이해하지 못한다.
마치 시한 폭탄처럼 터지기 직전.
의미있고 어느정도 가치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희소성이라면 뭐하겠지만
이미 채기 나왔으면 두번째 세번째는 주목받기 힘들다.
아주 뛰어나야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정말 참을 수 없다.
한꺼번에 두 작가가 동시에 속을 썩이다니, 그것도 나의 시작에 이렇게 물을 뿌릴 수가
보아넘기려다가도 불끈불끈 화가나는건 참을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젠 아주 전화도 지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