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와 김태우를 좋아하는 나는 그들이 나오는 영화를 이제야 보았다.
헉
대단한 심리 표현들.
영화 밖에서는 그들의 연기에 감탄하고 영화에 빠져서는 분노가 들끓는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지만
그들에게 유린당한 선화는 오히려 남자들을 유린한다.
마음대로 가져놓고 마음대로 속여놓고 그렇게 가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또 그 여자를 찾아갈 생각을 했을까?
남자들에게 여자란 언제나 특히 긴머리에 날씬한 청순가련형 여자는 언제나 밥이란 말인가?
여자가 남자의 미래가 아니라 사실 여자는 남자들때문에 미래를 저당잡힌다.
그게 너무 싫지만 사실 이 영화 제목은 풍자에 가깝도록 반대다.
김태우와 유지태의 능청연기가 빛났지만 내용상 감동이 없어 그냥 그러려니 하련다
유지태는 빨리 살 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