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을 저릴렀다.
불어난 내 살의 원인은 김치 볶음밥인걸 알면서
난 도 야밤에 김치 볶음밥을 먹고
먹어선 안될 커피를 잔뜩 타 마시고
인터넷 방황을 하고 있다.
바쁠텐 하고 픈일이 그리도 많더니
긴장이 풀어지니 해야될일도 하기 싫고 만사 귀찮다.
아직 지지않는낙엽따라 여행이나떠나고 픈데
일주일전부터 시름시름 아픈 몸으로는 동네 한바퀴도 어려워서
병자처럼 하루종일 이불 위만 뒹굴고 햇살에 누부시다고 하루종일 커튼 쳐 놓다
올배미되어 밤에 부스스
그리고 또다시 김치볶음밥을
아 어쩌란 말인가 나의 살들이여