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무언가를 뜨기 시작했다

사실 잘 못뜨기 때문에 한번 뜨다 풀르기를 몇번

그래서 이제 겨우 몇줄 못 떴다

가슴이 답답해서 한올 한올 뜨고 있자니 마음이 담담해진다.

결코 한번에 왕창 떠 질 수 업고 몇 코 거를 수도 없고

그저 묵묵히 한땀한땀 한코 한코 떠 갈 뿐이다.

욕심을 가라앉히는 데 그만

그렇게 한걸음씩 가다보면 무언가 되도 되겠지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6-01-05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보림이가 뜨개질 하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뜨개방을 가야 하는데...제가 뜰줄 알아야 말이죠..쩝....

stella.K 2006-01-05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뜨개질 하는 여인의 모습은 아름답죠. 하늘바람님도 아름다우셨겠네요.^^

하늘바람 2006-01-05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답긴요 입은 댓발 튀어나오고요 성질은 급하고 변덕은 죽끓듯해서 들쑥날쑥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